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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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는 과학적 자연주의자이자 생물 다양성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 사랑 에세이 열두 편을 엄선하고 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과 김길원 인천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번역을 통해 지난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에드워드 윌슨의 대표작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저자

에드워드윌슨

저자에드워드윌슨(EdwardO.Wilson)은1929년미국앨라배마주버밍엄에서태어났으며,개미에관한연구로앨라배마대학교에서생물학학사및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에서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퓰리처상2회수상저술가,개미연구의세계적인권위자,섬생물지리학이론및사회생물학의창시자로명성높은그는1956년부터하버드대학교교수로재직해왔고미국학술원회원이기도하다.또한20여권의과학명저를저술한과학저술가로서『인간본성에대하여(OnHumanNature)』와『개미(TheAnts)』(공저)로퓰리처상을두차례수상했다.그밖에도미국국가과학메달,국제생물학상,스웨덴한림원이노벨상이수여되지않는분야를위해마련한크러퍼드상을수상했으며,생물학뿐만아니라학문전반에지대한영향을준20세기를대표하는과학지성으로손꼽힌다.그외에도과학과자연보존분야에서쌓은업적으로키슬러상,TED상등많은상을수상했다.저서로『사회생물학(Sociobiology)』,『자연주의자(Naturalist)』,『통섭(Consilience)』,『생명의미래(TheFutureofLife)』,『바이오필리아(Biophilia)』,『생명의편지(TheCreation)』,『개미언덕(Anthill)』,『지구의정복자(TheSocialConquestofEarth)』등이있다.

목차

윌슨선생님의뒤를따르며5
본성을찾아서9
과학적자연주의자의눈으로본인간13
자연을찾아인간을찾아15

동물본성,인간본성

뱀의변신21
상어를분류하는기준53
개미사회의위대한성공69
개미들의만찬85

본성의탐구

이타주의와공격성97
멀리서바라본인간121
유전자와문화133
극락조의재구성155

자연의파노라마

작은것들이세상을움직인다167
계통분류학의시대177
생물다양성의가치195
인류는자멸할수밖에없는가?211

출전233
찾아보기235

출판사 서평

과학적자연주의자의생명사랑에세이

거대한야생동물이세상의정복되지않은곳들을자유롭게돌아다니는상상은내피를끓게한다.과학자들이나자연학자들에게미지의세계는채집되고사진에담기고측정된세계보다언제나훨씬흥미롭다.일찍이들어보지못했던노래가훨씬감미로운법이다.

서해안상어등장소식이심심치않게들린다.푸른바다밑상어는한여름극장가단골손님이기도하다.4억만년전데본기이래로번성해온상어는여전히두려움의대상이자호기심의대상으로서인류를매혹하고있다.상어종자체의놀라운다양성은우리로하여금인간주변생물들의다양성과흥망성쇄의궤적을들여다보게끔한다.이번에㈜사이언스북스에서나온『우리는지금도야생을산다:인간본성의근원을찾아서(InSearchofNature)』는과학적자연주의자이자생물다양성의아버지,에드워드윌슨의생명사랑에세이열두편을엄선하고있다.최재천국립생태원원장과김길원인천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의번역을통해지난2005년국내에소개된바있는에드워드윌슨의대표작을다시한번만나볼수있는소중한기회이다.
상어들은우리가진화해온세계의일부이고,그렇기때문에우리의일부이다.그들은인간에게가장깊숙이뿌리박혀있는불안과공포의거울로서우리문화에스며들었다.상어/자연에대한무관심이그들을미스터리의상징으로,그리고야생의세계로남아있게했다.그리고지난수억년동안살아온것처럼지금도그렇게살아가고있다.

인간은너무나오랫동안마치자연의일부가아닌양살아왔다.‘네이처’를찾아나서는여행은생물학자만이하는게아니다.우리모두가평생하는일이다.그런줄모르고살뿐이다.이책을통해다시한번나를,그리고자연을돌아볼수있게되기를바란다.-최재천(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교수/국립생태원원장)

생물다양성의시대

우리의뇌는예전의민첩한재능을여전히간직하고있는듯하다.우리의감각은경계태세중이며,생생하게살아있는상태로이미사라진밀림의세계를살아간다.

전체3부로구성된이책은1부「동물본성,인간본성」,2부「본성의탐구」,그리고3부「자연의파노라마」라는큰주제아래에드워드윌슨의사려깊은에세이들을만날수있다.「뱀의변신」은저자의첫장편소설『개미언덕』에등장하는주인공소년의모험담과이어질법한자연관찰경험을담고있다.「상어를분류하는기준」은바퀴와전갈류못지않게지구의거주자로서수적인우세를유지해왔던상어가위험에처하게되는과정까지되짚어보고자한다.「개미사회의위대한성공」과「개미들의만찬」에서는개미연구자로명성을떨친에드워드윌슨의면모를세세히살필수있다.생물학적조직분류체계에서개체보다한단계위의대상을가리키는용어인‘초유기체’,그초유기체를구성하는것은세포나조직이아니라밀접하게협동하고있는개미한마리한마리이며,초유기체를들여다봄으로써지구상가장번성하는집단중하나를더욱잘이해할수있다.

인간사회생물학은계속탐구될것이고,이를통해얻은지식은정신의진화사를추적하는가장훌륭한도구로자리매김할것이다.우리의가장깊숙한곳에있어현재로서는이해하기어려운감정들이앞으로의험난한여정을이끌어갈최고의안내자인이상,우리는결코역사를무시해서는안된다.

「이타주의와공격성」은사회생물학에대한오해를다룬다.유전자가명령하는것은특정행동이아니라어떤행동으로발전될수있는가능성이며,다양하게주어진환경속에서특정행동이발달하는성향이다.「멀리서바라본인간」은가상의흰개미대학교학장의연설을통해인류의시야를확장하고자한다.「유전자와문화」에서는엘레노어로슈와찰스럼스던등의연구를인용하며유전자와문화가서로영향을주고받는과정을탐색하고있다.「극락조의재구성」은파푸아뉴기니에서박사로서의첫연구를진행했던저자가마주친독일황제극락조를통해과학과예술,과학과인문학의결합을전망하고있다.

눈앞이아찔해질만큼다양하고풍부하다는이유로그들이불멸할것이라고생각해서는안된다.오히려정반대로그들역시새들이나포유동물들처럼인간의간섭으로인해멸종에이를만큼상처받기쉬운존재들이다.

「작은것들이세상을움직인다」는문자그대로지구를지배하는무척추동물의세계를들여다봄으로써인간의간섭으로인한멸종이마구잡이로진행되는것에대한우려를표출한다.「계통분류학의시대」는생물분류군의청지기로서의학자의역할을강조한다.「생물다양성의가치」는에드워드윌슨의‘생명애착(바이오필리아)’를오롯이담고있으며단지인간본성을더잘이해하기위해서뿐만아니라생물다양성을지키기위해더욱긴급하다는점을분명히하고있다.나아가「인류는자멸할수밖에없는가?」를통해생태계의현명한이용을다시금강조하고있다.

책도나름의삶을지녀어떤책은시간이흐르면읽기부담스러운책이있다.그러나이책은아무리세월이흘러도여전히진한감흥을전달할그런책이다.-최재천(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교수/국립생태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