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이후 (다윈주의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말하다 | 양장본 Hardcover)

다윈 이후 (다윈주의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말하다 |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다윈주의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서!
다윈 사상의 핵심을 짚어보는 다윈주의의 고전『다윈 이후: 다윈주의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말하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77년에 발표한 이 책으로 세계적인 다윈의 대변인이 되었다. 해박한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진정한 다윈주의를 호소하며, '다윈의 생물관'의 본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이 책은 정치ㆍ사회ㆍ문화적 흐름 속에서 다윈의 사상이 어떻게 왜곡되고 확산되었으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살펴보면서, 지금까지도 잘못 이해되고 인용되고 적용되고 있는 다윈의 사상을 다시 읽어내고자 했다. 특히 진화론을 남용하여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불러온 생물학적 결정론을 비판한다.

저자는 다윈주의가 단순히 약자를 제거하는 논리가 아닌, 자연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아우르며 새로운 경지에 이르게 하는 진화의 창조적 추진력이라고 주장한다. 다윈의 사상 안에서 생물학, 지질학, 물리학 등이 서로 연계되고 인문학적, 사회 과학적, 자연 과학적 통찰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여주며 진화 생물학이 가진 잠재력을 강조한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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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87년 국내에서 <다윈 이후: 생물학 사상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동일 역자가 다시 번역하여 펴낸 것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첫 번째 글 모음집인 이 책의 메시지는 '다윈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과거의 오류를 성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며, 다윈주의에 대한 오독을 해독하고 있다.
저자

스티븐제이굴드

"찰스다윈이후가장잘알려진생물학자".1941년미국뉴욕에서태어나안티오키대학을졸업하고컬럼비아대학교에서1967년에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2002년세상을떠날때까지하버드대학교에서지질학과동물학교수로재직했다.그는고생물학자이자진화생물학자였고,그밖에도지질학과과학사를가르치기도했다.또한'과학의대중화운동'을적극적으로벌이며과학에대한많은저서를발간한대중적인저술가였다.굴드는전형적인68세대로,그의사상에는사회주의적색채가짙게깔려있다.70년대중반케임브리지보스턴을중심으로급진적인성향의과학자들이모여결성한전국조직'민중을위한과학(Scienceforthepeople)'에참여했으며,작고할때까지진보적인생물학자들의비영리단체인'책임있는유전학을위한회의(CouncilforResponsibleGenetics)'의자문위원직을유지했다.그는과학자체를사회로부터분리된객관적이고균일한것으로보지않았고,사회적.역사적맥락속에서과학을가장풍부하게이해할수있는방법을꾸준히모색했다.발생반복(recapitulation)이론에대한학문적인연구인'개체발생과계통발생(OntogenyandPhylogency)',대중적인에세이모음집으로대단한반향을불러일으켰던'다윈이후(Ever
SinceDarwin:ReflectionsinNaturalHistory,Penguin,1980)',전미도서상을수상한'판다의엄지(ThePanda'sThumb:MoreReflectionsinNaturalHistory,Penguin,1983)','플라밍고의미소(TheFlamingo'sSmile,Penguin,1987)','시간의화살,시간의순환(Time'sAroow,Time'sCycle,Penguin,1988)',과학도서상을받은'원더풀라이프(WonderfulLife,Penguin,1991)',그리고'불리브론토사우루스(BullyforBrontosaurus,Penguin,1991)'등이있다.'인간에대한오해'는1982년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받았다.

