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엄지 (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양장본 Hardcover)

판다의 엄지 (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생명 진화의 진실, 인간의 욕망을 읽다!
스티븐 제이 굴드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째 되는 2016년 5월 20일. 『판다의 엄지』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생물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였던, 세계적인 저술가의 대표작이다. 27년간 「이런 생명관」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연재했던 《내추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 300편의 글들 중에서 초기 원고 31편을 엮어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31편의 주옥 같은 에세이는 자연의 역사를 살피며 오용된 과학, 오해된 진실을 드러낸다. 진화 생물학의 역사, 과학자의 삶, 과학 교육, 과학 윤리 같은 문제는 물론이고 성차별, 장애인 차별 문제처럼 정치적, 사회적 이슈까지 아우르고 있다. 과학적 개념이 어떻게 오해받고, 오용되고, 잘못된 사회적 실천을 낳는지 보여주는 글들이다. 또한 과학 자체도 과학자 자신이나 사회의 선입견이나 바람이나 욕망 같은 것과 결합되면 어떤 식으로 오용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공평하게 소개해 결정적인 허점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과학을 파헤쳤다. 만화 영화의 주인공 미키 마우스를 등장시켜 유형 성숙에 숨은 진화론의 비밀을 캐내기도 하고, 미치광이로 무시되는 옛 과학자의 먼지 나는 논문과 저작을 뒤져 과학사의 메커니즘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들을 제시하고 과학과 교차시킴으로써 진실을 도출해내는 과정은 몰입감 있게 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과 맥락을 읽게 만든다.
저자

스티븐제이굴드

"찰스다윈이후가장잘알려진생물학자".1941년미국뉴욕에서태어나안티오키대학을졸업하고컬럼비아대학교에서1967년에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2002년세상을떠날때까지하버드대학교에서지질학과동물학교수로재직했다.그는고생물학자이자진화생물학자였고,그밖에도지질학과과학사를가르치기도했다.또한'과학의대중화운동'을적극적으로벌이며과학에대한많은저서를발간한대중적인저술가였다.굴드는전형적인68세대로,그의사상에는사회주의적색채가짙게깔려있다.70년대중반케임브리지보스턴을중심으로급진적인성향의과학자들이모여결성한전국조직'민중을위한과학(Scienceforthepeople)'에참여했으며,작고할때까지진보적인생물학자들의비영리단체인'책임있는유전학을위한회의(CouncilforResponsibleGenetics)'의자문위원직을유지했다.그는과학자체를사회로부터분리된객관적이고균일한것으로보지않았고,사회적.역사적맥락속에서과학을가장풍부하게이해할수있는방법을꾸준히모색했다.발생반복(recapitulation)이론에대한학문적인연구인'개체발생과계통발생(OntogenyandPhylogency)',대중적인에세이모음집으로대단한반향을불러일으켰던'다윈이후(Ever
SinceDarwin:ReflectionsinNaturalHistory,Penguin,1980)',전미도서상을수상한'판다의엄지(ThePanda'sThumb:MoreReflectionsinNaturalHistory,Penguin,1983)','플라밍고의미소(TheFlamingo'sSmile,Penguin,1987)','시간의화살,시간의순환(Time'sAroow,Time'sCycle,Penguin,1988)',과학도서상을받은'원더풀라이프(WonderfulLife,Penguin,1991)',그리고'불리브론토사우루스(BullyforBrontosaurus,Penguin,1991)'등이있다.'인간에대한오해'는1982년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받았다.

목차

머리말자연의역사속에서진화론을재고찰한다7

1부완전과불완전:판다의엄지에관한3부작
1장판다의엄지21
2장역사를이야기해주는의미없는징후들33
3장이중의어려움45

2부다윈적세계
4장자연선택과인간의뇌:다윈대월리스61
5장중용을취한다윈77
6장태어나기도전에죽는진드기91?
7장라마르크의미묘한색조101
8장이타적인집단과이기적인유전자115

3부인간의진화
9장미키마우스에게보내는생물학적경의129
10장필트다운을다시생각한다145
11장인류진화의가장큰한걸음169
12장생명계의한가운데181

4부과학을정치적으로해석한다
13장넓은모자와좁은마음195
14장여성의뇌205
15장다운증후군217
16장빅토리아시대의숨은결함229

5부변화의속도
17장진화적변화의단속적본질243
18장돌아온‘유망한괴물’253
19장대용암지대논쟁265
20장쿼호그는쿼호그279

6부최초의생물
21장첫출발295
22장늙은미치광이,랜돌프커크패트릭309
23장바티비우스와에오조온321
24장해면세포의안쪽335

7부무시되고과소평가된동물들
25장과연공룡은우둔했는가355
26장비밀을밝혀주는차골367
27장자연계의기묘한결합381
28장유대류를옹호하며397

8부크기와시간
29장우리에게할당된수명409
30장자연의인력:세균,새,그리고꿀벌419
31장시간의장구함431

1998년판옮긴이후기444
2016년판옮긴이후기447
참고문헌450?
찾아보기460

출판사 서평

“이책을만나는건행운이다.”-아이작아시모프
전미과학도서상에빛나는전설의과학고전대망의복간!

