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그릇 (양장본 Hardcover)

하늘 그릇 (양장본 Hardcover)

$14.17
Description
하늘 그릇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시시각각, 매 순간 달라지는 놀랍고도 아름다운 하늘 이야기!
○ 기획 의도

지평선 위로 보이는 넓디넓은 공간, 하늘. 자연에서 하늘만큼 다양하고 극적인 존재가 있을까요? 동트는 새벽녘에서부터 아침나절, 한낮, 해 질 녘, 밤에 이르기까지. 하늘은 시시각각,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우리 머리 위를 수놓습니다.
《하늘 그릇》은 해와 달, 별과 은하수 등 다양한 자연과 물체를 담았다가 비워 내는 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에서 시적 감흥을 포착해 시로 절묘하게 표현해 내는 공광규 시인은 일각일각 변하는 하늘을 커다란 그릇으로 비유해 독자들을 매혹적인 하늘의 세계로 이끕니다. 여기에 콜라주 기법으로 입체적 상상력을 더한 독특한 삽화가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큰 그릇과 같은 하늘. 하늘은 해와 달, 별과 은하수, 구름을 담습니다. 비를 담았다가 쏟아 내고, 바람과 눈을 담았다가 비우지요. 하늘은 또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요? 하늘은 얼마나 크기에 우주 만물을 담아내는 걸까요?
파란 하늘은 그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하늘이 일상에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마주한 하늘은 우리가 늘 흘려보내는 하늘이 아니죠.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조금만 더 생각하면 일상은 새롭습니다.
이 책은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 속 하늘을 새로이 보여 줍니다. 변화무쌍한 하늘은 보는 시선에 따라 또 달라지죠. 책을 읽고 나서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세요! 우리 일상에 자리한 아름다운 하늘을, 반짝이는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

공광규

여린풀과벌레와곤충을밟지않으려고맨발로산행하는일상을소중히여기며시를쓰고있습니다.1960년서울돈암동에서태어나충청남도청양에서자랐습니다.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단국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
1986년《동서문학》신인문학상에당선된이후신라문학대상,윤동주상문학대상,동국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김만중문학상,고양행주문학상,디카시작품상,신석정문학상,녹색문학상을받았습니다.
자연친화적이고호방한시〈담장을허물다〉는2013년시인과평론가들이뽑은가장좋은시로선정되었습니다.그의시〈별국〉,〈얼굴반찬〉,〈소주병〉,〈별닦는나무〉가중고등교과에실려있으며,〈별국〉은2019년호주캔버라대학교부총장국제시작품상(UniversityofCanberraViceChancellor'sInternationalPoetryPrize)후보에오르기도했습니다.
시집으로《담장을허물다》,《서사시금강산》,《서사시동해》등과산문집《맑은슬픔》이있으며,어린이를위한책으로《성철스님은내친구》,《마음동자》,《윤동주》,《구름》,《흰눈》,《담장을허물다》,《할머니의지청구》,《엄마사슴》,《청양장》,《별국》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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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서소개

*오늘당신의하늘은어떤모습인가요?
해를듬뿍담은하늘은따사로운햇볕을꽃과나무에게골고루나누어주고,사람들동물들밤길어둡지말라고달빛도담아줍니다.쏟아지는별빛인가은하수인가하면빽빽한빌딩숲사이에숨은하늘이보이고,몽글몽글양떼구름인가하면퐁당퐁당물웅덩이파란하늘이눈을시원하게하죠.책장면장면을펼치면주변자연환경과어우러진하늘을만나면서우리를둘러싼소중한순간들을마주합니다.
우리는아침에일어나면서부터밤에잠들때까지온종일무언가를바라봅니다.우리곁에있지만,관심을두기전에는아름다운하늘의모습을볼수없지요.이책은우리삶을언제나든든히지탱하고있는하늘을,단순한배경이아닌대상으로바라보면서새로이눈뜨게합니다.
오늘당신의하늘은어떤모습인가요?조금다른시선으로하늘을바라보세요!마음을열면더많은세상을,더아름다운풍경을볼거예요.

*시시각각,매순간달라지는놀랍고도아름다운하늘!
구름한점없이푸른하늘이비행기를담으니비행기따라하얗고긴비행운도함께하늘그릇에담깁니다.깍깍까치를담으면반가운손님이,꼬리잡기하는잠자리를담으면가을이함께하늘그릇에담기지않을까요?
하늘은늘우리곁에있지만,순간마다다다른모습을하고있습니다.새벽부터저녁까지시간에따라,봄여름가을겨울계절에따라,비와바람과눈등날씨에따라한시도멈춰있지않고변화하지요.
《하늘그릇》을한장한장넘기면눈앞에펼쳐지는신비한광경에저절로탄성이터져나옵니다.하늘은변화무쌍한모양으로독자의상상력을자극하고,자연의경이로움과아름다움을만끽할수있게돕습니다.어린이들은책을보며광활한우주의별만큼이나하늘의세계도경이롭고흥미진진하다는사실을발견할겁니다.

*조각조각절묘한콜라주가만든새로운하늘이야기!
손으로뜯은종이상자,먹고남은과자봉지,벌레먹은나뭇잎,낡은테이블보레이스천….이제더는소용없어보이는종이,타일,헝겊,사진들도조각조각붙여모으면새로운이미지가됩니다.겹겹이붙인듯한입체감이삼차원공간적부피를만들어내며하늘의매력에풍성함을더합니다.
안태형작가는시시각각변화하는하늘을효과적으로나타내기위해나뭇잎같은자연물과천,카드등인공물을적절히혼합해장면마다공들여만들었습니다.일상의흔한물건들이책속에스며독특한입체감으로시선을잡아끌지요.
책을보며아이와함께어떤물건이어떻게다시태어났는지찾아보세요.숨은그림찾기하듯또다른재미와즐거움을줍니다.그리고마음에드는나뭇잎과주위에있는물건으로자신만의하늘을만들어보세요!아이의기억속에지워지지않을즐겁고색다른추억하나가만들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