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학교 + 갯벌 학교 세트 (전 2권)

달팽이 학교 + 갯벌 학교 세트 (전 2권)

$25.00
Description
『달팽이 학교』는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정록 시인이 경쾌한 플롯 속에 흐뭇한 달팽이 이야기를 녹여냈다. 달팽이 학교에서는 조금 천천히 나아가도, 자칫 실수해도 괜찮다. 달팽이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느린 덕분에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듣고, 기억할 수 있다.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하면 일상은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서툴지만 세상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달팽이의 성장 이야기에 공감하며 용기와 무한한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갯벌 학교에서는 무얼 배울까?
왁자지껄 생명력 넘치는, 경쾌한 갯벌 학교로 오세요!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떤 모습인가요? 일렬로 늘어선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복작복작 친구들과 모여 점심을 먹고,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한바탕 뛰어노느라면 쉬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죠. 만약 갯벌에 학교가 있다면, 갯벌 학교에서는 무얼 배울까요?
《갯벌 학교》는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왁자지껄 생명력 넘치는 갯벌 학교의 모습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시인다운 독특한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유미희 시인은, 경쾌한 플롯 속에 흥미로운 갯벌 학교 이야기를 녹여냈습니다. 여기에 한지아 작가 특유의 풍성한 색채, 오밀조밀 볼거리 가득한 그림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더합니다.
엽낭게, 비단고둥, 뿔소라, 짱뚱어… 갯벌 생물들은 늦을세라 부랴부랴 등교합니다. 이윽고 갯벌 학교에선 공부가 한창입니다. 큰 맛조개는 어린 맛조개들에게 갯벌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방법을, 큰 말미잘은 작은 말미잘들에게 팡팡 물총 쏘기를 가르쳐 주지요.
갯벌 생물들의 학교 이야기는 천진난만한 우리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빼닮아 더욱 재밌고 생생합니다.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등교하는 모습, 긴장한 얼굴로 수업을 듣는 모습, 선생님 몰래 친구와 딴짓하는 모습, 입술을 앙다문 채 친구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모습 등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마다 이름도 생김새도 다른 갯벌 친구들이 학교를 매개로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바라보며 독자는 갯벌 생태계를 이해하고, 사람과 세상, 학교를 더 넓은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기를 겁니다.
저자

이정록,유미희

충남홍성에서태어났다.1989년대전일보신춘문예와199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그림책『똥방패』『달팽이학교』『황소바람』『나무고아원』『아니야!』『어서오세요만리장성입니다』,동시집『콧구멍만바쁘다』『저많이컸죠』『지구의맛』,청소년시집『까짓것』『아직오지않은나에게』,동화책『십원짜리똥탑』『미술왕』『대단한단추들』『아들과아버지』,시집『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것들의목록』『동심언어사전』『그럴때가있다』등을썼습니다.김수영문학상,김달진문학상,윤동주문학대상,박재삼문학상,한성기문학상등을받았다.

목차

달팽이학교
갯벌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