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학교 (양장)

갯벌 학교 (양장)

$13.39
저자

유미희

도서관과학교에서시와그림책을통해어린이들을만나고있습니다.연필시문학상,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오늘의동시문학상,제41회한국동시문학상,서울문화재단창작지원금,대산문화재단창작지원금등을받았어요.

지은책으로동시집『뭘그렇게재니?』,『오빤닭머리다!』,『내맘도모르는게』,『고시랑거리는개구리』,『짝꿍이다봤대요』,그림책『메뚜기탈출사건』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생명을키워내는작은지구,갯벌을학교로담다!

갯벌학교학생들은서로경쟁하고배우느라누구나바쁘게움직입니다.좀더깊이갯벌속으로들어가야하고,좀더멀리물총을쏘아야하며,좀더가볍게풀쩍풀쩍물위를뛰어다녀야하죠.갯벌생물들도우리어린이들처럼학교에서새로운것들을배우고때로는실수도하면서조금씩성장해갑니다.
이책은갯벌생태계를친숙한학교의모습으로담아내어갯벌생물들의이름과사는방식등을자연스레알고이해하게돕습니다.갯벌친구들이어떻게생겼는지,무리별로어떻게구멍을파고사는지,어떻게먹이를잡아먹는지등갯벌생물들의생활모습을쉽고재미있게살펴볼수있지요.
갯벌속에서누구보다치열하게열심히살아가는여러생물의신기한생활사를보노라면,‘갯벌’이라는공간이과연누구의것인지생각해보게됩니다.책을보면서수많은생명을키워내는작은지구,갯벌을돌아보며갯벌과그곳에사는생물들을어떻게대하고지켜나가야할지고민해보길바랍니다.

*서로달라더조화로운생태계,더아름다운우리!

큰뿔소라는어린뿔소라들에게갯돌에서떨어지지않고좀더오래매달리는방법을,큰비단고둥은아기비단고둥들에게제맘대로그림그리는방법을알려줍니다.그렇다면깨끗한모래경단을만들어뱉어내는엽낭게선생님은학생들에게무엇을가르쳐줄까요?
넓고평평한땅,갯벌은아무것도살지않는곳처럼보이지만,사실은수많은생물이살아숨쉬는생명의터전입니다.세상에다양한사람들이있듯이,갯벌학교에도다양한생물들이있죠.소라,고동,게,불가사리,말미잘처럼갯벌생물들은저마다이름도다르고,생김새도,생태도다르지만모두갯벌에서어울려살아갑니다.
사람도마찬가지예요.한교실에앉아있는친구들도부끄럼쟁이,개구쟁이,투덜이,수다쟁이처럼성격과특성이저마다달라요.내가남과다르듯이,다른사람역시나와같지않습니다.이책을통해서로달라더욱조화롭고아름다운생태계특성을깨닫고,자연과생물과더불어사는우리의삶을조금씩이해하고배워나가길바랍니다.

*오밀조밀볼거리,풍성한이야깃거리가가득한학교그림책!

《갯벌학교》는표지에서부터마지막장까지공간변화를통해갯벌학교의모습을지루하지않게흥미롭게전합니다.시에알맞은구성과스타일,밝은색감말고도오밀조밀한볼거리가가득합니다.기다란맛조개,폭탄머리말미잘,점프공연하는짱뚱어등생동감넘치는생물캐릭터들이면지를포함해학교곳곳에숨어있습니다.또한장면마다숨어있는뜻밖의그림을찾아보는즐거움도이책이주는묘미입니다.
특히나세상어디에도없는갯벌학교에서다양한생물들이경쟁하고,실패하고,서로를북돋우며벌이는흥미진진한소동은독자들에게학교에대한새로운상상력을무궁무진펼칠수있게하지요.
책을한번만보지말고여러번읽어보세요!풍요로운자연을접할기회가적은어린이들이생생한그림을보며살아있는자연을만나고,읽을때마다새로운내용을발견하는재미를느낄것입니다.

책속에서

공부중이다

좀더깊이!
큰맛조개는
어린맛조개들에게

갯벌속으로쏘옥들어가는방법을,

좀더멀리!
큰말미잘은
작은말미잘들앉혀놓고

팡팡물총쏘기를,

좀더가볍게!
큰짱뚱어는
새끼짱뚱어들앞에서

풀쩍풀쩍물위를뛰는시범을,

좀더오래!
큰뿔소라는
어린뿔소라들세워놓고

갯돌에서떨어지지않고매달리기를,

좀더다르게!
큰비단고둥은
아기비단고둥들불러놓고

제맘대로그림그리기를,

좀더높이!
큰엽낭게는
작은엽낭게들모아놓고

뻘뻘땀을흘리며
탑쌓기를가르치고있다.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