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양장본 Hardcover)

얼굴 (양장본 Hardcover)

$24.15
Description
온 사회가 합심해서 어둠 속에 묻어 버렸던 진실이 맨얼굴 드러낸다!
1100만 돌파라는 신화를 쓴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인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그의 그래픽노블 데뷔작 『얼굴』. 《돼지의 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하고, 《사이비》로 스페인 히혼 국제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평단뿐만 아니라 대중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흥행에도 성공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 잡은 연상호 감독.

좀비가 대량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열차 속에서 벌어지는 승객들의 사투를 그린 《부산행》으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영화감독으로도 자리 잡은 그가 이번에는 그래픽노블에 도전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연상호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과 결말을 본 후 며칠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특유의 뒷맛을 그대로 간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소외받고 잊혀져간 한 여인의 일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이라는 천형을 이겨내고 도장 가게에서 시작해 캘리그래피 연구소를 설립하기에 이른 한 저명한 전각 장인과 그의 아들. 30년 전 사망한 한 여인의 유골이 신시가지 개발 과정에서 발견되며 그들의 삶에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평생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왔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추적하기로 결심한 전각 장인의 아들 임동환과 다큐멘터리 pd 김수진은 그녀의 가족, 직장 동료와 접촉하며 숨겨진 진실에 접근해 간다. 누군가의 아내, 어머니, 가족으로서 분명히 존재했으나 이제는 그 얼굴이 지워진 채 모든 사람에게 ‘못생긴 괴물’로만 기억되고 있는 정영희.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신작 영화 《염력》의 개봉에 맞춰 고급 양장 판형으로 출간된 그래픽 노블로, 저자의 본질을 경험하게 해주는 작품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저자 스스로 가장 자유로운 상태에서 만들어 냈다고 공언한 바와 같이 저자의 애니메이션 특유의 암울한 현실과 신랄한 주제 의식을 만화라는 도전의 장에서 그대로 풀어낸 이 작품을 통해 '연상호 월드'의 원형을 엿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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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연상호

1978년서울에서태어났다.애니메이션감독,제작자,영화감독으로활동하고있다.숭실고등학교,상명대학교서양화과를졸업했다.2004년스튜디오다다쇼를설립하고본격적인애니메이션창작작업에돌입했다.첫장편애니메이션「돼지의왕」으로제65회칸영화제감독주간에진출했고그이후장편애니메이션「사이비」,「서울역」을연출했다.또실사영화「부산행」을연출해1000만명이상의관객을동원했고제69회칸영화제미드나이트스크리닝에초청되었다.
약력
1978년서울출생.
2003년한신코퍼레이션제작기획실근무.
2004년스튜디오다다쇼(DADASHOW)설립.
2004년1인제작애니메이션「지옥(part01)」으로데뷔.(미술,음악,제작,조명,촬영,감독,각본,캐릭터디자인,애니메이션,편집)
2006년「지옥,두개의삶(part02)」(미술,음악,제작,조명,촬영,감독,각본,캐릭터디자인,애니메이션,편집)
2008년「사랑은단백질」(감독,각본)
2011년「돼지의왕」(동화,캐릭터디자인,원화,편집,배경,연출,감독,각본,조연,스토리보드,목소리)
2013년「사이비」(원화,편집,합성,연출,감독,각본,스토리보드,목소리)
2016년「서울역」(프로듀서,감독)
2016년「부산행」(감독)
2018년「염력」(감독)
2018년『얼굴』

수상내역
「사랑은단백질」
아시아그라프2009애니메이션부문최우수작품상

「돼지의왕」:
제12회판타지아영화제베스트애니메이션상,?베스트장편데뷔-특별언급상 2012사일런트리버영화제SpecialRecognitionAward?RiverAdmirationAward 2013ANIRMAU애니메이션영화제FILMAXAward
제65회칸국제영화제감독주간진출
제16회부산영화제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한국영화감독조합감독상,CGV무비콜라주상
2011년올해의독립영화

「사이비」
제17회홀랜드애니메이션페스티발장편부문그랑프리
제34회판타스포르투영화제최우수각본상
제46회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최우수애니메이션작품상
제51회히혼국제영화제장편애니메이션부문최우수장편애니메이션
제1회들꽃영화상최우수감독상

「서울역」
제10회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최우수애니메이션상
제34회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은까마귀상

「부산행」
제49회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감독상
제49회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시각효과상
제69회칸국제영화제미드나이트스크리닝비경쟁부문초청
제3회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남우조연상
제3회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각본상
제3회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기술상
제8회올해의영화상남우조연상
제8회올해의영화상올해의발견상
제16회대한민국국회대상영화부문
제25회부일영화상남우조연상
제25회부일영화상유현목영화예술상
제36회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기술상
제36회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10대영화상
제37회청룡영화상기술상
제53회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신인감독상
제53회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남자조연상

목차

1장 7
2장 59
3장 111
4장 157
5장 211
작가의말 284

출판사 서평

「부산행」1000만감독의
그래픽노블데뷔작!

「돼지의왕」,「부산행」,「염력」연상호감독,
이번에는그래픽노블이다!


