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놀이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의 공간 감수성 키우기 프로젝트)

집 놀이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의 공간 감수성 키우기 프로젝트)

$16.50
Description
공간 감수성을 일깨우는 통찰과 실용적인 팁이 어우러지는 『집 놀이, 그 여자 그 남자의』는 과장을 보태지 않고 이전에 출간된 적이 없는 종류의 책이다. 전문성과 인문적 교양, 스토리텔링 능력을 갖춘 건축가들의 훌륭한 에세이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의 주거 공간에 대해 성찰하는 양서들도 많이 있다. ‘다르게 살고 싶은’ 욕구와 대안적 주거 형태를 제시하는 책들도 있었다. 작은 집 인테리어나 심플 라이프, 정리법, 북유럽 인테리어 등 실용적인 트렌드 팁을 제공하는 유용한 책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우리의 공간 감각, 공간 감수성, 공간에 대한 태도의 본질을들여다보고그 대안까지 제시하는 책은 단연코 없었다.‘집다운 집’을 가꾸기 위해 인테리어에 앞서“어떤 태도나 감각을 정비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우치고 갖은 아이디어를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김진애

저자김진애는여자와남자가서로열심히사랑해야우리사회가행복해진다는생각.같이하면모든게놀이가된다는생각.놀이란그자체로공부라는생각.‘집놀이’란누구에게나최고의놀이라는생각.김진애는집에서일어나는일상의풍경을관찰하며집놀이의다채로운가능성을끌어낸다.건축가의훈련에더하여‘여자1·아내·엄마·주부’라는생활인으로서의내공이김진애의집놀이생각을반짝이게만든다.스스로
뭔가해보고싶어서근질근질해지게만드는힘이다.
도시건축가김진애는서울대건축학과를나와미MIT건축석사와도시계획박사를했으며실무와정책분야를오가는활동을하면서꾸준하게책을썼다.‘집’주제로는『이집은누구인가』,『21세기엔이런집에살고싶다!』,『우리의주거문화어떻게달라져야하나?』등,‘도시건축’주제로는『우리도시예찬』,『도시읽는CEO』,『김진애의공간정치읽기』,『인생을바꾸는건축수업』등,‘자라기’주제에대하여『왜공부하는가』,『한번은독해져라』,『여자의독서』등을썼다.팟캐스트「김진애의책으로트다」를진행했던바있으며,tbs「김어준의뉴스공장」에서‘김진애의도시이야기’코너를맡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더재미있게더신선하게덜싸우며하는‘집놀이’

01싸우며정드는집:여자1·남자1
그여자그남자는어떤집에서살까?24
여자남자가같이하는건,모두놀이집놀이30
우리집의피스메이커는뭘까?피스메이커35
부엌을집한가운데로끌어내라!부엌40
싱크대높이를남자키에맞춰라!작업대44
‘바깥부엌’은최고의피스메이커물과불48
어지르면더멋지게청소궁합55
물건찾다가불붙는싸움은그만오거나이즈퍼스트!60
우리집의룰은뭘까?법치66
우리커플만의특별한놀이한가지가치72
여자의집인가남자의집인가?평등·민주·독립78
재정분담에대한남녀경제학공정경제81
나의공간과너의공간집돌이·집순이87
헤어질때살림을어떻게나누지?꼬리표92
남자1과여자1역할96

02아이가쑥쑥자라는집:스스로,스스로
자기의일은스스로하자!102
온집안은놀이터놀이107
숨바꼭질하고싶은집숨바꼭질113
방에서나오고싶은유혹을견뎌야큰다유혹과의전쟁119
식탁은최고의‘라운드테이블’토론124
집에서부터시작하는경제학공부돈감각131
‘집그리기’를하면,보인다그림효과136
잠을잘자야공부를잘한다잠의신141
보이진않고소리는들리고존재감149
동네를쏘다니는아이의미래는밝다탐험의에너지156
방에틀어박히는재미를축복한다외로움의힘161
셰어하우스처럼살아봐?따로또같이167

