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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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행복지수’ 최하위의 떠오르는 선진국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당신,
무엇으로 행복을 찾고 있습니까?
저널리스트, 비즈니스맨, 교수, 학부모 등으로 사회 현장을 두루 경험한
‘독일 기자 아저씨’가 진심 가득 날카롭고 거침없이 써내려간 2022 대한민국 보고서
외국 국적의 사회학자 혹은 저널리스트로서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의 특성에 관한 인문서와 에세이를 써서 우리의 지평을 넓혀준 저자들은 지금까지 제법 있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을 쓴 저자 안톤 숄츠는 기존 저자들과 달리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청소년 시절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불교와 선사상에 매료되어 한국의 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한 이후 20년 넘게 다양한 직업인으로서 우리 사회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독일 공영방송 ARD 프로듀서와 프리랜서 기자로 활약하면서 저널리스트의 입장으로서, 미디어회사를 운영하고 외국과 한국의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개인사업자의 관점으로, 국내 대학의 독일어교육학과의 교수로 재임하면서 교육자의 입장으로, 결혼하고 한 아이를 낳고 기르는 학부모의 자격으로 대한민국 각 분야의 현장을 체험하며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지켜봐 왔다. 평범한 한국 사람보다 한국 사회의 이면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경험한 지성인이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한국에 살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사회와 사람들은 그에게 여전히 의문과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상이다. 1994년 ‘한국’에 대한 순전한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름 행복을 누렸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저자는 한국인들에게 깊은 사랑과 공감을 느끼지만, 때론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의아하기만 한 모습들을 목격한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꿈꾸는 롤 모델”(9쪽)이자 “지루할 틈 없이 역동성이 날마다 숨 쉬는 곳”(263쪽)이면서도, “많은 유무형의 규제가 존재하는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특성”(11~12쪽) 탓에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8쪽)이 너무 많은 사회다. 나라는 점점 부강해지고 최신 트렌드가 넘쳐나는 반면, 자살률이 증가하고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무는 이상한 곳이다. 저자는 자신이 한국에서 행복을 찾아온 과정을 이야기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나를 이끌어 이토록 놀라운 경험과 사랑, 그리고 기회를 선사해 준 이 나라와 사람들에게 내 진심을 건네고 싶”(10쪽)은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살아갈 대한민국 사회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모색과 조언이 담겨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들의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꿔나갈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보면 불편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맵고 쓰고 독한 메시지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한국 사람들을 잘 알고 있는 그의 글에는 폭 넓은 이해와 애정, 응원이 가득 담겨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과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고찰을 음미해 보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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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톤숄츠

독일의항구도시,함부르크에서태어났다.청소년시절부터격렬한운동을좋아하는한편으로동양의철학,종교,문화에관심이많았다.열여섯살때,함부르크시내의지하철역에서우연찮게본태권도장광고가인생의터닝포인트가되었다.신체적기술뿐아니라정신적인수양까지강조하는태권도에흠뻑빠져들었고,몇년뒤에는불교로관심의영역을넓혔다.때마침한국에서독일을방문한한스님의강연을듣고그스님의조언에따라한국에들어와수행을시작했다.1994년처음한국을방문할때만해도1년정도만머물생각이었다.하지만한국사람들과한국문화에매료되어,일본사찰에서1년을더수행한뒤함부르크대학에서한국학을전공하고다시한국으로돌아와지금까지20년넘게살고있다.
독일공영방송ARD프로듀서,비즈니스컨설턴트,교수,다큐멘터리제작자등다양한직업인으로대한민국사회를경험했다.특히날카로운분석력,새로운제3자적관점,직설적인화법으로여러미디어의시사교양프로그램의단골로출연하기도했다.거침없는발언은때론한국의양쪽정치진영의비난을야기하기도하고,때론참신한의견으로인정받으며호응을이끌어내기도했다.이책에서도그는한국사회와한국사람들을향해가감없는비판과끝없는애정을쏟아내며진정한행복에닿는길을모색하고있다.

