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양인가)

방관자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양인가)

$12.00
Description
방관자는 다음 피해자인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방관자의 도덕적 딜레마를 다룬 작품 『방관자』. 학원 폭력의 심각성을 폭로하는 것을 넘어, 그러한 갈등 상황에서 방관자가 된 주인공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방관자가 곧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한다. 또한 학교 폭력과 왕따의 가장 무서운 적은 침묵과 방관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가족과 함께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온 중학교 1학년 에릭. 낯선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그에게 그리핀이라는 친구가 다가온다. 처음에는 그리핀을 좋은 친구라 생각했던 에릭은 점차 악행을 일삼는 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그리핀이 괴롭히는 왕따 할렌백을 도우려 한다. 하지만 할렌백의 배신으로 에릭은 방관자에서 피해자가 되는데….
저자

제임스프렐러

저자제임스프렐러(JamesPreller)는1961년뉴욕주원토에서태어나뉴욕주립대학을졸업했다.해리포터시리즈로유명한대형출판사‘스콜라스틱’에서카피라이터로일하면서모리스샌닥,윌리엄스타이그,에릭칼등유명아동문학가들과교분을쌓게되었고,이에자극받아‘나라고못쓸소냐’하는패기로소설가의길에들어섰다.1997년제1탄을펴낸‘직소존스미스터리시리즈’가폭발적인인기를얻으면서일약스타작가의반열에올라섰다.이시리즈는현재40권이출간되었으며,1천만부이상의판매고를기록했다.『방관자』는그의첫청소년소설로,2009년출간이후“고통스럽지만꼭읽어야할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주니어라이브러리길드(JLG)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또한뉴욕,플로리다,버지니아등미국전역에서중학교사회과토론교재로널리읽히고있다.

목차

1장케첩보이
2장꽃미남그리핀
3장농담
4장새출발
5장호그와트마법학교?
6장할렌백
7장점심시간
8장엄마를사로잡은그리핀의매력
9장껌한통
10장새친구
11장아빠의병
12장그리핀의멍
13장프레첼게임
14장겁주기게임
15장정글의법칙
16장메리와샨텔
17장왕따:소문과뒷담화
18장무서운침묵
19장할렌백의결심
20장그리핀의도발
21장뜻밖의배신
22장가입신고식
23장보내지않은편지
24장상담선생님의호출
25장어울리지않는인형들
26장사라진자전거
27장허위신고
28장메리의고백
29장결정적협박
30장돌아온자전거
31장무승부
32장탈출
33장운동화
34장승리의버저버터

작가의말
옮긴이의말
독서지도안(김수란,부산중학교국어교사)

출판사 서평

방관자인가?다음희생양인가?
가해자와피해자사이에서갈등하는‘방관자’의
도덕적딜레마를다룬문제작

★주니어라이브러리길드(JLG)추천도서★
★뉴욕,플로리다,버지니아,메릴랜드,켄터키,사우스캐롤라이나주
중학교사회과토론수업추천도서★

대구중학생자살사건이후학교폭력/괴롭힘에관한국민여론이들끓고있다.마치사태가이렇게심각할줄은미처몰랐다는듯이말이다.이에따라정부및각급기관에서하루가멀다하고이런저런대책을내놓고있지만,가해학생및학교에대한처벌위주로흐르고있어근본적인해결책은될수없다는비판의목소리도커지고있다.
일선전문가들은무엇보다가해자와피해자뿐아니라‘방관자’에대한학교폭력예방교육이절실하다고지적한다.학교폭력은쉬는시간이나점심시간처럼교사가늘붙어있을수없는시간에은밀하게이뤄지는경우가많으며,피해자나가해자스스로폭력사실을털어놓는경우는거의없으므로,‘침묵하는다수’학생들을상대로더이상침묵하고방관하지않도록일깨워주는교육이중요하다는것이다.

