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름은 T-165

엄마 이름은 T-165

$12.00
Description
‘나’를 찾아가는 희망이의 여행!
『엄마 이름은 T-165』는 부모도 친구들도 모두 회색 털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만은 ‘흰털’을 가진 흰쥐 희망이를 통해 자기 정체성 혼란과 극복에 대해 풀어낸 동화이다. 흰쥐라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희망이의 모습은 차별받고 있는 다문화 아동이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은 물론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까지 두루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남들이 싫어하는 자기 외모를 탓하며 외로움에 시달리던 희망이는, 깜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친엄마의 유품인 ‘T-165’라는 글자가 새겨진 목걸이와 흰쥐 마을이 그려진 바깥세상의 지도를 얻게 된다. 흰쥐 마을은 괴롭고 지긋지긋한 이곳을 벗어나는 중요한 이유이자 외롭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고생 끝에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희망이가 상상했던 곳이 아니었는데….
저자

김영주

저자김영주는서울에서태어나생물학을공부했습니다.가톨릭대학교에서후배들을가르치며어린이책을쓰기시작했습니다.실험쥐가주인공인<하얀쥐이야기>로17회MBC창작동화대상을받았습니다.『뼈없는동물이야기』,『뼈있는동물이야기』,『누가누가대장일까?』,『누가누가범인일까?』,『임욱이선생승천대작전』,『어린과학자를위한피이야기』등을썼습니다.

목차

회색쥐부부
희망이
시장
우울한날들
시장의고백
모험을떠나다
검은쥐
하얀건물
T0165의비밀
밝혀진진실
새로운출발

출판사 서평

“네가스스로를사랑하지않으면
네마음은채워지지않을거야!”

나는왜다른아이들과다르게생겼어요?

살면서자기자신에게만족하면서사는이가몇이나될까?부자든가난하든못생겼든잘생겼든다들고민하나정도는가지고있지않은가?고민이많기는아이들도마찬가지다.아이들도어른들못지않게크고작은고민들을안고산다.공부문제,친구문제,형제,이성관계,학교생활,외모등살면서맞닥뜨리게되는거의모든문제들이다고민거리다.예민하고민감한아이들은자기정체성에관한문제로끙끙대기도한다.
『엄마이름은T-165』는아이들이겪고있는이런고민들과자기정체성에대한혼란과극복을이야기한다.이책의주인공,희망이는털색때문에고민이다.표지에서도커텐뒤에숨어살짝얼굴을내민흰쥐가보인다.이흰쥐가희망이인지,희망이엄마인지는모르겠지만꼭다문입이세상을원망하는것도같고,잔뜩불만을품은것도같다.커텐을잡고있는팔목에는T-165라는글자가새겨진팔찌를끼고있다.마치아이가태어나면다른아이와헷갈리지않게끼우는팔찌같기도하다.
아니나다를까희망이는출생의비밀을안고있다.그것은다른쥐들과한눈에구별되는털색.부모도회색털이고마을누구도흰색털을가진쥐가없다.그런데어쩐일인지희망이만흰색털이다.그때문에희망이는시장을비롯한마을쥐들에게미움을받고,학교에서도선생님과친구들에게따돌림을당한다.그러다보니희망이는늘혼자다.외롭고주눅들어있다.엄마아빠와큰외할아버지인깜지가아무리사랑으로감싸주어도희망이의외로움은작아지지않는다.털색을원망하면서혼자만의세상에서자기를탓하며지낸다.
자기정체성이니왕따니하는주제는너무익숙해서자칫낡고상투적인것으로치부될수있다.하지만이작품은그러한함정을피해가며‘실험쥐’라는독특한소재와참신하고탄탄한구성으로이야기를끌고나간다.희망이는흰쥐라서다른쥐들과구별되고,그것은차별을당하는중요한요인이다.우리주변에도이처럼우리와다른모습을하고있는,나와다른사람들이있다.흔히‘다문화’라고불리며차별당하는이들이이에해당될수도하고,친구들과어울리지못하는소심하고내성적인아이들이또다른희망이의모습일수도있다.이처럼이작품은나개인의문제뿐아니라사회적인문제까지두루살펴보고생각하게하는힘을가지고있다.

나는왜이렇게생겼을까고민하느라재능을낭비하지마!
남들이싫어하는자기외모를탓하며외로움에시달리던희망이는,깜지할아버지의죽음으로자기출생의비밀을알게되고,친엄마의유품인‘T-165’라는글자가새겨진목걸이와흰쥐마을이그려진바깥세상의지도를얻게된다.자기존재를확인시켜줄유일한단서인엄마의목걸이,그리고자기와같은털색을가진흰쥐들이모여산다는흰쥐마을!흰쥐마을이있다는사실을안것만으로도희망이는꿈에부푼다.그곳은괴롭고지긋지긋한이곳을벗어나는중요한이유이자외롭고지친몸과마음을쉴수있는안식처가될것이틀림없다고믿기때문이다.털색보다는자기자신을사랑하는게더중요하다는부모의조언과만류도뿌리치고희망이는동족들이있는꿈의나라,흰쥐마을을찾아떠난다.
그러나고생끝에어렵게찾아간그곳은희망이가상상했던곳이아니었다.동물들을가두어두고실험을하는동물실험실이었던것!친엄마의목걸이에새겨져있던이름,‘T-165’도실험쥐였던엄마의일련번호였다.이믿을수없는사실앞에희망이는절망한다.하지만여행과정에서만난외할아버지(시장의비리를알고있는,죽은줄로만알고있었던희망이외할아버지다)와다른동물의도움으로그곳에서무사히탈출하고,다시용기를내어더넓은세상으로발걸음을내딛는다.털색을탓하며외롭게지내던희망이가드디어고치를깨고나와활짝날개를펼치게된것이다.
어쩌면희망이의여행은이미무모하고위험투성이일게뻔했는지도모른다.그러나작가는이런모험이야말로아이들에게꼭필요한과정임을진지하게말하고있다.비록그것이고되고험난하고때론무모한도전일지라도그것을이겨낼때한단계성장할수있음을희망이를통해보여주고있는것이다.
자기자신의존재에대한고민과갈등,가족과친구들과의관계,외모,학교에서의문제등다양한고민들을안고세상밖으로나오기힘들어하는아이들에게이책은희망과용기를북돋아주고자기자신을사랑하게법을알려주는좋은친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