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일 (양장)

지구의 일 (양장)

$12.28
저자

김용택

1948년전라북도임실에서태어났다.순창농고를졸업하고임실덕치초등학교교사가되면서책을읽기시작했다.책을읽다가떠오르는생각을글로썼더니,어느날시를쓰고있었다.1982년시인으로등단했다.그의글속에는언제나아이들과자연이등장하고있으며어김없이그들은글의주인공으로자리잡고있다.정년퇴직이후고향으로돌아가풍요로운자연속에서시골마을과자연을소재로소박한감동이묻...

출판사 서평

*참경이롭고아름다운자연,그리고지구!
바람이불어노랗게익은살구가저절로땅에떨어져흙에묻힙니다.살구속씨앗에싹이트고,뿌리가내리고,땅위로초록잎이쑥올라오지요.해가뜨고,달이지고,비가오고,눈이오는동안잎은점점무성해지고뿌리는점점튼실해집니다.그렇게또살구나무가태어나지요.그살구나무가해와바람과물과세상의도움으로자라면또살구가열립니다.
이책은살구하나가떨어져자라꽃을피우고열매를맺었다가다시자신의씨앗을퍼뜨리는과정에서벌어지는‘지구의일’을담고있습니다.살구열매하나에관여하는다양한존재들,다함께어울려상호의존하는삶,다양한존재가어울리는즐거움.그리고이커다란일들이무수히반복되는경이로운자연!
김용택시인의다정다감한관찰이돋보이는시는,삶과자연의순환과섭리를차례대로보여주며생명의소중함과가치를넌지시전합니다.경이로운자연,지구의모습을깊이있는성찰로재치있게담아낸그림책을지켜보며어린이들은지구와자연이해내는일에고마움을지니게될겁니다.

*하나로연결된지구,하나로연결된우리!
작은새들이마른풀잎을물어다가가랑잎뒤에작고예쁜집을짓고살아가는일.가만히생각해보면얼마나기쁜일인가요.그들처럼우리도지구곳곳에반듯반듯줄지어터를잡고살아가고있으니까요.그모든일이다지구의일이고,지구의일이우리모두의일아닌가요.
《지구의일》은해와땅,바람과물에서부터씨앗과나무,동물과인간에이르기까지.모두하나로연결된지구의모습을상징적그림으로생생하게보여줍니다.살구한알에이어진수많은생명체의모습을함축적으로보여줌으로써유기적으로얽혀있는우리의삶을이해하도록돕지요.그리고그런지구의일을사람들이방해해서는안된다고당부합니다.
하늘과산,바다와숲,흰달과붉은해등자연의상징물을고루선별해섬세한드로잉과풍성한색감으로담아낸환상적그림이지구의생명력을생생히전달합니다.지구를품은넉넉한시,자연의반짝임을담은그림을통해온마음으로자연을느끼며함께어우러져살아가는삶의가치에대해서도생각해보길바랍니다.

*우리모두의집,지구와환경을지키는일!
북극고온,코로나19감염병,대형산불,사막메뚜기발생,생물종감소와멸종….기후재앙으로불리는이러한기후위기문제는인간의과도한자연파괴의결과입니다.인간의무분별한자원사용이지구온난화와환경오염으로이어져지구생태계가크게흔들리고있지요.
사람이지구의일을계속방해한다면지구는그리고우리는어떻게될까요?지금북극의빙하가녹아내려서식지를잃고눈물짓는북극곰들의모습이꽤가까운어느날에는우리의모습이되지않을까요.
이책은지구의일이우리들의일이듯,인류공동의집인지구와환경을지키는일역시우리모두의의무임을이야기합니다.인간과자연,생명의연대를이해한독자는생각을바꾸어지구보호를위해생활속에서작은것부터적극행동하고실천해나갈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