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부터 하늘까지 지구 이야기 -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11

땅속부터 하늘까지 지구 이야기 -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11

$14.50
Description
우주의 먼지이자 생명의 고향 지구!
땅속 마그마부터 하늘 위 구름과 대기까지, 즐거운 지구 탐험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구는 인류가 아는 모든 생명체의 고향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자연을 품고 있는 지구는 그 자체가 살아 숨 쉰다고 할 수 있지요. 『땅속부터 하늘까지 지구 이야기』는 행성 지구의 탄생부터 마지막까지, 그리고 땅속 지구의 내부 구조부터 하늘 위의 대기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관한 지식을 담은 어린이를 위한 지구과학 책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주제별로 묶어 소개하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제11권인 이 책은 태양계의 행성이자 생명의 고향인 우리 지구에 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억 년 전, 우주 한 구석의 기체와 먼지 덩어리 속에서 무엇인가 빛나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그 주위엔 또 크고 작은 공 같은 것들이 만들어졌고, 이것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깨지기도 하고 더 커지기도 했지요. 가운데서 빛나는 가장 큰 공은 태양이라는 별이 되었고, 나머지 작은 공들은 태양계의 행성이 되었습니다. 그중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자리에 있는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진 행성이 바로 우리 지구입니다. 이 책은 태양계 행성 중 하나인 지구를 시작으로, 지구형 행성이라고도 하는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진 지구, 마지막으로 지구의 표면을 둘러싼 것들까지 지구에 관해서 차례차례 살펴보고 있습니다.
행성 지구가 태양의 중력에 의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처럼, 지구의 위성인 달은 지구 중력에 의해 지구 주위를 공전합니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 또 그믐달로 자꾸 모습을 바꾸는 것도 달의 공전 때문이지요.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에 따라 달은 끊임없이 변신합니다. 우주 속 행성 지구의 모습에 이어, 지구 속을 들여다봅니다. 딱딱한 지각 아래 맨틀과 외핵, 내핵의 층상 구조를 이루는 지구 내부는 마치 야구공처럼 속이 꽉 차 있는데, 가장 안쪽의 내핵은 고체이고 지구의 자기장을 만드는 외핵은 액체입니다. 이 외핵 때문에 지구는 그 자체가 거대한 자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 대류하는 고체인 맨틀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지구의 판을 이동시키는데, 땅 밑 대륙판과 바다 아래 해양판이 지금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판의 경계에서는 화산과 지진이 계속해서 일어나며 지각의 모습을 바꾸고 있지요. 거대한 암석 덩어리였던 지각은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쪼개지고 부서져 작은 돌과 흙이 되고 지표면의 다양한 지형으로 변모합니다.
한편,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지구가 대기라는 보이지 않는 외투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대기는 지구 중력 때문에 지구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데, 지구의 온도가 지금처럼 생물이 살기에 적당한 것도, 우리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대기 덕분이지요. 또한 매일매일 변하는 날씨도 대기의 영향입니다. 수증기는 지구 대기에서 단 1퍼센트도 되지 않지만 날씨를 쥐락펴락하면서, 구름으로, 비와 눈으로 또 바닷물을 비롯한 지구 표면의 물이 되어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이처럼 땅속부터 하늘까지 속속들이 지구의 자연 현상을 관찰하면 생명을 품고 있는 지구 역시 살아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모든 생명에 시작과 끝이 있듯이, 수십 억 년 뒤 행성 지구도 최후의 순간을 맞을 것입니다. 행성 지구의 마지막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생명의 터전인 지구의 마지막은 우리 힘으로 앞당길 수도 미룰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구에 관한 지식들을 즐겁게 배울 수 것입니다.