목차

머리말

1부다윈주의
1장다윈에대한오해와이해
2장비글호에서의5년
3장다윈의딜레마
4장다윈은잠들지않는다

2부인류의진화
5장인간과다른유인원친척
6장관목론과사다리론
7장유형성숙설과반복설
8장일찍태어나는인간아기

3부생명의진화
9장아일랜드엘크를둘러싼논쟁
10장파리의모체살해
11장대나무와매미와애덤스미스
12장미끼물고기를진화시킨조개

4부생명의역사
13장생물의5계
14장무명의단세포영웅들
15장캄브리아기대번성
16장페름기대멸종

5부지구의역사
17장버넷목사의하찮은행성론
18장균일론과격변론
19장벨리코프스키의좌충우돌
20장대륙이동의확실한증거들

6부자연에대한오만과편견
21장크기와형태
22장인간지능의잣대
23장척추동물두뇌의역사
24장행성의크기와표면적

7부사회속의과학
25장과학사의영웅과바보들
26장직립의의의
27장인종차별주의와반복설
28장우리안의유인원

8부인간본성의과학
1부인종과성과폭력
29장인종구분의무의미성
30장인간본성연구의비과학성
31장인종차별주의와지능지수
2부사회생물학
32장생물학적잠재력과생물학적결정론
33장참으로영리하게친절한동물

맺음말
참고문헌
옮긴이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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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윈에대한오해는이제충분하다!
근현대의온갖편견들로부터다윈을해방시키는다윈주의의고전!
위대한진화론의투사,스티븐제이굴드의예리한통찰,우아한웅변!


“다윈이후100년이면이제충분하지않습니까?”1959년『종의기원』출간100주년기념식장에서미국의저명한유전학자허먼조지프멀러가볼멘소리를했다.그후50년이지나다윈탄생200주년,『종의기원』출간150주년을맞은우리는이렇게말할수있을것이다.“다윈이후150년,여전히불만스럽다.”
‘다윈의해’2009년을맞아도처에서다윈이야기가봇물터지듯나오고있다.이는우리나라뿐아니라전세계적현상이다.학계수준에서만이아니라대중문화와교육부문에서도다윈에대한관심은뜨겁다.다종다양한전시회와이벤트,무수한다윈관련도서들이‘다윈붐’을증명해준다.수많은진화생물학학자들이다투어다윈과그의진화론에대한정보를대중에게전달하려노력중이다.이는그동안다윈에대한일반의몰이해와무관심이그만큼깊었다는반증이다.(주)사이언스북스에서출간한스티븐제이굴드(StephenJayGould)의『다윈이후:다윈주의에대한오해와이해를말하다(EverSinceDarwin:ReflectionsontheNaturalHistory)』는이러한‘다윈붐’속에서다윈사상의핵심을정확하게집어내는데도움을주는과학교양서의고전이다.위대한고생물학자이자진화생물학자인스티븐제이굴드는‘진화론의투사’를자처하며‘다윈의생물관’의본래모습을생생하게복원해낸다.그는해박한지식과우아한문체를바탕으로19세기와20세기의정치?사회?문화적흐름속에서다윈의사상이어떻게왜곡?확산되었는지,얼마나지대한영향을미쳤는지를입체적으로조명한다.
하버드대학교지질학과교수이자동대학교동물학과의알렉산더아가시석좌교수를겸직한스티븐제이굴드는리처드도킨스와함께현대진화생물학계를대표하는학자였다.고생물학,지질학,동물학,과학사라는다양한학문분야를아우르며활동을한그는‘단속평형설’을제시해다윈이후100여년간진화생물학자들을곤혹스럽게한진화과정상의단절을설명했으며,다윈의사상이과학사적으로어떻게발전했는지를해명하고,에드워드윌슨의사회생물학,분자생물학자들의유전자결정론등이범할수있는과학주의적오류를과학자의입장에서비판해진화생물학의논의를심화시켰다.
뿐만아니라진화생물학을대중적으로확산시키는데도힘썼다.1974년부터2001년까지27년간미국자연사박물관이발간하는월간지《자연사(NaturalHistoryMagazine)》에300편이넘는에세이를연재하고20권이상의진화생물학저서를출간하며미국의대표적텔레비전과학프로그램「노바(Nova)」를통해강의를펼치는등다윈에대한오해와편견에맞서다윈주의를설명하고옹호하는데평생을바쳤다.이러한과학대중화작업을통해굴드는칼세이건,리처드도킨스등과함께한시대를대표하는과학저술가로명성을드날렸다.

다윈으로돌아가자!

