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성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10.24
Description
“조선인의 코와 귀를 베어 와라!”
그때 남원성에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 왜적에 맞섰다!
일본 교토 도요쿠니 신사 앞에는 ‘미미즈카(耳塚, 이총)’로 불리는 귀 무덤이 있습니다. 이름은 귀 무덤이지만, 실제로는 코 무덤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조선을 침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왜군이 전리품으로 베어 간, 조선 군사와 백성의 코와 귀가 묻힌 곳입니다. 코를 베이고, 다치고, 죽고, 끌려가고…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 바쳐 싸운 우리 선조들의 넋이 낯선 땅에서 잠들지 못한 채 떠도는 것은 아닐까요?
《남원성의 눈물》은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와 일본의 만행, 그 시대 아픔을 깊이 있게 담아낸 창작 동화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은 이름 없는 일반 국민들이었습니다. 아무 대가 없이 의병이 되어 왜적에 맞서 싸운 사람들. 고단하고 찬란했던 그들의 삶을 어린이의 눈으로 풀어내 더욱 가깝고 애틋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스락바스락, 스스스….” 수영이는 어느 날부터 귀에서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는 날로 심해지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아빠와 남원 종갓집에 갑니다. 그곳에서 정유재란 당시 집안 어른을 지키기 위해 귀가 잘린 채 죽어 간 김개동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개동 할아버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수영이를 찾아온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과 장소를 보여주며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이들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오늘에 이르게 했는지. 그들의 고통과 희생을 되짚어 보며 어린이들은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나라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것입니다.
저자

이규희

소년중앙문학상에〈연꽃등〉이당선되면서본격적인동화작가의길을걷게되었습니다.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문학상,방정환문학상,윤석중문학상등을받았습니다.
그동안《기미년태극기특공대!》,《독립군소녀해주》,《모래시계가된위안부할머니》,《할머니의수요일》,《조지할아버지의6·25》,《큰기와집의오래된소원》,《어린임금의눈물》,《왕비의붉은치마》,《두나무》,《김갑순할머니를찾습니다!》,《악플전쟁》등많은동화를통해어린이들에게우리의역사와문화,꿈과희망을전하는일을해오고있습니다.

목차

유령아빠는싫어!
도대체무슨소리지?
외계인이보내는신호일까?
남원종갓집에서
낡은책속의비밀
김개동할아버지
귀무덤을찾아서
다시남원으로

출판사 서평

*남원성전투,그때그곳에서함께싸운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
1597년,6만여명에이르는왜군이남원성을겹겹이에워쌌습니다.남원은지리적으로전라도와충청도를연결하는곳이며,군사적요충지였기때문입니다.하지만남원성에는명나라군사3천여명과조선군1천여명,소식을듣고달려온의병과백성들까지다합해도고작1만여명뿐이었습니다.그런데도그들은모두하나가되어똘똘뭉쳐성을방어했습니다.그러나결국남원성은함락되었고,수많은사람이죽음을맞이했습니다.
동화는전쟁이란영웅들이활약하는무대가아니라수많은목숨이죽고죽이는한과울분의장이었음을,다시는겪지말아야할뼈아픈경험임을알려줍니다.또한이름없이죽어간평범한사람들의노력이국난을극복하고오늘을있게했음을보여주지요.
가장아래에서묵묵히역사를만들어간사람들.그들마음속의진솔한애국심을되새겨보고,어린이들이역사와국가를지켜나갈의지를갖게되길바랍니다.

*아픈역사는우리가반드시기억해야할역사!
임진왜란7년동안큰승리를거둔전투도있고,뼈아픈패배를한전투도있었습니다.특히,이과정에서일본은상상조차할수없는잔혹한만행을저질렀습니다.일본군은승리의증거로조선인의귀와코를베어본국으로보냈는데,이때살아있는조선인의코까지베어보냈습니다.만행을저지른뒤히데요시는‘위령’을명목으로기념비를세웠고,코무덤은귀무덤으로왜곡되었습니다.그리고그대로아직도교토에남아있습니다.
이책은액자식구성을사용해효과적으로현재와과거,남원과교토의시공간을자연스럽게넘나들며이야기에설득력과긴장감을더해주고있습니다.이규희작가는안정적구성과물흐르는듯한내용전개로꼭알아야할우리역사를쉽고담담하게풀어냈습니다.
왜적으로부터나라를지키기위해안간힘을쓰다가쓰러져간사람들.이책을통해그분들의슬픔이잊히지않기를,더는그런잔인한전쟁이일어나지않기를바랍니다.또한어린이들이우리민족의수난사를깊이있게알고,현재로미래로이어지는역사를어떻게풀어나갈지고민해보길희망합니다.

*지금은미래를위해역사를바라볼때!
주변국과연결된역사왜곡문제는지금도,앞으로도계속이어지며문제가될터인데,우리어린이들이자라서어른이되었을때우리역사는어떤모습으로지켜질까요?그러므로더욱확고히정립되어야하는것은‘우리역사바로알기’입니다.한국사를배우는것은단순히옛것을아는데에서그치지않고,어린이들의문화적정체성을일깨우며삶의중심을잡도록도와주기때문입니다.
《남원성의눈물》에는지금도생생히살아있는역사의한모습이담겨있습니다.책을보며어린이들은잊지못할우리역사와아픔,그속에녹아있는개개인의삶과정신의소중함을알아가며자신의문화적정체성을확립해나갈것입니다.
과거를통해오늘을보아야미래를준비할수있습니다.이책을통해많은이가남원성과그안에살았던사람들의이야기를오래오래기억하고,오늘의국제현실과미래를내다보는안목을키우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