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국 (양장)

별국 (양장)

$15.00
저자

공광규

여린풀과벌레와곤충을밟지않으려고맨발로산행하는일상을소중히여기며시를쓰고있습니다.1960년서울돈암동에서태어나충청남도청양에서자랐습니다.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단국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1986년[동서문학]신인문학상에당선된이후신라문학대상,윤동주상문학대상,동국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김만중문학상,고양행주문학상,디카시작품상,신석...

출판사 서평

*부르고또불러도그리운,어머니를다시부르다!

행여밤길에넘어질까불을밝히고,찬바람에목이시려울까봐자신의목도리를둘러주는어머니.멀덕국하나내놓으면서도어머니는손님을대하듯이조심조심정성을다하셨지요.국물속에떠있던별들과달덕분에,딸은아들은배가불렀습니다.어머니의사랑과정성덕분에배고픔도추위도잊었습니다.

생활일상을맑고투명한언어로노래하는공광규시인은어머니의숭고한사랑이야기를담백하게풀어냈습니다.‘어머니’라는보편적인소재뿐만아니라추억을환기하며물흐르듯담담히이어지는시적고백이읽는이로하여금자신의것과완벽하게일치하는듯한흔치않은경험을선물합니다.잊고지내던부모님의한없는사랑을,그축복을다시한번상기해주지요.독자는책을보며‘나의어머니’를돌아보고‘유년의나’를떠올릴겁니다.

*잊었던사랑과추억이방울방울되살아나다!

댕그랑댕그랑.건질건더기가없어숟가락과사기그릇이부딪치며소리를냅니다.그맑은국그릇소리에어머니의눈에도눈물이맺힙니다.어머니의마음을아는지하늘에서도쉴새없이눈물이,별빛사리가쏟아집니다.어머니와아버지의사랑은무한합니다.부모님은우리가태어나기전부터우리를사랑하며,우리가성장하고발전하는모든순간을함께나누며우리를지지하고도와줍니다.자신의시간과에너지,그리고자신의꿈과희망을바쳐자식의행복을위해힘써주시지요.

『별국』을보노라면당연하다는듯이잊어버린어머니,아버지에대한기억이,가슴속따뜻한온기가되살아납니다.책에는어머니의숭고한사랑,어머니를향한고마움과미안함,그리고가족간의지극한사랑이담겨있습니다.그렇기에아이들은깊은공감을,어른들은더없는위로와감동을얻을겁니다.

*최고의이야기와최적의그림이들려주는감동의하모니!

시「별국」의초반부는시인이과거의기억을회상하며,가난어머니의애틋한사랑을일상어로담담히서술하고있습니다.후반부에는시적상상력으로멀덕국속에달과별을띄우고어머니의사랑을별빛사리로승화시켜애잔한슬픔속에서도맑고아름다운서정성을고조시키고있지요.어머니의사랑을이토록아름답고절절하게그려냈기에시는중등국어교과서에실려있으며,2019년호주캔버라대학교부총장국제시작품상후보에오르기도했습니다.

연수화가는그림에서최대한감정을배제하여글이돋보이도록노력했습니다.그러면서시와또다른이야기를만들어내시대와나이와상관없이누구나자신의어머니를나의이야기를떠올리도록배려했습니다.책의시작과끝,표지에서부터면지에이르기까지이어지는시와그림의이야기는각각남다른감동을선사하기도하지만서로가연결되고스며들어탁월한하나의이야기로완성됩니다.그이야기를통해나의어머니,나의가족의소중함을상기하며역설적으로아직사랑할시간이많이남았음을깨닫기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