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놀이터 (양장)

코끼리 놀이터 (양장)

$12.28
Description
너의 든든한 놀이터가 되어 줄게!
새로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응원가!
영차영차 정글짐을 오르내리고, 주르륵 미끄럼틀 타고, 빙글빙글 철봉을 돌며, 쓱쓱 톡톡 모래성을 쌓는 즐거운 놀이터. 언제쯤이면 우리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폴짝폴짝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까요? 마스크 없이 친구 얼굴을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말이죠.
《코끼리 놀이터》는 산책 나온 천방지축 귀여운 병아리들을 위해 기꺼이 바위 놀이터가 되어 준 코끼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놀이를 즐기는 병아리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그를 위한 코끼리의 속 깊은 배려를 장면 장면 촘촘히 펼쳐냈습니다. 여기에 감정을 섬세히 포착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그림이 장면마다 힘을 더합니다.
종종종 산책을 나온 노란 병아리들. 콕콕 낟알과 풀을 쪼아 먹고 흙 목욕을 하다 보니 낯설기만 하던 주변 풍경도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바위를 발견한 병아리들은 거침없이 바위에 올라 콩콩 발을 구르고 쪼르르 미끄럼을 탑니다. 순간 바위가 흔들리자 병아리들은 깜짝 놀라지요. 사실 바위는 나무 아래에서 쉬던 커다란 코끼리였어요. 코끼리는 이대로 간지럼을 참고 계속해서 병아리들의 놀이터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면, 병아리들을 위한 코끼리의 기다림과 배려가 너무나 따뜻해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포근해집니다. 다른 이에게 도움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배려의 마음’도 함께 배우게 됩니다. 또 누군가를 돕는 경험은 긍정적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요.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병아리와 같이 세상 모든 일이 서툴고 불안한 어린이들에게 그런 기분 좋은 경험들이 따스한 응원이 되고, 그로 인해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저자

서석영

대학에서영문학을공부했고,동화를쓰고번역을하고있습니다.『욕전쟁』,『고양이카페』,『날아라,돼지꼬리!』,『엄마는나한테만코브라』,『가짜렐라,제발그만해!』,『위대한똥말』,『걱정지우개』,『착한내가싫어』,『공부만잘하는바보』,『아빠는장난감만좋아해』,『가족을빌려줍니다』,『책도둑할머니』,『외모로차별하지마세요』,『나를쫓는천개의눈』등많은동화를썼고,샘터동화상,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을받았습니다.조금더행복하고,따뜻하고,재미난세상을꿈꾸며글을쓰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따스하고포근한나의놀이터!
놀란것도잠시,티없이맑은병아리들은바위위에서또신나게뛰어놉니다.찍찍오줌을싸기도하고똥을싸기도하면서요.코끼리는냇물에풍덩들어가샤워를하고싶어도병아리들을위해꾹참지요.
병아리들을위한코끼리의진심어린노력이몽글몽글가슴을따뜻하게데웁니다.코끼리의기다림과배려,따스한마음과노력이과연병아리들에게잘전달될까요?
사랑스러운아이를품에안고함께책을읽어보세요!아이는병아리로,코끼리는엄마또는아빠로바꿔읽어도좋습니다.세상에서가장따스하고포근한이야기를보며아이는자신을향한엄마아빠의마음을알게되고,엄마아빠는더없이만족스러운위로를받을겁니다.또한부모님의사랑을확인한아이들은한뼘더성장해나갈자신감과용기를얻게될겁니다.

*생각만으로도즐거운상상,행복한상상!
병아리들은바위를오르면서모양이이상하다고생각하지않았을까요?울퉁불퉁코끼리코미끄럼틀은얼마나스릴넘칠까요?내가만약병아리라면,내가만약코끼리라면어떤기분이들까요?
《코끼리놀이터》는독자를다양한상상의세계로이끌어주는그림책입니다.글은독자가자유롭게병아리나코끼리가되어볼수있도록조용하고담백하게이야기를끌어갑니다.진짜코끼리놀이터가있다면얼마나좋을까요?한번쯤가보고싶은,한번쯤타보고싶은놀이공간이등장해기분좋은상상을마음껏펼칠수있게하지요.
이것은색다른시선과마음으로사람과자연,그리고사물을바라보는좋은계기가됩니다.상상하며코끼리놀이터에서한바탕신나게뛰어노는사이,어린이들은생각이자라는기쁨을느끼고,삶의지혜를배우며,탐구력은물론창의성까지쑥쑥키울겁니다.

*아기자기한파스텔톤삽화,사랑스러운그림책!
싱그러운햇살이비치는아침,시원한나무그늘이필요한뜨거운한낮,나른한오후,울긋불긋환상적인노을이이어지는그림들.회색코끼리와노란병아리들이오고가는책속공간과시간은지루할틈없이시시각각변화합니다.주리화가는파스텔톤바탕색을넣어등장인물들을돋보이게하면서색감으로시간의변화를구성해이야기를재치있게풀어냈습니다.
특히마지막장면은코끼리의감정을좀더담아내고자하늘의구름이코끼리와병아리들로보여지며흘러갑니다.이렇듯글의흐름과감정을섬세히포착한그림들이이야기를한층더풍부하게생생하게만듭니다.
이책은속깊고따스한글귀와아기자기섬세하고포근한그림이만나어린이에게친구또는가족이얼마나따뜻하고좋은존재인지를조곤조곤알려줍니다.사랑스러운그림책을보며친구들과가족을소중하게대하는방법을,자신이먼저좋은친구가되는방법을떠올려보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