사실상우리서양인들은,인간은미리예정된과정의과장위대한창조물이므로지구와생물들을지배하고소유할수있는운명을지닌존재라고오랫동안생각해왔다.사실나는참된다윈정신이그러한우리의오만한사상을부정함으로써황폐해진이세계를구원해내지않을까하고생각하곤한다.-본문에서

스티븐제이굴드의첫번째글모음인『다윈이후』(1977년초판출간)의메시지는분명하다.“다윈으로돌아가자!”는것이다.굴드는다윈주의가자연의다양성과학문의다양성을인지하고각각을아우르며새로운경지에이르게하는‘사상의창조적추진력’이라고주장한다.
굴드는다윈주의가“행성학과지질학,사회사정치사에이르기까지광범위한것이지만진화론-다윈이구상했던대로의-이라는공통된실에꿰여일체를이루고있다.”라고본다.그는자신이“일개전문인”일따름이어서“행성이나정치에관해서알고있는내용은생물진화와교차되는부분에한정된다.”라고겸손하게선을긋지만,다윈의사상안에서생물학과지질학,물리학등이서로연계되고인문학과사회과학적통찰이자연과학적통찰과어울리는것을보여줌으로써진화생물학이가진무궁한잠재력을생생하게보여준다.
이러한굴드의전망은행동생태학,진화발생생물학,다윈의학,생물철학,진화경제학,진화심리학등으로점차그영향력을넓혀가는현대진화생물학을통해실현되고있다.

다윈주의에대한오독을해독하라

만일우리가다윈의경고에좀더주의를기울였더라면오늘날과학자들과일반인들사이에존재하는혼란과오해의상?부분을진작덜어낼수있었을것이다.-본문에서

호모사피엔스인우리는,기초로부터시작해고상한정점에이르는진화의사다리에서미리예정된최종적인걸작품이결코아니다.단지무수하게가지치기를해온진화의관목에서제대로자라는데성공한곁가지하나에불과한것이다.-본문에서

다윈주의는공고한편견의장벽을넘어현재의위상에이르렀다.다윈이진화가실제로일어난사실이라는점을당대과학계에확신시키는데에는10년이채걸리지않았지만,그가진화의메커니즘으로제안한자연선택이론은1940년대에유전학의도움을얻기전까지온전히인정받지못했다.1950년대이후로다윈의이론이과학의여러분야에두루적용되었으며그연장선상에서1970년대후반사회생물학이등장해다윈주의의외연을확장시켰다.그러나굴드는이것또한앞서존재했던과학사의오류들처럼다윈주의를남용한실례가될까우려하고있다.
자연선택이다윈살아생전에인정받지못한것은진화의과정속에진보가내재한다는관점을부정했기때문이다.당시빅토리아시대의사람들은,그가애써‘변이를수반한유전(descentwithmodification)’이라서술한생물의변화현상은당연히더나은상태로발전해가는성향을지닌다고믿었다.그리하여모든생물은단순한것에서복잡한것으로‘진화’하는과정중에있으며궁극적으로는신의선택받은자손인‘인간’의상태를향한다고믿었다.그러나자연선택은완성을추구하는개선의과정이아니라변화하는국지적환경속에서“살기에보다나은설계로이루어진생물종들을차등적으로보전함으로써변화하는환경을따라잡는작업을말한다.”.다윈은이러한국지적적응(localadaptation)이기생생물의예처럼곧잘설계상의‘퇴화(degeneration)’을일으킨다는점을밝히며즐거워했다.그리고“생물의구조를표현할때절대로‘고등(higher)’이나‘하등(lower)’라는말을하지않겠노라고스스로에게다짐했다.”안타깝게도이러한다윈의생각은지금껏통용되는‘진화(evolution)’라는용어가품은진보의인상에묻혀제대로알려지지못했다.
자연선택은,진화를진보의관념으로널리알린허버트스펜서의명언‘적자생존(survivalofthefittest)’으로규정된다.‘적자(thefit)’와‘적응도(fitness)’를설명하기위해다윈은자연선택을비둘기육종에서의인위선택에빗댔는데,여기에서많은오해가불거졌다.인위선택의과정에서는우월한형질과도태시켜야할개체가사전에결정되어있다.자연선택은,자연계라는더많은자손을남기기위한투쟁의현장에서적절한방향으로변화하지못한불운한개체를말살시키는무자비한원리로인식되었다.그러나굴드에의하면인위선택에서의한육종가의바람은어느생물집단의‘환경변화’를의미하고이새로운환경에서는일정한형질들이선천적으로우월하므로동물육종에의비유는정당하다.생물들은절대적인기준에의해골라내지는것이아니라,변화하는환경에상대적으로적합한형태적,생리적,행동적형질을가지고있었기때문에살아남은것이다.그리고그렇게살아남은형질들이축적되어자손들의적응도를높인다.
“다윈주의의본질은자연선택이적자를창조한다는주장에담겨있다.”굴드는자연선택이세대를거듭하면서광범위한임의적변이중에서선호되는부분만을선택해보전시킴으로써생물종의적응도를점차적으로쌓아올리는창조적과정임을역설한다.자연선택에의한진화는특정한방향으로개선되고향상된적자를선발하는과정이아니라,우연한유전자변이가선택되어변화하는환경에서생물의적응도를높여가는,적자를만들어가는과정인것이다.

