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만난는 기독교 사상

문학으로 만난는 기독교 사상

$15.00
Description
깊이 있는 사상성의 문학화를 시도한 숭고한 문학 세계

현대문학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가와 작품 들을 탐색하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문학수첩의 ‘한국현대문학총서’ 열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거시적 안목으로 한국문학의 흐름을 조망하며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온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가 이번에는 ‘종교와 문학’ 곧 ‘문학 속의 기독교’에 관한 담론을 제시한다. 한국 현대문학에 나타난 기독교 사상과 기독교 의식의 본질, 그것이 문학의 형상으로 치환되는 상관관계의 문맥을 살펴보며 ‘한국문학의 사상성’의 문제를 짚어 보는 이 책은 종교문학 또는 기독교 문학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의미 깊은 장으로 자리할 것이다.
저자

김종회

저자김종회는경남고성에서태어나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1988년〈문학사상〉을통해문학평론가로문단에나온이래활발한비평활동을해왔으며〈문학사상〉,〈문학수첩〉,〈21세기문학〉,〈한국문학평론〉등여러문예지의편집위원을맡아왔다.
김환태평론문학상,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시와시학상,경희문학상등의문학상을수상했으며〈위기의시대와문학〉〈문학과전환기의시대정신〉〈문학의숲과나무〉〈문화통합의시대와문학〉〈문학과예술혼〉〈디아스포라를넘어서〉〈문학에서세상을만나다〉외다수의저서가있다.사단법인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사무총장,통일문화연구원원장등을맡고있는경력과관련하여북한문학과해외동포문학에대한학문적성과로〈북한문학의이해〉(전4권)〈북한문학연구자료총서〉(전4권)〈한민족문화권의문학〉(전2권)〈해외동포문학전집〉(전24권)을엮은바있다.

목차

머리말현대문학과기독교사상

1부.서사문학에나타난기독교
신성과인본주의의접점_김동리의〈사반의십자가〉
‘숨은신’의시대와‘접신’의형식_유재용의〈성자여어디계십니까〉와〈사로잡힌영혼〉
‘당신의천국’으로간세기의작가_추모와회고로다시보는이청준의세계
믿음의변경(邊境)과세속의도시_현길언의〈비정한도시〉
가족사,신앙그리고종심(從心)의경륜_안영의소설들
믿음,민족혼,인간애의세줄기빛_박경숙의〈약방집예배당〉
성과속,그수직과수평의축_이승우의기독교소재소설
삶과글과믿음의합주_채영선의수필집〈영혼의닻〉

2장.시적서정성과기독교정신
사후40년에다시읽는김현승_그기림과확산의심화를위하여
하늘과뒤안길의대극_서정주의「화사」와그대립구조의의미
사유의극점에서만난종교성의두면모_김달진의불교적정신과기독교적정신
종교적인식이부양한일상시의사상성_조병화시의기독교적사유(思惟)와그의미
시와신앙의악수또는행복한글쓰기_신영춘의시집〈천〉에덧붙여

3장.기독교문학의어제와오늘
개화기천주가사의세계_새로운연구방향의모색을위한시론
한민족디아스포라의문화적환경과기독교
생각하는대로살기의기적_론다번(RhondaByrne)의〈시크릿〉

출판사 서평

……김동리ㆍ김현승ㆍ서정주ㆍ현길언ㆍ이승우……
걸출한한국작가들의기독교세계관을따라서
한국현대문학속의기독교사상,그본질과현상을짚다

기독교사상을담은문학작품은넓은의미에서‘종교문학’이라는범주에속한다.종교문학에속한작품들은종교적인내용이나정신을주제로하여그바탕에종교사상을내포하고있다.따라서작품면면에는절대자의신성성이형상화되며,이는삶과불과분의관계속에서서로얼크러져있다.종교작품의효용과가치는세속과신성이교차하는지점에서빛난다.문학,그속의기독교사상을살펴보는것은곧세속과신성의접촉점을찾는작업이기도하다.그접촉점에서확고부동한답안이제시된다거나,직설적인교의의발화가이루어진다면그것은‘종교로서의문학’일뿐작품자체로가치를지닐수없다.따라서종교적인자가문학의예술성을부축해주고,문학이종교적교리의의미를보편적인해석의차원으로끌어낼수있어야한다고저자는주장한다.그런의미에서종교문학이궁극의목적지로삼는것은,종교의사상성에힘입어그내면이한껏확장되고웅숭깊어진허구적예술장르의성과다.
이책은우리문학의기저에자리하고있는기독교의식의본질과그것이작품으로형상화되는상관관계를검토하기위해크게3개의부로나누어각작품을살펴본다.1부에서는인간주의또는인본주의의시각으로기독교를바라본김동리,유재용,이승우와더불어이청준,현길언,안영,박경숙,채영선등여러작가들이자신의문학과기독교적세계관의접점을어떻게마련하고있는가를정치하게추적한다.2부에서는김현승,서정주,김달진,조병화,신영춘의시를통하여한국문단에값진작품들을남긴시인들이자신의문학세계와기독교사상의상충,교류,통합을어떻게운용하고있는가를중점적으로살펴본다.3부에서는개화기천주가사에서오늘날한국문학에서확장된한민족디아스포라문학의영역에이르기까지기독교문학의형상과분포와그적용의문제를검토하는한편,기독교사상을실제적인삶에응용한론다번의〈시크릿〉을분석한다.
이책에서대표적으로살펴본작품들은모두종교와문학,또는신성과세속이서로접촉하는그교차지점에작품의입지를마련해두고있다.이와같이기독교사상의역사와그경과과정에수반되어있는사상성이우리문학의취약한사상적토대를보강하고작품의폭과깊이를더하는데기여할수있다는사실에주목한다는점에서이책은한국현대문학의방향성을타진하는유용한안내서로기능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