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 그림책 세트 (전 3권)

김용택 시 그림책 세트 (전 3권)

$35.00
Description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부르는 자연의 노래!
나도 자연이고 애벌레도 자연, 우리는 자연입니다!

아침마다 미세 먼지 지수에 웃고 우는 요즘. 몸도 마음도 미세 먼지에 눌렸던 답답함을 뚫고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나뭇가지에 싹이 트고, 거리마다 연둣빛 싹들이,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납니다. 매일매일 변하는 자연. 자연은 생각보다도 우리 곁에 훨씬 더 가까이 있지 않나요?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는 자연 놀이터에서 애벌레와 함께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아이의 행복한 상상을 담아낸 아름다운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의 노래를 시로 옮기는 김용택 시인은, 자연을 즐기는 어린아이의 충만한 기쁨을 촘촘히 펼쳐냈습니다. 색색 초록의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은 맑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은 독자의 감성을 톡톡 두드립니다.
앞산에 떡갈나무 잎이 피고 꾀꼬리 울면 텃밭에 참깨 싹이 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밭으로 가는 아이의 발걸음은 둥실둥실 가볍기만 합니다. 걷고 뛰고 뒹굴며 아이는 바람, 풀, 동물과 같은 자연을 오감으로 느낍니다. 애벌레와 함께라면, 떡갈나무 나뭇잎 위로 이동하는 것도 전혀 무섭지 않지요.
이 책은 상상과 현실을 따로 구분하지 않으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 곳곳을 관찰하도록 돕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자연을 보고 가슴의 귀로 그 소리를 듣다 보면 생각 씨앗이 저절로 움틀 겁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자연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는 사이, 삶의 지혜를 배우고, 탐구력은 물론 창의성까지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색채 마술사 주리 작가가 빚은 시 그림책『할머니 집에 가는 길』. 이 그림책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하는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과 설렘,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인 할머니의 포근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생각만으로도 포근한 하머니의 인자한 웃음, 시큼달곰한 냄새, 정성 가득한 음식 등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와 함꼐 변함없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김용택 시인이 담았습니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아이는 나비, 개구리, 허수아비, 두루미 친구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한 발 한 발 길을 낙아갑니다. 아이는 그렇게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커갑니다. 이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 곳곳을 살펴보면서 자연의 순환을 알게되고, 그 속에서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박하지만 비교할 수 없는 깊고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구의 일’이 우리 모두의 일이야!
생명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은 김용택 시인의 그림책!
녹아내리는 빙하, 불타는 숲, 사라지는 생물들, 세계 곳곳의 이상 기후 현상. 몸살을 앓는 지구의 소식이 연일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등 한류 식품 ‘김’이 날로 뜨거워지는 우리 바다에서 머지않아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사라지는 건 김뿐일까요.
《지구의 일》은 지구, 즉 자연이 스스로 해내는 놀라운 일들과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시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는, 하나로 연결된 자연의 순환과 섭리를 담백하게 전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과 생명의 공감과 연대를 자연스럽게 일깨웁니다. 여기에 한국 전통화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연수 작가의 독창적 그림이 더 큰 감동과 울림을 더합니다.
해가 뜨고 달이 뜨는 사이 하늘은 파랗게, 희게, 노랗게, 붉게, 검푸르게, 검게 다채롭게 바뀝니다. 시간이 흐르고 날씨가 바뀌는 거죠.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자연 현상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요.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오늘도 쉼 없이 움직이며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책을 보며 지구가 해내는 일들을 하나씩 헤아리다 보면, 감탄과 더불어 절로 자연에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자연의 일부로 여러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지요. 이를 통해 독자는 새로운 눈으로 지구와 자연을 바라보며 소중한 지구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 볼 것입니다.
저자

김용택

전라북도임실진메마을에서태어나순창농고를졸업했으며그이듬해에교사시험을보고스물한살에초등학교교사가되었다.교직기간동안자신의모교이기도한임실덕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시를썼다.섬진강연작으로유명하여‘섬진강시인’이라는별칭이있다.2008년8월31일자로교직을정년퇴임할때까지자연과아이들과하나가되어글로호흡했고,아이들의작품을문학작품으로승화시키는작업을했다.동시에자신의시와에세이를꾸준히발표하며현대인이잃어가는순수와아름다움을전하고있다.2001년에는사람들이주목하지않았던문학장르인시를엮어《시가내게로왔다》를소개해대중에게시가좀더친숙해지는계기를만들었다.2015년독자들이필사해보길바라는마음으로엄선한시등을엮은《어쩌면별들이너의슬픔을가져갈지도몰라》는드라마‘도깨비’에서배우공유가읽은시집으로유명해져스테디셀러로자리잡았다.지은시집으로《울고들어온너에게》《나비가숨은어린나무》《달이떴다고전화를주시다니요》등이있다.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윤동주상문학대상등을수상했으며,지금도활발한작품집필과강연활동을이어가고있다.현재고향마을에서귀촌·귀향한사람들과더불어‘강따라글따라시모임’을통해시쓰기를하고있다.

목차

할머니집에가는길
지구의일
나는애벌레랑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