『방관자』는이처럼학원내괴롭힘의가해자와피해자사이에서갈등하는‘방관자’의도덕적딜레마를다룬문제작이다.‘방관자가곧다음피해자가될수있다’는섬뜩한경고를담은이소설은2009년출간이후“고통스럽지만꼭읽어야할책”이라는찬사를받으며주니어라이브러리길드(JLG)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또한뉴욕,플로리다,버지니아등미국전역에서중학교사회과토론교재로널리읽히고있다.

중학교1학년생인에릭헤이스는가족과함께오하이오에서롱아일랜드로이사를온다.낯선곳으로이사온아이들이늘그렇듯이,에릭도자기위치를잡고친구를사귀는데어려움을겪는다.그때그리핀이라는애가에릭에게다가온다.그리핀은멋지게생긴데다성격도좋아친구들에게인기가많은것처럼보인다.하지만그리핀에게는무언가수상쩍은구석이있다.그는항상나쁜일들의중심에있는것처럼보이며,그리핀에게잘못보인아이들은항상등뒤를조심해야한다.그의표적이될수있으니까.교활하고,남을조종하길좋아하는그리핀은할렌백이라는애를희생양으로삼아악행을일삼는다.에릭은그리핀의어두운세계로끌려가면서차츰그의진실을알기시작한다.
처음에에릭은그리핀을친구로여겨서자기속마음을털어놓는다.그러나그리핀이집에놀러와서동생루디의27달러와아버지가선물한CD를훔쳐간이후그리핀의정체를알게된에릭은왕따인할렌백에게그렇게참고만살아선안된다며그를도우려애쓴다.그러나어떻게든그리핀의패거리에끼고싶어안달하는할렌백의뜻밖의배신으로,에릭은갑자기방관자에서피해자로처지가바뀌게된다.이제에릭에게남은선택은무엇일까?

학원폭력의심각성을폭로하는책은많았다.그러나이소설은그러한갈등상황에서‘방관자’가된주인공의도덕적딜레마(의롭지않은행동을그저구경만하고있을것인가?)를지극히현실적인시선으로그려낸다.또한이를통해학교폭력과왕따의가장무서운적은‘침묵’과‘방관’이라는사실을극적인방식으로일깨워준다.
‘작가의말’에서저자는이렇게소리높여말한다.

마틴루서킹목사의말중에유명한말들이많지만,나는그중하나를이책에소개하고싶었다.
“결국우리는적의말이아니라우리친구들의침묵을기억하게될것입니다.”
이제더이상침묵하며앉아있어서는안된다.모두일어나목소리를내자.

처음엔내일이아니라며수수방관하던에릭은자신이피해자가되어가면서사태의본질을깨닫게된다.그리고용기를내어스스로난관을헤쳐나가면서차츰친구들의지지와동참을이끌어내기시작한다.그리핀이훔쳐간물건을되찾아옴으로써자기존재를증명해보이자그리핀이더이상그를건드리지않는다는결말은,피해자/방관자가무서운침묵의벽을깨고함께일어서지않는한사태의근본적인해결은불가능하다는진실을되새기게한다.
미국이나한국이나세상살아가는풍경은다비슷한모양이다.학교폭력/괴롭힘역시마찬가지다.그러나약자를향한괴롭힘이일상적으로,미국보다훨씬심하게일어나는한국의아이/어른들에게이소설은더욱큰생각거리를안겨줄것이다.마틴루서킹이말했듯이,외면하고침묵하는친구는적보다더무서운적임을,우리와우리아이들이서서히목소리를내기시작할때학교폭력과왕따의사악한힘은서서히사라질것임을각인시켜줄것이다.