목차

Prologue_행복을꿈꾸는한국사람들에게건네는달콤쌉싸름한연애편지6

1장.워라밸의기술
1.공정한사바나는없다16
2.워라밸이라는이름의강박22
3.진짜로일을하려면30
4.‘금수저’들의지옥37
5.먼저나자신에게솔직해질것43
6.인생의선택지에서출산을삭제하려는당신에게50
7.스라밸,우리모두의문제54

2장.여행,모험을꿈꿔야하는이유
1.우리안의노마드62
2.못가본길에서마주치는행복68
3.여행,갈림길을넘어서75
4.혼자해야하는여행84
5.몸속어딘가에존재하는탐험가의기질89
6.또다른감각의모험,음식96
7.여행에버금가는요리의힘104

3장.집을사는행복,집에사는행복
1.home혹은house,당신이지금거주하는곳은110
2.서울이라는환상속의집115
3.‘나’없는무색무취의공간119
4.내가마당을포기할수없었던이유126
5.집안에있는사람이베풀어야할미덕132
6.뿌리가없는사람들의비극138

4장.교육,서열과순위의덫에갇혀버린행복
1.성공을강요당하는아이들146
2.거대한교육산업의딜레마154
3.시험만능주의사회의교육법159
4.독일의대학활용법166
5.서원에서풍기는참교육의향기171
6.순위와서열의나라에꼭필요한토론문화177
7.부모는최선의가치를일깨워주는인생의스승187

5장.행복한사회를꿈꾸는한국사람,당신에게
1.누군가를지워버리기전에생각해야할것들196
2.기억해서배워야하는역사205
3.손가락사법권의권리와의무211
4.한국사람의자기인식221
5.21세기에오용된한(恨)의부작용228
6.타인의관심에갇히고싶은욕망236
7.사람을믿을수있는사회241
8.상황인식의힘246
9.딜레마를원동력으로성장할줄아는사회254

Epilogue_당신에게달려있다261

출판사 서평

“지금이바로행복에대한정의를바로잡아야할때!”
스펙을쌓아도,열심히살아도결코행복해질수없는한국사회와한국사람들
학력,연봉,집값…서열의틀속에만들어진‘행복의허상’을깨트리는일침

우리는무엇으로행복을느낄수있을까?소시민의기준으로보면유명한대학을졸업하고,이름만들어도아는대기업에입사해서높은연봉을받고,서울에살면서매년시세가오르는내명의의아파트를소유하고,가끔씩남들이부러워하는휴양지로여행을떠나는인생을살수있다면행복한삶일까?언뜻들어보면더할나위없는만족스러운삶을누릴것이란생각이든다.하지만저자는행복의주체가‘나’가아닌‘타인에게비쳐진나’라면경제적으로풍요롭다하더라도긍정적인삶을살수없다고단언한다.
저자는우리가행복을느낄수있는물질적인요소를하나하나분리해서그속성을파헤친다.부동산,연봉,학력등우리사회에서개인을타인과비교하거나평가할때활용되는기준은이책에서각각의챕터가된다.저자는이요소들이한국사회에서본래의의미를잃고특권과소유욕을과시하기위한수단으로전락되었다고일갈한다.무엇보다저자의눈에포착된한국사회의가장큰병폐이자개개인의행복을가로막고있는가장큰장애물은“서열에익숙한사고방식”(181쪽)이다.
한국사람들의인식이이전과많이달라졌다고하지만,여전히우리의식에잠재해있는것은‘서열문화’다.저자는“한국만큼순위,서열에민감한나라도드물다”(178쪽)고지적하면서“내위치를확인하고,높은위치에서아래에있는사람들을내려다보며상대적인만족감을누리는것”(181쪽)이행복의본질과전혀무관하다는점을강조한다.서열에대한허상은“내삶의서사가온전히담겨”(109쪽)야하는집을“재산증식의유용한수단”(138쪽)으로,태어나서죽을때까지인격의성장으로이어져야할배움을“입시와취직의경쟁에서남들을제치기위한수단”(145쪽)으로,또다른자아의실현이되어야할직업을돈벌이수단으로전락시켰다.저자는예리하고날카로운시선으로우리의부조리한편견과사고방식에일침을가하는한편,자신이지금까지살아온삶을통해행복을실현해나가는방법을들려준다.
그가제시하는방법은특별하거나대단하지않다.“낯선곳에가서활력을느끼는사람이있고,맛있는음식만먹어도기쁨을느끼는사람이있”(33쪽)듯이사람마다느끼는행복의지점이다르다는사실을깨닫고타인과사회적편견에서벗어나나란존재의특성을,그본질을제대로깨닫고도전의식과책임감을가지고미래를향해나아가라고조언한다.언뜻평범한말처럼느껴지지만,1990년대,“학문선택이자유롭고존중받는독일에서조차”(33쪽)현실적으로걱정이되는비주류학문인‘한국학’을주변의걱정과만류에도꿋꿋하게선택하고지금까지의삶을개척해온저자가들려주는흥미로운인생이야기와함께전하는메시지는큰울림으로다가온다.

