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나라 한반도 (중생대 이 땅의 지배자를 추적하는 여정)

공룡의 나라 한반도 (중생대 이 땅의 지배자를 추적하는 여정)

$15.00
Description
1억 년 전 한반도에 담긴 공룡의 비밀!
『공룡의 나라 한반도: 중생대 이 땅의 지배자를 추적하는 여정』은 한반도, 우리나라 이땅의 공룡 시대에 대한 책이다. 우리나라 공룡 연구의 핵심적 기관인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인 저자 허민 교수가 고생물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물론이고 그가 이끈 발굴 프로젝트들과 학명 명명에 얽힌 일화를 비롯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흥미진진하고 다채롭게 들려준다. 이 책에 담긴 짤막하지만 강렬한 34편의 에세이들은 단숨에 독자들을 1억 년 전 한반도로 안내한다.

이 책은 한반도에 얼마나 많은 공룡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으며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연구 성과들을 풀어 나간다. 한반도 지질학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발굴이였던 우항리 초식 공룡 발자국 발견 등 한반도에는 다양한 공룡 발자국들이 발견된 곳만 30군데가 넘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굴되거나 자연적으로 노출된 공룡 발자국만 1만 개가 넘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례적이며 학술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남해안 공룡 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위해 진행중에 있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국명이 붙고 발견 지역인 보성을 의미하는 종명이 명명된 한국 토종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등 한반도 공룡 학명에 얽힌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공룡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허민

저자허민은전남대학교에서지질학을전공하고서울대학교지질과학과에서석사학위를,고려대학교지질학과에서고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영국웨일스대학교에서박사후연구원및객원교수를지냈으며,일본시즈오카대학교와후쿠이공룡박물관,중국척추고동물고인류연구소,캐나다티렐고생물박물관에서연구교수를지냈다.공룡국제학술심포지엄조직위원장,공룡박물관건립기본계획연구책임자,MBC특집다큐멘터리「공룡,1억년만의만남」과EBS특집다큐멘터리「한반도의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총괄자문교수등을역임하였다.현재대한지질학회회장,한국고생물학회회장,전남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교수및한국공룡연구센터(구공룡연구소)소장으로있다.국내외60여편의논문을비롯해지은책으로『잃어버린30억년을찾아서』,옮긴책으로『공룡대탐험』등이있다.

목차

머리말-공룡의땅,한반도005
1-공룡발자국을따라가다011
2-완벽한발자국015
3-세계에서가장긴조각류보행렬021
4-공룡속도알아내기025
5-세상에서가장작은발자국029
6-한반도의쥐라기033
7-발자국화석의수수께끼041
8-울트라사우루스의운명045
9-한반도최초의완벽한공룡뼈화석051
10-부경고사우루스밀레니움아이056
11-국내최초로밝혀진뿔공룡061
12-발아래의공룡065
13-발굴을기다리는공룡뼈화석들067
14-다양한크기의초식공룡알화석071
15-정교하게배열된육식공룡알둥지079
16-백악기공기의진실087
17-한반도공룡이빨화석094
18-희귀한공룡피부화석100
19-냄새가나지않는배설물,공룡분화석105
20-공룡시대의동반자익룡발자국109
21-백악기하늘의지배자115
22-익룡뼈와익룡이빨화석121
23-가장오래된물갈퀴새발자국125
24-백악기새발자국129
25-악어뼈와악어이빨화석133
26-공룡때문에짊어진갑옷137
27-셰일층의물고기141
28-암모나이트가없는이유145
29-공룡시대곤충화석149
30-작은것이아름답다155
31-다양한동물들의흔적,생흔화석161
32-초식공룡이먹은것165
33-숨쉬는바위스트로마톨라이트171
34-1억년전의한반도175
맺음말-끝없는한반도공룡연구과제179
그림출처182
찾아보기185