저자

지태선

저자:지태선

한양대학교자연과학대에입학할만큼과학을좋아했어요.하지만과학을공부하는일보다아이들을가르치는일이더즐거울거란생각에서울교육대학교초등교육과로다시입학했지요.현재교사로아이들과복작거리며생활하고있어요.과학에숨겨진많은이야기를찾아내는일을재미있어하고,글을쓰는일도즐거워한답니다.지은책으로는『빅뱅부터블랙홀까지우주이야기』『우리생활속의숨은일꾼작은생물이야기』『사람살려,감염병꼼짝마!』『한반도에뿌리내린우리민족』등이있어요.



그림:송수미

다양한분야에서작업하면서어린이를위한그림을꾸준히그리고있답니다.그린책으로는《서로달라서더아름다운세상》,《이럴땐“위험해요!”하는거야》,《이럴땐“고마워요!”하는거야》,《링컨》,《열한마리의백조왕자》등이있어요.



감수:윤상화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과학교육과에서지구과학교육을전공했습니다.과학을사랑하고아이들을좋아해서현재서울에서과학교사의길을걷고있습니다.EBS수능교재검토교사로참여하기도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지구의탄생

1.우주속행성지구
빙글빙글팽이같은지구
세상의중심은지구일까?
변화는삐딱한곳에서온다
야구공같은지구
지구의위성,달
날마다모양이바뀌는달은변신쟁이
바닷물을당기는달의힘
[이건알고있니?]태음력과태양력

2.딱딱한암석표면지구
지구의퍼즐을맞춰라
지구의엑스레이지진파
폭발로산이만들어진다고?
세상에서가장격렬한만남의장소,판의경계
[이건알고있니?]지진은예측이가능할까?
흙은어디에서왔을까?
땅의모양을바꾸는물
층층이쌓아서만들어진지층
휘어지고끊어지고뒤집어진땅
돌고돌며변하는돌
[이건알고있니?]화석의나이를어떻게알수있을까?

3.대기와물로둘러싸인지구
보이지않는외투
바다는어떻게만들어졌을까?
수증기의다양한변신
모습을바꾸며순환하는물
생각보다무겁고힘센대기
바람에게도정해진길이있다
[이건알고있니?]기후변화와온난화

에필로그_지구의마지막순간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날마다모양이바뀌는달은변신쟁이

매일매일똑같은동그라미로뜨는태양과는다르게달은날마다모습이조금씩달라져.심지어어떤날은나오지도않아.변신자동차도,마법전사도아닌달이어떻게그렇게모습을바꿀수있는것일까?

잠시퀴즈하나.달이지구주위를한바퀴도는데는얼마나걸릴까?정답은한달이야.우리가말하는한‘달’이라는표현이바로여기서나온거야.왜이런걸물어봤냐고?달의모양이바뀌는것은달의공전과관련이있거든.달은스스로빛을내는것이아니라태양빛을반사해서빛나는거잖아.태양빛을받는반쪽은밝고받지못하는반쪽은어두워.밤하늘에보이는달은밝은쪽이야.그런데달은지구주위를공전하고그에따라태양-지구-달의위치관계가달라고,그러면지구에서보이는달의빛나는면의면적이달라지지.그이야기는곧달의모양이달라진다는뜻이고.달의공전에한달이걸린다는건이과정이한달마다반복된다는소리인것이지.
---pp.32~33

육지에서우리는높고낮은산과골짜기,넓은들판에모래가잔뜩쌓인사막같은다양한지형을볼수있어.그럼바닷속은어떨까?사막이야없지만바닷속에도육지처럼산과골짜기,들판이있어.오히려바닷속지형은육지보다훨씬거대하지.예를들어가장깊은바닷속골짜기인마리아나해구의가장싶은곳은1만미터가넘거든.에베레스트산이8000미터정도니까비교가되지?

해구는해양판과대륙판이만날때해양판이대양판밑으로사라지며생기는골짜기야.이곳에서해양판은지구안쪽으로들어가며사라지지만육지쪽에는일렬로늘어선섬이나산맥같은것들이생긴단다.일본열도나안데스산맥이그예지.
---p.63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