다윈주의는스스로진화해왔다!

다윈이후여러학문과연계된진화론은역사적오해를탈피하고한층융성했다.굴드는근대들어발전한유전학,발생학,수학,통계학,지질학등이진화론적관점을어떻게발전시켰는지설명한다.r선택과K선택,수확원리,상대성장,개체발생과계통발생의역할,판구조론,공생의기원,혈연선택에관한현대자연과학의이론들을설명하며이로인해다윈의이론이한층더구체적으로증명되고있음을밝힌다.그러나이러한진화론의확장이진화론에대한또하나의오독이될수도있음을저자는경계한다.진화론을오용해범죄자를유인원으로치부한선천성범죄형이론,발생학을동원해인종의불평등을정당화했던역사적실례등을소개하며굴드는정치적메시지가가미된과학적오만에일침을가한다.특히과학의진보를맹신하고유전자로인간의모든것을설명하려는생물학적결정론을통렬히비판하며같은맥락에서인간의사회현상을생물학적관점으로설명한에드워드?슨의사회생물학에우려를표한다.이렇듯과거의오류를성찰하고미래를조망함으로써굴드는다윈주의에대한해독(解讀)이자해독(解毒)을갈망한다.

『다윈이후』는당대와현대,그리고바로지금까지도“잘못이해되고인용되고적용되고있는”다윈주의에대한총체적진단서이다.이책은다윈주의를다시읽어냄으로써그뿌리와줄기를더듬고더많은꽃과열매를기대하게한다.다윈의사상은끊임없이스스로를‘진화’시켜나가며현재에이르렀다.굴드가궁극적으로말하고자하는바,반성하고도전하는다윈정신은앞으로도잠들지않고늘깨어우리와함께할것이다.스티븐제이굴드의풍부한교양과유려한문체에담긴‘진정한다윈주의’를위한호소는『다윈이후』초판이나온지30년이넘은지금까지도유의미하다.

‘다윈의생물관’이다음세기에도꽃피어서과학적인이해(理解)가지니고있는한계와교훈을다같이터득하는데도움이되기를빌어마지않는다.-본문에서

참으로큰문제들은풍요로운자연앞에무릎을꿇는다.변화는일방향적이거나무방향적이며점진적인가하면돌발적이고선택적인가하면중립적이다.나는앞으로도자연의다양성을만끽할것이지만,확실성이라는갈피를잡기어려운괴물은정치가와목사들의몫으로남겨두고자한다.-본문에서

『다윈이후』를읽는모든이들이광대한자연앞에겸손한마음으로상식을재구성하며,다윈이여러학문에일으킨다채로운사고의전환을받아들이고생각의범주를넓히는기쁨을누리길바란다.이책을읽음으로써세계적인다윈의대변인이명쾌하게풀어낸다윈의메시지를직접호흡할수있을것이다.

※1987년범양사에서『다윈이후:생물학사상의현대적해석』이란제목으로출간되었던것을사이언스북스에서,동일역자가다시번역하여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