행복을꿈꾸는우리의일상에족쇄를채우는낡은사고와관습의오류에서벗어나라
행복의패러다임을바꾸면새로운‘나’의인생과대한민국이펼쳐진다

개인의삶과사회를바꾸기위해서는제도와법이일정부분뒷받침되어야한다.하지만저자가이책에서비중있게의미를부여하는것은개개인이지닌의지와각성이다.미국흑인인권의개선이의식있는시민들의힘이하나가되기이전,퇴근길버스에서‘흑백분리법’에따라백인에게자리를양보해야하지만이를거부했던로자파크스라는한개인의각성에서시작되었듯자신의행복을찾기위해서는능동적으로생각하고행동할것을주문한다.단순히자신의이익을따지기보다사회적편견과부조리에맞서는데도적극적으로나설것을주장한다.
1~4장이직업,여행,집,교육등특정분야에대한각론이었다면,저자는마지막5장에서한국사회를보다넓은관점에서조망하며개인의다양한행복이존중받을수있는사회의구성원으로서지녀야할책무에대해이야기한다.날이갈수록갈등과혐오의단어가난무하는인터넷공간에서“모든사람이항상나의의견에동의하지않는다는전제를받아들여야”(204쪽)하는자세를,진정한‘나’는SNS의연출된‘나’가아니라“핸드폰화면밖에서가상의나를물끄러미바라보고있는바로그사람”(240쪽)임을,스스로를“제도의피해자,부모가품은욕망의피해자,가부장제의피해자”(234쪽)로규정짓고자기연민의함정에빠지지말것을당부한다.
저자는적은월급을받고한달을아등바등겨우겨우살아가는것또한불만족스럽지만안정적인일상을살아가려는개인의선택임을일깨운다.“인생의주체가자신이며,선택과결정은자신이하며,그에따른책임또한자신의몫이라는걸인식하는일은자신과자신의삶을더나은방향으로이끄는첫걸음”(250쪽)이라고강조한다.
집이‘부동산’이아닌내서사를쌓아가는안식처의의미를되찾고,교육이‘학력’이아닌평생을함께하는인격과지성을형성하는길잡이가되고,직업이‘연봉’이아닌또다른자아의완성체가되고,여행이단순한휴식이아닌내감각을일깨우는소박한모험이되는것.여기에더해공동체의식을가지고대한민국사회를바꿔나가려는힘을모아한국인과한국사회가지금보다밝고행복이넘치는곳이되기를저자는염원한다.“시선을달리하면볼수있다.우리인생을어떻게바꿀수있는지무엇에만족하며행복할수있는지.”(270쪽)


■책속에서

여행을앞두고짐을싸다보면알게된다.최소한의물건을꾸리다보면나에게가장필요한것은무엇인지,나라는사람이가장소중하게여기는것이무엇인지가늠하게된다.정말필요하고쓸물건만챙겨서떠났다하더라도그마저도사용하지않고불필요한물건들이있다는걸깨닫기도한다.
_72쪽,<못가본길에서마주치는행복>에서

이사를자주하다보면집은‘잠시머무는공간’에지나지않는다.이런문화탓일까?자동차를사고나서도내부포장필름이나보호필름을바로떼지않는사람들을자주봤다.차를구입하고한참이지나는데도그대로두는사람도있다.그이유가궁금해서물어보니나중에다시팔수도있어서그러는거라고한다.유독흰색차를선호하는것도제일잘팔리는차이기때문이다.
_112~113쪽,에서

광주에서집을짓기전,타운하우스단지를보여주는모델하우스에간적이있다.우리가족을맞아준분은이것저것설명을해주며선택할수있는옵션이무엇인지도알려주었다.그리고덧붙이는말이이후옆에들어설단지에는옵션이아예없다고했다.이유인즉사람들이선택하기를원하지않는다고했다.선택자체를귀찮아한다는것이다.
_121~122쪽,<‘나’없는무색무취의공간>에서

한국사람들은트렌드에민감하다.사람들로붐비는번화가에가보면올해의패션트렌드를알수있고,SNS에서입소문을탄맛집에는줄이길게늘어서있다.‘남들이하는것이니나도해보자’는심리는사회를발전시키는원동력이되기도했지만,개성없고획일화된기준을형성하게했다.성공했느냐,행복한가의기준은남들과의비교에서얼마나경제적우위를차지하고있느냐가되고말았다.부동산에그토록연연하는것은‘남들도집으로저만큼이나돈을벌었는데나도해보자’하는심리가발동한것이아닐까?
_141~142쪽,<뿌리가없는사람들의비극>에서

