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10.50
Description
우리가 기억하고 있을게요!
우리가 몰랐던 역사,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우키시마호 사건!
‘우키시마호 사건’을 아나요? 광복을 맞은 뒤, 7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은 해결되지 않고 부정되고 왜곡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보상은커녕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세월 속에서 역사는 점점 흐려집니다. 여기 우리가 몰랐던,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가 있습니다.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광복 직후 일어났던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과 일본의 만행, 그 시절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깊이 있게 담아낸 창작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 온 이규희 작가는, 일제에 의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스러져간 이들의 아픈 서사를 따뜻하고 애정 어린 글로 풀어냈습니다.
하루아침에 소작농 자리를 잃은 정수 아버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공장 노무자로 일하면 월급도 넉넉히 주고, 가족이 함께 살 집도 마련해 준다는 제안에 정수와 금희 가족 등은 고향을 떠나 낯선 일본으로 갑니다. 그러나 도착한 곳엔 온통 언덕과 풀이 무성한 벌판뿐. 그들은 미사와 비행장에서 혹독한 노역에 시달립니다.
동화는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수천 명의 조선인들이 왜 낯선 일본 땅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강제 징용’과 ‘강제 동원’의 실체를 이야기로 생생하게 구성해 보여 줍니다. 더욱이 그러한 전쟁 범죄를 덮기 위해 우키시마호를 폭발시킨 일본 정부의 만행을 조명합니다.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의 사건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남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낯선 땅, 피폐한 삶 속에서 고국을 그리며 스러져간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바라보며 어린이들은 역사의 진실을 올바르게 알고 나라를 든든히 지켜내고자 마음먹을 것입니다.
저자

이규희

소년중앙문학상에〈연꽃등〉이당선되면서본격적인동화작가의길을걷게되었습니다.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문학상,방정환문학상,윤석중문학상등을받았습니다.
그동안《기미년태극기특공대!》,《독립군소녀해주》,《모래시계가된위안부할머니》,《할머니의수요일》,《조지할아버지의6·25》,《큰기와집의오래된소원》,《어린임금의눈물》,《왕비의붉은치마》,《두나무》,《김갑순할머니를찾습니다!》,《남원성의눈물》,《악플전쟁》등많은동화를통해어린이들에게우리의역사와문화,꿈과희망을전하는일을해오고있습니다.

목차

김치가뭐어때서?
고향을떠나는사람들
일본으로떠나는배
여기가어디라고요?
끌려가는금희아버지
진짜조선으로돌아간다고요?
우키시마호를타다
검은바다의슬픔
다시시모사바가앞바다로

출판사 서평

*우리가꼭기억할게요,우키시마호사건!
조선으로돌아가는귀국선은이배뿐이라는소식에사람들이구름처럼몰려들자정수와금희가족도서둘러우키시마호에탑승합니다.배안은일본의사탕발림이나억압때문에징용이나노무자로끌려갔던조선인과그가족들로인산인해를이루지요.한여름의뜨거운열기와지독한땀냄새,똥오줌냄새가진동해도누구하나불평하는사람이없습니다.꿈에그리던고향으로가는길이니까요.
1945년8월24일,부산항으로향하던우키시마호는갑자기방향을돌려일본마이즈루항으로들어갑니다.이때갑자기커다란폭발음과함께배가두동강이나면서침몰하고맙니다.배에탄수천명의조선인이목숨을잃었지만,일본정부는미군의기뢰에의한폭발이었다며발뺌하고있습니다.
‘우키시마호사건’도우리가반드시그진상을밝히고기억해야할우리의역사입니다.이규희작가는특유의안정적구성과자연스러운내용전개로역사적이야기를동화로탄탄하게풀어냈습니다.그래서어린독자도술술읽어가며살아있는역사를마주할수있습니다.이책을통해아무도기억해주지않는그분들을우리가기억하고,그들의슬픔이위로되길바랍니다.

*우키시마호에는누군가의아버지,어머니,가족이있었다!
정수와금희가족이속아서간일본아오모리는일본해군본부가자리한곳으로,전쟁을위한비행장을만드느라조선인노무자들을강제로끌고와죽도록일을시키는곳이었습니다.끝없이넓은활주로를만들고,비행기를숨길격납고와지하탄약고를만드느라조선인노무자들은제대로먹지도못하고감독관한테매질을당하며중노동에시달려야했습니다.
일본은자신들의전쟁을위해징용,모집등여러형태로우리나라에서수백만명을강제동원했습니다.이들은일본뿐만아니라사할린,남양군도등여러전쟁터에서원치않는총을들어야했고,노역에시달리다가목숨을잃었습니다.원래는평범한아버지와어머니였고,누군가의아들이나딸들이었지요.
동화는강제동원되어잔인한대우를받으며살아가야했던그들의삶,그아픈서사를생생하게잘묘사하고있습니다.또한그들역시누군가의가족이었음을독자에게넌지시알립니다.책을보며어린이들은아픔으로얼룩진역사속에서평화의소중함과더불어우리가꼭알고기억해야할것이무엇인지를깨닫게될겁니다.

*살아있는역사,미래를비추다!
정수할아버지와금희할머니는75여년만에우키시마호가가라앉은시모사바가마을앞바다를찾습니다.자신들을구해준지석형에게고마움을전하고,우키시마호와함께먼저떠난가족들에게미처하지못한말을하기위해서죠.슬픈역사를거쳐온우리할아버지와할머니들의삶은지금도이어지고있습니다.
역사는완전히단절되지않습니다.과거를통해오늘을보아야미래를준비할수있지요.‘우키시마호사건’에서무엇보다조선인노동자수송부터가잘못된결정이었습니다.인명에대한안전문제가전혀고려되지않은까닭입니다.
이책을통해어린이들이여전히생생하게이어지는역사를만나고,현재로미래로이어지는역사를어떻게풀어나갈지함께고민해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