13부작,매주토요일밤11시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방송(2014년3월15일첫방송)
우주를다룬대중과학서의걸작<코스모스>가2004년새롭게완역되었다.<콘택트>,<창백한푸른점>등의지은이칼세이건의저작중에서가장유명한이책은우주,별,지구,그리고인간이어우러져빚어내는매혹과탐구의역사를매끄러운글과멋진사진으로담아내어,출간20년이훌쩍넘은지금도가장읽을만한교양서중하나로자리매김하고있다.
책은은하계및태양계의모습과별들의삶과죽음을설명하는데그치지않고,그러한사실들을밝혀낸과학자들의노력,즉별자리와천문학과우주탐험과외계와의교신연구등을소개한다.또한우리우주에는다른생명체가존재할것인지,우주의미래는어떨것인지등의철학적질문도던진다.
6억이넘는시청자를끌어모은텔레비전교양프로그램을바탕으로1980년이책이출간된이래,천문학과우주탐험의세계는눈부신발전을거두었다.과학자들은토성의위성에탐사로봇을착륙시키는가하면태양계밖으로도탐험위성을내보냈다.
그런데도아직이책이독자들을끄는것은,<코스모스>가그모든놀라운일들을예상하고그아름다움과매력을가장잘설명한최초의책이자최고의책이기때문이다.철저히과학적이면서도철학적.종교적질문에마음을활짝열고자하는세이건의글은오늘날에도변함없는울림을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