출판사 서평

1억년전한반도의비밀이담긴
공룡발자국을따라가다


어떤발견들은공룡도감을새롭게채워나갈것이며,어떤발견들은지금까지의정설을뒤엎을것이다.공룡의세계는멸종하지않고이렇게계속변화해가고있다.-본문에서

얼마전거대공룡티타노사우루스류발자국화석발견소식이들려온고비사막처럼,공룡화석이라고하면몽골이나북미의대평원과같은배경이먼저떠오르곤한다.하지만마지막공룡시대인백악기,한반도는공룡최후의천국이었다.급격한환경변화로이동하던공룡들이도착한마지막장소가바로한반도였던것이다.중생대대표화석인암모나이트대신다양한공룡및익룡화석과발자국화석이우리나라에서발견되는것도당시한반도가바다가아니라육지였기때문이다.
이번에㈜사이언스북스에서나온『공룡의나라한반도:중생대이땅의지배자를추적하는여정』은바로우리나라,이땅의공룡시대에대한책이다.20년넘게한반도공룡연구분야의최전선에서활약중인저자허민전남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교수는우리나라공룡연구의핵심적기관인전남대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이기도하다.허민교수는MBC특집다큐멘터리「공룡,1억년만의만남」과EBS특집다큐멘터리「한반도의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총괄자문을맡는등우리나라공룡들을제대로알리려는노력을계속해왔다.저자는『공룡의나라한반도』에서고생물들에대한생생한묘사는물론이고그가이끈발굴프로젝트들과학명명명에얽힌일화를비롯한최신연구성과들을흥미진진하고다채롭게풀어나간다.이책에담긴짤막하지만강렬한34편의에세이들은단숨에독자들을1억년전한반도로안내한다.

코리아노사우루스보성엔시스와
해남이크누스우항리엔시스의고향


1996년어느여름날,전남대학교한국공룡연구센터발굴단30여명은더위와싸워가며켜켜이쌓인퇴적층들을걷어내고있었다.수천만년동안감춰진공룡왕국의비밀을벗겨내듯이…얇은퇴적층사이로아주부드럽게움푹들어간큰흔적을발견했다.우리는흥분속에구덩이를파내려갔다.1미터정도파고나니구멍의실체가드러났다.지금까지볼수없었던완벽한모양의대형공룡발자국이나타난것이다.-본문에서

허민교수가책첫머리에잊을수없는강렬한경험이라고밝힌우항리초식공룡발자국발견은한반도지질학역사상최초의대규모발굴이었다.해남우항리공룡발자국화석지발굴을시작으로한반도에서다양한공룡발자국들이발견된곳은30군데가넘는다.지금까지우리나라에서발굴되거나자연적으로노출된공룡발자국만1만개가넘는다는것은전세계적으로매우이례적인일이다.남해안공룡화석지를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재하려는노력이계속진행중인것도그학술적가치가대단히크기때문이다.
과거공룡들의무대였던우리나라남해안에서는발자국의모양과크기에따라구분되는,목이긴거대한공룡인용각류,두다리로걷는초식공룡인조각류,무시무시한육식공룡인수각류의발자국이발견되었다.심지어날아다니는익룡의발자국이발견되기도한다.백악기후기로갈수록새들과의경쟁에밀린소형익룡들은줄어드는반면중간크기이상의커다란익룡들은백악기에상당히번성했는데해남이크누스도여기속하는익룡이다.해남이크누스우항리엔시스(Haenamichnusuhangriensis)발자국이발견된우항리지역에서는공룡뿐만아니라물갈퀴새발자국,식물화석,연체동물,절지동물보행흔등다양한화석이발견되었기때문에백악기당시아주풍성한생태계를이루고있었을것으로보인다.

전세계최초로한국국명이공식적으로붙고,발견지역인보성을의미하는종명이명명된한국토종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보성엔시스(Koreanosaurusboseongensis)’가국제무대에이름을올리게되었다.코리아노사우루스의가장큰가치는바로‘한국의도마뱀(한국룡)’이라는이름에있다.속명이지금까지한국에서가장보존상태가온전하고,유명한알화석지에서발견되었으며,상당히독특한고유특성들이잘발달되었다는점에서그중요성을입증하는데부족함이없는공룡이라고할수있다.-본문에서