★이책에쏟아진찬사들

사실학교폭력,집단괴롭힘문제는예전부터있었지만,요즘처럼심각한적은없었다.주인공에릭은파란눈의아이이지만,사실우리아이들의자화상과같다.청소년대부분이그와같은고민에빠져있기때문이다.
이들이방관자의태도를벗고적극적으로행동한다면,집단괴롭힘문제와학교폭력은자연히해결될것이다.이책이우리아이들의고민을덜어주고,학교폭력의진정한해법을알려줄것이라고생각한다._신순갑(청소년폭력예방재단사무총장)

수많은아이들이이책에서자기모습을발견할것이다.약간은고통스럽겠지만꼭읽어야하는책이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작가는자신의안전을위해괴롭힘을못본척하거나불량배에게순응하는아이들을주목한다.에릭에게있어올바른행동은하기쉽지않고그가처음부터원한일도아니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행동에나선에릭이친구들로부터지지를얻게되는과정이논리적이고자세하게묘사되어있다.중학교읽기수업의토론주제로안성맞춤이다._커커스리뷰

친구를찾고올바른행동을하는과정에서일어나는,복잡하면서도가끔갈등을일으키는본능적인의식을잘표현했다.적절한해답은없지만,방관자가실제가해자보다나을것이없음을명확하게드러낸다.중학교생활또한현실적으로잘그리고있다._북리스트

중학교교실과학교도서관에꼭두어야할책이다._VOYA

문학의진정한역할이인간의상황을이해하도록돕는것이라면이책을읽고토론하세요.분명아이들이배울점이있을겁니다.괴롭힘을미리막고해결하는일은매우현실적이며중요한문제죠.이문제를다룬작가의노력에교육자들은찬사를보낼것입니다._엘리자베스A.돌란(중학교교사)

첫장부터긴장감이넘친다.에릭이겁에질려농구장을가로질러달아나는데이비드할렌백을보는장면에서이야기가시작되며,끝까지책을놓을수없게한다.십대아이들은이상황과인물들을연결하고무엇이옳고그른지토론할수있을것이다._제니퍼스틸(사서)

괴롭힘은우리나라의모든학교에서다루어지는쟁점이다.아들이읽고싶어하던책이었는데,나도이책에서많은감명을받았다.아들의반선생님과학교에추천할생각이다._캘리부츠(학부모)

집단괴롭힘을당하는열네살딸을위해읽어보았습니다.왜아이들이괴롭힘을당하고,누가그렇게하는지의모든과정이잘설명되어있더군요.아이들과함께읽고얘기해보세요._K.코너스(학부모)

<책속으로추가>
플로이드선생님은문제카드를꺼내읽었다.
“왕따를목격하고도아무행동도하지않는사람을지칭하는말은?”
에릭은살짝불편한기분을느끼면서아무말없이앉아있었다.물론머리를숙이고생각하는척했다.몇명의아이들이시간이다되어간다는신호로합창하듯“두구두구두구두구~”했다.
“삑!시간이다됐습니다.누구,정답아는사람?”
플로이드선생님이물었다.
그때누가외쳤다.
“답은……방관자!아닌가요?”
“정답입니다.더블점수800점!”
남은시간동안아이들은조를짜서조별로‘왕따없는학교(왕따프리존)’를만들방법들을토론했다.시간이째깍째깍흘러갔고,에릭조의서기를맡은아시가빠르게그방법들을써내려갔다.에릭조에서나온방법들은다음과같았다.

·서로존중하기
·왕따행위를보면어른에게알리기
·나쁜소문을퍼트리지않기
·왕따가해자를응원하지않기
·왕따피해자를위해나서주기
·왕따가해자와사귀지않기
·방관자가되지않기
·피해자를돕기
·“그만해”라고말하기
·왕따가해자의농담에웃지않기
·왕따피해자에게잘해주기

왕따를없애는방법에대해모두가많은생각을갖고있었다.재미있는일이었다.게다가,모두들원래과학수업보다이수업에더열중하고있었다.정말최고의수업이었다.그때에릭의머리에그리핀코넬리와데이비드할렌백이떠올랐다.에릭은좀더열심히노력해보기로했다.플로이드선생님이말한것처럼왕따의방관자가아니라‘친구’가되어보기로.
(본문124-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