2016년대한민국영화계는새로운1000만관객을맞이했다.좀비의대량발생과인류문명의멸망을배경으로주인공들의생존을위한악전고투를다루는‘종비아포칼립스’장르의코드와클리셰를자유자재로다루며한국최초의좀비블록버스터인영화「부산행」을만들어낸감독연상호.
좀비가대량발생하는전대미문의재난속에서서울역을출발한부산행KTX열차속에서벌어지는승객들의사투를그린「부산행」은개봉첫주500만,최종관객1100만돌파라는신화를써,2016년첫번째이자마지막1000만영화가되었다.또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등을휩쓸며평단과대중의찬사를독차지했다.
국내관객의호평은세계시장으로도이어졌다.“한국영화계가좀비와연상호를획득”(《씨네21》)했다는찬사를받으며칸국제영화제심야상영작으로초청받기도하고,스티븐킹(“오우삼이좀비아포칼립스와만난격이다.‘워킹데드’를시시한드라마로만든다.”)과길예르모델토로(“극도의공포체험과뛰어난몰입감을안기는영화다.꼭보라.”)같은세계적창작자들이감탄의트윗을날리는등놀라운붐을일으켰다.브래트피트가주연한같은장르의할리우드영화「월드워Z」보다높은평가를받으며북미관객의요청으로재개봉하기도했던이영화는2016년가을4500만달러의해외매출을올리며서양화과출신의애니메이션감독연상호를한국영화계의총아로만들었다.
연상호감독은2004년스튜디오다다쇼를설립한이래두편이상의작품을제작한감독을찾기어려웠던한국창작애니메이션계에서부산국제영화제3관왕(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한국영화감독조합감독상,CGV무비콜라주상)을석권하고,「돼지의왕」(2011년)으로한국애니메이션최초로칸국제영화제감독주간에진출했으며,「사이비」(2013년)로스페인히혼국제영화제최우수애니메이션상을거머쥔‘저예산’‘독립’애니메이션감독이었다.그러나「돼지의왕」과「사이비」가평단뿐만아니라대중사이에서도주목을받으며흥행에도성공하자연상호감독은작품성과대중성모두를인정받는애니메이션감독이되었다.
영화「부산행」은애니메이션「서울역」의후속편이다.원래는「서울역」과함께애니메이션으로기획되었지만,영화사의제안으로실사영화로제작되었다.“실사를압도하는애니메이션의힘”(주성철《씨네21》편집장)이라는평가는예언이되었고,학교(「돼지의왕」),종교시설(「사이비」),군대(「창」)등작품을가리지않고실사영화도범접하지못할수준으로한국사회의부조리를일관되게파헤쳐왔던연상호감독은「부산행」에서자신이장르의한계를뛰어넘는상상력과도전정신의소유자임을입증했다.
이런그가이번에는만화에도전한다.압축성장의신화를한창써내려가던1970년대대한민국,사회적약자를멸시하는시선속에서억압받고잊혀져간한여인의기구한일생을그린연상호감독의첫그래픽노블『얼굴』(세미콜론,2018년)은작은희망조차온전히남겨두는법없이극단적인비극과절망을보여주는데주력했던‘연상호애니메이션’테이스트를그대로간직한작품으로서,초능력코미디라는장르로1000만흥행에도전하는그의신작「염력」개봉에맞춰고급양장판형으로출간되어2018년세미콜론그래픽노블의새로운도약을알릴신호탄이될것으로기대되고있다.

시놉시스:이이야기의끝에서당신은눈을뗄수없다
시각장애인이라는천형을이겨내고도장가게에서시작해캘리그래피연구소를설립하기에이른,한저명한전각장인과그의아들.그들의드라마틱한성공스토리는30년전사망한한여인의유골이신시가지개발과정에서발견되며서서히균열을일으키기시작한다.평생의식하지않은채살아왔던어머니의죽음에얽힌사연을추적하기로결심한전각장인의아들임동환과다큐멘터리pd김수진은그녀의가족,직장동료와접촉하며숨겨진진실에접근해간다.누군가의아내,어머니,가족으로서분명히존재했으나이제는그얼굴이지워진채모든사람에게‘못생긴괴물’로만기억되고있는정영희.그녀의정체는과연무엇인가?

그래픽노블로경험하는‘연상호월드’의원형(archetype)

2003년1인제작으로완성된데뷔작「지옥」에서부터「돼지의왕」,「사이비」에이르기까지연상호감독의작품에는사회의폐부를향한냉철한시선이짙게배어있었다.바로이땅에서우리가모두한번쯤,아니어쩌면많은순간경험했을인간과현실의잔인한속성을있는그대로보여주는데주력했던‘연상호월드’가변화의조짐을보인것은2016년그의실사영화데뷔작이자1100만관객돌파의기록을쓴「부산행」에서부터였다.좀비아포칼립스라는지옥도안에서가족애와희생을통해희미하게나마희망한줄기를길어올렸던「부산행」에이어,후속작「염력」에서그는평범한소시민에게하루아침에주어진초능력이라는소재로‘코미디’장르에도전했다.
이처럼「부산행」과「염력」이소재(좀비,초능력)와장르(블록버스터,코미디)면에서그의도전을상징한다면,『얼굴』은감독스스로‘가장자유로운상태’에서만들어냈다고공언한바와같이연상호애니메이션특유의암울한현실과신랄한주제의식을만화라는도전의장에서그대로풀어낸작품이다.전대한민국이더많이가지는것,또는더많이버는것만을목표로질주하던시기,시각장애라는천형을가진주인공은아무리발버둥쳐도벗어날수없는현실속에서강자에게향해야할분노를자신보다약한사람에게겨누고,온사회가합심해서어둠속에묻어버렸던,진실보다더큰목소리를냈던추악한거짓이30년후충격적반전을통해그맨얼굴을드러낸다.
전세계가열광한애니메이션「돼지의왕」,「사이비」,「서울역」에서볼수있었던,세상을바라보는연상호감독의날카로운시선과결말을본후며칠이지나도잊히지않는특유의뒷맛을그대로간직한『얼굴』은애니메이션팬뿐만아니라「부산행」,「염력」을통해그를알게된사람에게도연상호감독의본질을경험하게해주는작품으로서높은가치를지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