코리아노사우루스는한국공룡연구센터발굴팀이2003년전라남도보성군득량면비봉리에서처음발굴한이래발굴에참여한학생들과연구원들,세계각지의학자들을비롯해수많은사람들의손을거쳐골격이복원되고국제학술지에논문으로출간되며마침내2011년제이름을얻었다.한반도공룡학명에얽힌이야기들은1970년대로거슬러올라간다.경상북도의성탑리에서발견된공룡뼈화석인울트라사우루스의경우,이공룡의크기가엄청났으리라생각한김항묵교수가‘탑리에서발견된초대형도마뱀’을의미하는‘울트라사우루스탑리엔시스(Ultrasaurustabriensis)’라는학명을붙여주었다.불완전한뼈로밝혀져학계에서공식적인학명을얻는데는실패했지만우리나라에서최초로산출된공룡뼈화석으로서국내공룡골격화석연구의시작이라는점에의의가있다.학계에서공식적으로학명을부여한최초의한반도공룡은2000년부경대학교백인성교수팀이경상남도하동군금성면갈사리에서발견한‘부경고사우루스밀레니움아이(Pukyongosaurusmillenniumi)’다.우리나라에서도공룡골격화석이발견될수있다는가능성을보여주는훌륭한사례였다.단한마리만발견된코리아노사우루스의경우역시앞으로또다른발굴로이어진다면생태연구에도더욱큰성과가있을것이다.

1억년전한반도의주인공을찾아서

거대한조각류공룡이돌아다니며호수근처에무성히자란속씨식물들을따먹는다.용각류공룡들이긴목을높게들고는이성을유혹하기위해고래처럼노래를부른다.수각류어미공룡이깃털을가다듬고사냥을하러나선동안아비공룡은둥지에앉아알을보호한다.호수근처에서는악어들이일광욕을즐기고물가는날도래들로넘쳐난다.작은물새들이주변을돌아다니며이들을잡아먹는다.-본문에서

공룡멸종이후6500만년이라는긴세월이흘렀다.200여년전,최초의화석발견자로도유명한메리애닝의시대이후새로운공룡뼈를발견하고분류하는데중점을둔과거고생물학분야와달리최근이루어지는연구들은공룡의행동해석에더무게가실려있다.공룡이남기고간수많은흔적들중발자국화석은머나먼옛날에사라진생물들이어떻게행동했는지알려주는좋은증거자료가된다.게다가발자국화석은형성당시의퇴적물,환경,기후등의요소가적절하게조화를이루어야할뿐만아니라속성작용과화석화과정을거쳐야만화석으로남겨지므로전세계적으로발자국화석이골격화석보다희귀하다.
우선너무단단하지도무르지도않은정도로굳어진갯벌위에발자국이남아야한다.오랫동안바닷물의영향을받지않은발자국퇴적층위를모래나성분이다른갯벌들이채우고,상부압력으로인해아래발자국퇴적층이머금고있던수분들이빠지면비로소발자국을함유한퇴적층이보존된다.바로그공룡발자국화석들이수많은지각변동에도불구하고1억년이상우리땅에보존되어있다.남해안에는이렇게순차적으로만들어진퇴적층들이무수히많다.전라남도여수사도,추도나경상남도고성하이면퇴적층에는공룡발자국을담고있는퇴적층들이켜켜이쌓여그두께가100미터이상이다.해안가에노출된공룡발자국들은극히일부이며그아래다른층들에서다른발자국이나타날수있다는것이다.1억년동안이땅이간직해온생명의비밀을풀어나가는발걸음은이제막시작되었다.

우리는끝없이멸종된생물들에대해연구하고상상한다.그리고해가지날때마다이루어지는새로운발견과연구들로인해기존의상식들이뒤바뀌기도하고,추측만해오던가설이재확인되기도한다.1억년전한반도로돌아간다면어떤광경을볼수있을까?-본문에서

*전남대학교에설립된한국공룡연구센터는한반도에서산출되는공룡화석들을발굴,연구하고교육하는학술전문기관.해남우항리공룡테마벨트를위한국제공룡심포지엄을시작으로다양한국제학술대회를열고있으며국내외공룡정보를관리하고전문인력양성과문화산업육성에참여하고있다.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보성엔시스와익룡해남이크누스우항리엔시스를비롯해도마뱀아스프로사우루스비봉리엔시스,개형충몽골로시프리스코아이등의학명을세계최초로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