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내 거!

모두 다 내 거!

$12.00
Description
가방, 장난감, 공, 심지어 놀이터까지 모두 다 내 거라고!
소유와 공유에 관해 알려 주는 재기 발랄한 그림책!
여긴 내 방, 모두 다 내 장난감, 내 여동생, 내 강아지… 심지어 놀이터까지 모두 다 내 거라며 아이가 떼를 쓰지 않나요? ‘나’의 개념이 생기는 생후 14개월 이후부터 소유의 개념이 생기며 두 돌 이후에는 자의식과 고집이 세지면서 강한 소유욕을 드러냅니다. 소유욕이 강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지만, 자칫 너무 이기적인 아이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죠.
《모두 다 내 거!》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놀이터까지도 혼자 차지하고 싶은 욕심쟁이 아이를 통해 소유욕을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재치 있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한지아 작가는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 표정을 더욱 섬세하게 생기 있게 표현했습니다.
욕심쟁이 아이는 모든 것이 모두 ‘내 것’인 것처럼 욕심을 부립니다. 동생이 가지고 노는 오리 장난감을 빼앗고, 동생이 메고 있던 토끼 가방도 빼앗아요. 이미 몸 앞뒤로 주렁주렁 가방을 메고 있지만, 절대로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어요. 모두 다 내 거니까요!
‘모두 다 내 거!’는 어린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소중한 발달 과정이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공유와 양보의 소중함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더욱 소중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좀 더 배려하고 다른 이와 좋은 것을 공유하며 함께하는 아이가 되도록 가르치려 해도 이 시기에는 어떤 논리적 설명으로도 아이들을 설득하기 어렵지요. 이 책은 그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아이들 스스로 혼자만 차지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또 함께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소유와 공유의 개념에 관해 이해하고, 동생이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력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저자

한지아

한국과영국에서시각디자인과그림책을전공했습니다.특유의부드럽고감성적인그림으로그림책에생명을불어넣는작가입니다.
쓰고그린책으로《내이름은제동크》,《빗방울이톡톡톡》이있습니다.영국에서는《FitzandWill》을,한국에서는《바빠가족》,《하늘》,《나만의캠핑방법》을그리기도했습니다.
jiacom@naver.com

목차

내방이에요.

모두다내거예요.

내여동생이에요.

이건내가방
그리고
이건내장난감,

공도모두다내거예요!

나는지금놀이터에가고있어요.
장난감을다가지고가야돼요.
왜냐하면…….

모두다내거니까요!

출판사 서평

*이것도내거,저것도내거,모두다내거!
우리집강아지가공을가지고놀아요.가만히보고있을수없죠.공도모두다내거니까요!그리고놀이터에갈때는장난감을다가지고가야해요.왜냐하면모두다내거니까요!심지어놀이터도장난감집도모두다내거랍니다.
이것도내거,저것도내거,보이는것마다무조건다내거라고우기는욕심쟁이친구의모습은강한소유욕을드러내는어린이들의모습그대로입니다.장난감을잔뜩갖고있으면정말동생이나친구가없어도괜찮을까요?
이책은많은글을담고있지않지만,함축적인언어로아이들의행동과심리를묘사함으로써어린이들의공감을불러일으킵니다.또익살스럽고장난기가득한그림을통해모든것을혼자만차지하려하면어떻게되는지를자연스럽게보여주지요.책을보며아이들은평소자기모습을거울처럼비추어보며소유와공유에관한개념을즐겁게알아가게될겁니다.

*어린이의마음을먼저공감하고이해해주는공감그림책!
어느날갑자기동생이생긴다면아이는동생에게부모의사랑을빼앗겼다고생각할거예요.그런생각에동생을경쟁자로여기며욕심이강해지지요.또는집에만있다가또래가모여있는어린이집과같은기관생활을시작하면친구들과어울리고양보하기어려워합니다.모든장난감이자신의소유인집과는달리,친구들과공유해야하니혼동을느끼죠.
이는인간의자연스러운감정이며스스로함께살아가는방법을터득하기시작하면서자연스레사라지는감정들이므로크게걱정할필요는없습니다.다만,억지로양보를가르치거나강요하는대신아이의마음을이해하고소유를먼저알려주어야양보에대해설득할수있고나눔에대해생각할수있습니다.
《모두다내거!》는욕심을부리면서점점자신만의세계에갇혀가고,결국에는놀라운결과를갖게되는모습을실감나게보여줌으로써,아이들의시선과집중을유도합니다.섬세한표정,동작,심리묘사는아이들이책에몰입하여이책이주는재미에더욱집중하게만드는역할을합니다.그래서더욱쉽게공감하고,자신을이해하게하는좋은길잡이가될것입니다.

*소유와공유에관해알려주는재기발랄한그림책!
장난감집에장난감을한가득담은욕심쟁이는자랑하듯놀이기구를돌립니다.누가뭐래도나는진짜빨리돌수있어요.빙빙놀이기구가도는사이,장난감들은하늘높이날아가고,내머리에는커다란혹이생겨요.어떤가요?머리가너무나아프지않나요?
누구나손에쥔것을,내것을나누기싫어해요.하지만전부가지고있다고꼭행복한것은아니랍니다.손에쥔것을동생또는친구와나누고,그것을받은사람이기뻐하고행복해한다면내마음은더욱커다래지고풍족해질테니까요.
자신만의욕심을채우는것보다누군가와나눔으로함께어우러지는것이훨씬좋다는이야기는아이들의올바른정서함양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겁니다.밝고컬러풀한파스텔색조로쓱쓱그린작가특유의감성과따스함이묻어나는그림은아이들의시선을끌뿐아니라집중력과상상력도키워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