03작은집도크게사는집:확장심리
집이란얼마나작아도괜찮을까?174
오늘도또한가지버린다버림의미학178
비움의작전과나눔의작전구석구석182
감추고가리면커지는이치궁금증186
살짝보이면뭔가더있을것같다힌트191
‘보이는동선,들리는동선’의효과오감동선196
한자의쓸모,세치의쓸모폭과길이200
옥탑방의드라마,‘천국’로맨싱205
‘단칸방’과‘한칸집’의차이채211
나의집은백만평동네215
노마드의집을위하여집없는집221

04‘집같이’사는집:이야기
왜그집은자꾸생각날까?226
살아본집,살고있는집,살고싶은집세가지집229
‘오래산것같아요!’소리를들어야집이다시간의힘233
손으로만든것하나쯤은있어야집이다손길237
비밀이없는사람은없다비밀242
사람이안보이는집사진은가짜다사람248
집은호텔이아니다365일252
드라마속의집드라마256
‘포트럭파티’가열려야집이다파티262
‘책’은최고의인테리어다책266
집안에‘밖’을끌어들여라!천지조화272
불빛으로다시태어나는집어둠277
대문없는집은집이아니다이름281
건축가는어떤집에서살까?집주인285
‘집놀이’하는사람을만나는기쁨놀이친구289

에필로그그래서그여자그남자는그집에서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대295

출판사 서평

건축가,도시계획가,정치인,두딸의엄마,주부,아내……
집놀이의달인김진애박사가제안하는지금바로여기서행복해지는방법!

“집안구석구석에숨겨진비밀들을탐험하게하는책!”
“지금바로이곳에서뭔가해보고싶어서근질근질해지게만드는책!

전문가이자생활인김진애의내공이고스란히담긴,
‘공간감수성’제고를위한집에세이

이책에는우리의집을집답게만들기위해서전혀새로운,그러나가장시급하고가장현실적인조언들이가득하다.예술과일상이섞여들고창의성과인습의영역이부딪치며에너지를만들어내는현장에대한관찰과통찰이만들어낸독특한‘공간에세이’이다.저자는이런모든태도와노하우,아이디어들을‘집놀이’라는용어로포괄한다.삶을놀이로만들고,동물적인욕구를인간적인의미로감싸안으며,생존을행복으로바꾸려는집에대한모든시도를‘집놀이’라고통칭하는것이다.
공간감수성을일깨우는통찰과실용적인팁이어우러지는이책은,과장을보태지않고이전에출간된적이없는종류의책이다.전문성과인문적교양,스토리텔링능력을갖춘건축가들의훌륭한에세이들이없었던것은아니다.한국의주거공간에대해성찰하는양서들도많이있다.‘다르게살고싶은’욕구와대안적주거형태를제시하는책들도있었다.작은집인테리어나심플라이프,정리법,북유럽인테리어등실용적인트렌드팁을제공하는유용한책들도많이있었다.하지만본격적으로우리의공간감각,공간감수성,공간에대한태도의본질을들여다보고그대안까지제시하는책은단연코없었다.‘집다운집’을가꾸기위해인테리어에앞서“어떤태도나감각을정비해야하는지”스스로깨우치고갖은아이디어를상상하게만드는책이다.
이렇게우리의집문화를심오하고도실용적으로다룰수있는것은저자의전문가로서나생활인으로서그간의모든이력과경력이통합되어가능했던일이다.전문가로서항상대안을고민하는생산적이고현실적인감각,그리고모든감각을생생하게유지하며일상의순간을관찰하고하루하루를행복하게살아가려고노력하는창의적이고예술적인태도가합쳐져경이롭고도신선한집에세이가탄생했다고하겠다.

