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통령

어쩌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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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다 대통령』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권력의 힘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대리 체험하게 해준다.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선거의 꽃은 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꽃은 대지에 굳세게 뿌리 내린 줄기와 풍성한 잎들 덕분에 찬란한 꽃봉오리를 터트릴 수 있다. 실제 현실을 극도로 단순화시킨 동화적 설정이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비참한 말로를 기억하는 우리에겐 더욱 의미심장한 정치 풍자극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사라카노

스페인마드리드에서태어나마드리드자치대학교에서아랍문헌학으로학사학위를,출판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출판사와박물관,디자인에이전시등에서외부기획자로일하며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만들고번역하고쓰는재미에푹빠져있다.지은책으로는한국에도번역출판된『여성이미래다』를비롯해『6학년A반의전쟁』『쥐라기시대탐험』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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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국가권력의주인은누구인가?
어쩌다10대대통령의실소만발정치입문기

“이젠깨달았습니다.권력을행사한다는것은하고싶은대로하는게아니라,
더좋은삶을살수있다는믿음을주는것이라는사실을말입니다.”

황당한사고로대통령이된중학생소녀가어쩔수없이100일동안대통령직을수행하며벌어지는좌충우돌해프닝을코믹하게그려낸정치풍자판타지.2019년출간후민주주의와정치참여에대한터무니‘있는’상상력이란찬사와함께베스트셀러가되었고,이러한인기에힘입어현재후속편이집필중이다.

드넓은자작나무숲말고는딱히내세울게없는작은나라베툴리아.마르타는친구들과어울려놀기좋아하며베툴리아최고의아이돌그룹에우포리아에열광하는평범한중학생소녀다.당연히따분한정치에는손톱만큼도관심이없다.그런데대통령인아버지만믿고까부는철천지원수루피안을꺾으려고학생회장선거에나선다는게,그만황당한사고로대통령선거에출마하는불상사가벌어진다.베툴리아는민주주의역사150여년동안헥토르루피안가문이대통령을독차지하며사실상독재를휘두르고있었다.부패한정치인들에게신물이나있던베툴리아국민들은새인물마르타에게몰표를던지고,마르타는졸지에대통령이되고만다.
마르타는대통령취임후마치꼭두각시인형처럼어른보좌관과장관들이시키는대로하기에급급했다.하긴세상물정은커녕세탁기돌리는법조차모르는평범한소녀에게뭘더바라겠는가.하지만이때문에아무재미도못느끼고불만이쌓여가던중친구의조언을계기로한가지깨달음을얻게된다.
“지금대통령은너잖아.규칙을정하는건너아니야?”
이제마르타는대통령직함에걸맞게규칙을정하는최고권력자로서거듭난다.출발은좋았다.휴일을2일에서5일로늘려국민행복지수를높이고,괴짜발명가인친구를장관으로임명해획기적인과학부흥프로젝트를추진하고,‘남자들이요리하는날’을제정해양성평등에앞장서는등황당하지만나름터무니있는혁신적인정책으로국민들의지지를얻게된다.
그러나도가지나치면탈이나는법.성공의기쁨에취한나머지마르타는차츰주위의의견을무시한채제멋대로권력을휘두르기시작한다.국민의뜻따윈아랑곳없이자신이국가의주인인양행세했던전임대통령의행태를자기도모르게닮아가고있음을깨달은순간,마르타의진짜위기가시작되는데….

우리나라와같은대통령중심제국가에서대통령은막강한권력을행사한다.선거에서1위를차지한자가국가의행정권력을독차지하는승자독식구조에바탕을두고있기때문이다.이는강력한리더십에의한효율적이고안정적인국정운영을가능케하는반면,무소불위의권력을휘두르는독재정치로전락할위험도높다.
『어쩌다대통령』은이렇듯어떻게쓰느냐에따라상이한결과를만들어내는권력의힘을청소년의눈높이에맞춰대리체험하게해준다.민주주의의꽃이선거라면,선거의꽃은대통령이라할수있다.그러나그꽃은대지에굳세게뿌리내린줄기와풍성한잎들덕분에찬란한꽃봉오리를터트릴수있다.실제현실을극도로단순화시킨동화적설정이지만,역대대통령들의비참한말로를기억하는우리에겐더욱의미심장한정치풍자극으로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