통념과상식에안주하는지적타성을
우아하게쑤시는과학글쓰기의전범(典範)


2002년5월22일미국최고의인기애니메이션시리즈「심슨가족」시즌13마지막에피소드인22편이끝날때「심슨가족」의제작진은자막을통해한과학자의죽음을추모했다.바로22편방송이틀전에암으로세상을떠난고생물학자이자진화생물학자였고과학철학자이자과학사학자,그리고세계적인저술가였던스티븐제이굴드(StephenJayGould,1941년9월10일2002년5월20일)의죽음을애도하는것이었다.1997년12월23일에방영된시즌98편에서굴드가자신을모사한"세상에서가장뛰어난고생물학자"의성우로출연한인연을잊지않았던것이다.
오는5월20일은스티븐제이굴드가세상을떠난지14년째되는날이다.(주)사이언스북스에서이번에펴낸『판다의엄지(ThePanda’sThumb)』는그의대표작이다.미국에서는1980년에처음출간되었고,우리나라에서는1998년에번역출간된적이있는이책은스티븐제이굴드가27년간「이런생명관」이라는제목으로매달연재했던《내추럴히스토리(NaturalHistory)》의300편의글들중에서초기원고31편을엮어단행본으로펴낸것이다.
평생24권의단행본과101편의서평,497편의논문,300편의《내추럴히스토리》에세이을남긴스티븐제이굴드에게있어『판다의엄지』는그의세번째책이자,《내추럴히스토리》연재에세이를엮은책들중에서는두번째책으로,출간즉시독자들과당대지식인들의열화같은지지를받으며1981년전미도서상을수상하고,굴드를최고의과학저술가이자베스트셀러작가로만들었다.
굴드가자이언트판다의‘가짜’엄지를해부학적으로분석해진화의결과물이그리주도면밀하지도완전하지도않음을보여준글(1장「판다의엄지」)은이제진화론의대중화역사에서전설로여겨지고있다.이책은진화생물학의역사와이책출간당시의논쟁부터과학자의삶,과학교육,과학윤리같은문제는물론이고성차별,장애인차별문제처럼정치적,사회적이슈까지아우르고있다.박식과재치와우아함으로무장한굴드는이방대한주제들을한데버무려과학적개념이어떻게오해받고,오용되고,잘못된사회적실천을낳는지보여주고,과학자체도과학자자신이나사회의선입견이나바람이나욕망같은것과결합되면어떤식으로오용될수있는지,환원론,결정론,원자론같은단선적인견해가과학자들을어떤식으로오류로이끄는지생생하게그려낸다.
『판다의엄지』는국내에서도뜨거운반향을일으켰다.과학이란부국강병의기틀이요순수하고추상적인지식활동으로만여겨지던시절,과학사회학과진보적관점에서진화론과과학의이면을살핀이책은우리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으로다가왔다.1998년한국어판이출간되었을때부터정부기관에서선정하는우수과학도서로,경영인을위한필독서로,명문대학신입생필독서로화제를모았다.오랫동안절판상태로있으며온라인중고서점에서3만원,5만원으로거래되는등과학독자들사이에서복간희망1순위로거론되던책이었다.한국을대표하는과학저술가이자번역가이며오랫동안스티븐제이굴드의저술들을번역해온김동광교수에의해전면적으로개역작업이이루어진이책의출간으로과학책독자들의지적갈증이채워지게되었다.

자연의역사속에숨겨진생명진화의진실
과학과인문학의화려한수사학이면의인간욕망과역사의맥락을읽어라


나는지금까지사람들이편안하게안주해왔던통념을자극했다.과학이문화에깊이스며들수밖에이유는무엇인가,자연속에서본질적인조화와진보를찾아내려는희망에다윈주의가부응할수없는이유는무엇인가등이그런문제이다.이런자극은각각적극적인의미를가지고있다.문화적편견에대한이해를통해우리는과학을다른모든형태의창조성에서나타나는것과마찬가지로친밀하고쉽게접근할수있는인간활동으로볼수있게된다.또한생명의의미를자연속에서수동적으로읽어낼수있으리라는덧없는기대를버릴때,비로소우리는자신의내부에서그의미를찾게된다.-프롤로그에서

하버드대학교의지질학과교수이자동대학교비교동물학박물관무척추고생물학큐레이터이며동대학교동물학과에서미국최고의동물학자로존경받는알렉산더아가시의이름을딴석좌교수였던스티븐제이굴드는평생다윈의진화론을옹호하는전사이자사상가,과학을인종주의나환원주의로물들이려는사이비과학을격렬하게탄핵하는계몽주의자였다.그래서굴드의어떤책을읽든뜨거운논쟁을현장체험하는것같은,그리고그논쟁들이하모니를이뤄하나의오케스트라를이루고굴드는그지휘자인것같은느낌을받게된다.
굴드는자신의주장을논리정연하게개진하기도하고,상대방의주장을공평하게소개함으로써결정적인허점을스스로드러내게끔만들기도하고,필요하다면논쟁당사자를지면으로소환해직접논쟁하게끔만든다.만화영화의주인공미키마우스를등장시켜유형성숙에숨은진화론의비밀을캐내기도하고,미치광이로무시되는옛과학자의먼지나는논문과저작을뒤져과학사의메커니즘을밝히기도한다.특히과학적,역사적사실들을제시하고그사실들을서로교차시키고충돌시키고결합시켜진실을도출해내는굴드의글솜씨는지금봐도감탄할정도이다.
예를들어사람의머리뼈와유인원의아래턱뼈를합쳐놓고,인류진화의‘잃어버린고리’를찾았다고보고했던필트다운인화석사기사건을다룬10장「필트다운을다시생각한다」에서굴드는오래전에잊혀진사건을마치수사관처럼치밀하게재구성하고,그사건연구자들이찾아낸몇가지단서속에서그사회적인명성과권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