더평등하게,더지혜롭게,
여자와남자가제대로싸우며제대로만들어가야진짜집이된다

이책을읽다보면연애와결혼과육아에대한통찰과조언들이눈에쏙쏙들어오고가슴을후벼판다.특히남자와여자의관계에대한관찰이예리하다.남녀가평등하면서도사랑할수있는공간은가능한가가능하다면어떻게가능한가여성들의의식과성차별적인관습간의격차가세계어느곳보다크고,성전쟁이그어느곳못지않게치열한한국사회에서이는모든현대의여성들이한번쯤고민하게되는대목이라할수있다.
원조걸크러시라할만한저자가후배들에게전하는진심어린조언,수많은시행착오와건강한실패와승리의경험들을통해축적한지혜라는것을알수있다.저자에따르면신처럼지혜롭고선한,성숙한인간들이만나서평화를만드는것이아니다.서로다른욕구와생리를지닌동물들이공존할수있는최소한의조건을만드는것이가정의평화로가는현실적인전략이다.책의밑바탕에깔린이런관계와인간에대한통찰역시조언의신뢰도를높인다.
가령저자는한가정을이루기위해남자와여자가많이,제대로,지혜롭게싸워야한다고전제한다.그것이모두를공멸시키는세계대전급전쟁이되기전에건강한전투들로갈등을전면화하고직시할수있어야한다고조언한다.그리고외교력과평화를유지시킬수있는실용적인전략들을채택해장기적이고실질적인평화를구축해야한다고말한다.또다른유전자와역사와문화를지닌남남이만나서함께살기위해서는사회의인습과무관하게양측(혹은가족전체)이합의한명시적인규칙(성문법)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

더크리에이티브하게,더감각적으로
지금당장우리집에서할수있는최고의놀이!

이책은객관적으로좋은집을만드는방법이아니라우리집다운집을만들기위한조언을담고있다.값비싼역세권대단지브랜드아파트같은객관적으로좋은집에서할수있는인테리어에관한조언과는거리가멀다.집은가족이머무는공간이다.객관적으로좋은가족이란없다.내가족이있을뿐이다.또객관적행복이라는것도없다.나의행복,우리의행복만이있을뿐이다.이책은이런일견당연하고상식적인진실을구체적인사례들과함께생생하게전해준다.가장프라이빗한공간과가장프라이빗한관계에대한저자의깊은이해가곧바로뭔가를시작해보고싶은마음이들도록설득한다.
그래서이책은객관적인여건이더나아지면시도해볼수있는방법이아니라,지금바로여기에서행복해지는방법에대해다룬다.이것은나와나의가족에대해서더잘알아야시도할수있는방법들이다.지금의나와나를둘러싼관계들에대해관찰하고느끼고생각함으로써할수있는일이다.우리가놀이를시작해야할곳이내일누군가가살집이아니라지금우리가살고있는바로이집이기때문이다.내가편안한순간,아이가즐거워하는순간,우리가다함께웃는순간을잘포착해서그런순간을더많이경험하도록하고,내가불편한순간,아이가슬퍼하는순간,우리가긴장하는순간을잘포착해서그런순간을조금씩줄여가도록하는것이이책이제안하는방식이다.
그러한방법들로내가살아온집들을가족들과함께탐방하기를제안하기도하고,꿈에나오는집에대해묘사해보도록제안하기도하고,또아이가한뼘쯤더자라나고있는바로그순간을담은공간에대해생각해보도록제안하기도한다.내가다른사람을피해숨어들던곳,내가다른사람들과함께무리지어돌아다니던동네,내가형제자매와함께공유했던공간,소리와냄새의유혹을참으며견뎠던순간을떠올려보도록제안하기도한다.
그런점에서이책이시각만이아니라모든감각을동원하고있는것은매우자연스러워보인다.집은단순히시각적으로만좋아보이면되는곳이아니라우리의행복을지각할수있는모든감각을자극하고어루만지는곳이어야하기때문이다.또모서리,층계,창문,옥상,마당,베란다,창고,침대,대문간등다양한공간의의미와느낌에대한통찰은공간을느끼고이해하는능력을금방이라도향상시켜주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