유감스럽지만한국에서나는토론을할때사람들의경직된자세를자주본다.그들에게는토론주제에대해딱두개의의견밖에존재하지않는다.자신의의견과잘못된의견.몇몇친구들은관계가서먹서먹해질수도있으니절대정치얘기는꺼내지말라고조언하기도한다.정치적인견해가다른친구들과대화하는것을즐기는나로선의아한말이었다.오히려나는그런대화를통해많은걸배웠다.
_182~183쪽,<순위와서열의나라에꼭필요한토론문화>에서

‘한恨’은억울하고서글프고응어리진마음이다.그마음을누군가를향해폭력적으로대응하는것이아니라,지금과는다른미래를만들기위한긍정적인에너지로발현되어야비로소‘승화’라는말을덧입힐수있다.이것이다른나라,민족과구별되는한국만의‘한의미학’이아닌가?하지만내눈에보이는한국사람들의한은자기연민에가깝다.꼭한이라는단어를쓰지않더라도자신의책임을다른사람에게전가하고자신을피해자로규정하는마음가짐이당연한것이어느정도보편화되어있지않은지걱정스럽다.
_234쪽,<21세기에오용된한恨의부작용>에서

정작내가슬프고외로울때나를위로해줄수있는사람은팔로워숫자만큼필요하지않다.하지만사람들은그숫자에민감하다.서로를온전히바라볼수없는관계속에서공허감만키우고있는것이다.우리의진짜삶은SNS에담을수없다.실제나는핸드폰화면밖에서가상의나를물끄러미바라보고있는바로그사람이다.
_240쪽,<타인의관심에갇히고싶은욕망>에서

매일아침눈을뜨고회사로출근하는그는마음만먹으면당장이라도비행기티켓을끊고떠날수있다.정말여행을바란다면행동으로옮길수있다.가족들과직장업무도있는데어떻게그럴수있느냐고반문하는이들이있을것이다.하지만그또한그의선택이다.안정적인직장생활을하며가족들을건사하는것,그는그일상을영위하는선택을한것이다.우리의삶과일상은우리가선택한결과이다.우리의선택에는어떤우주적인기운이작용하는것이아니다.실제로우리는매일선택하며삶을살고있다.
_249쪽,<상황인식의힘>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로야기된딜레마적상황에서한국정부는개인의인권보다국민들의건강을보호하는쪽을선택했다.무엇이옳은지확신할수는없다.하지만이런상황에서우리는최선을다해고민하고선택해야한다.쉽지않은안건에서당신은어떤결정을내렸고어떤의견에동의했는가?그모든고민과선택의당사자는바로당신이다._258쪽,<딜레마를원동력으로성장할줄아는사회>에서

누군가내게“사는게너무힘들어”라고토로하면나는“좀더큰그림을그려봐.네삶은그리힘든게아닐수있어”라고말해준다.그사람은고개를젓는다.뜬구름잡는그런말은지금자신에게도움이되지않는다고생각하는것이다.하지만나는그런인식이‘장님코끼리만지기’와다르지않다고생각한다.지금느끼는불행만의식하며삶전체가힘들다고한다면그사람은결코실제인생을알지못한다._264쪽,<당신에게달려있다>에서


■추천사

숄츠씨의‘말’을통해서만접했던생각을직접쓴‘글’로만나는건실로새롭고흥미로운일이다.수필과기행문사이를오가는이비교문화적에세이에는내게익숙한한국의많은것들이일순이국적인대상으로느껴지게만드는통찰과힘이배어있다.그의글은상당히‘일화적’이고마치잘짜인액자소설을읽는듯한느낌을준다.그리하여나는안톤숄츠판대한민국천일야화,<코리안나이트>속을걷는다.여행과모험의연속이었다던그의삶이한국이라는낯익은공간을다시한번낯설게여행하도록이끄는책으로돌아왔다.
_정준희(한양대언론정보대학겸임교수,미디어비평가)

인생에는정답이없지만생각해보면하루하루,순간순간마다나만의정답을만들어갈기회가주어져있다.어떤경로를선택하든그정답을향한이정표에는‘행복’이적혀있지않을까?저자는자신만의방식으로그길을제대로찾아냈다.이책을읽는독자들이가치있는‘내인생’에대해,그리고대한민국이라는나라에대해새롭게생각하게될것이라확신한다.
_다니엘린데만(방송인)

천생광대이기에상대가듣고싶어하는말을하려고애쓰는나와달리저자는본인이하고싶은말을거침없이하는편이라나는그가불편하면서도흥미로웠다.저자는이책에서우리나라사람들의욕망을솔직하게짚어내고차갑게조언해주고있다.내삶이환기되는기분이다.이방인인저자도대한민국에서행복하게사는데,이나라에서자란우리가행복하지않으면충분히약오르는일.행복하게사는방법이궁금하다면이책을펼쳐보길바란다.
_최욱(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