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군고구마와 주먹밥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만 이상한 일이 벌어져 버렸지 뭐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과 오해가 빚어내는 웃음 폭탄
그만 이상한 일이 벌어져 버렸지 뭐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과 오해가 빚어내는 웃음 폭탄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속담처럼, 말은 순식간에 빠르게 퍼집니다. 그리고 입에서 입을 거치면서 자꾸자꾸 살이 붙게 마련이고, 어느새 새로운 소문이 되어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바뀌어 버리기도 하지요.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여 온 그림책 작가 미야니시 다쓰야의 신작인 이 책은 소문이 입에서 입을 거치면서 엉뚱하게 바뀌어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늑대 때문에 속이 상한 돼지가 엉엉 울고 있습니다. 늑대가 군고구마와 주먹밥을 바꾸자고 하더니 돼지의 주먹밥만 빼앗아 먹고 달아나 버렸거든요. 돼지는 왜 우냐고 묻는 생쥐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생쥐는 쪼르르 토끼에게 달려가 돼지의 억울한 사연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어딘가 살짝 달라져 있습니다. 토끼는 다시 원숭이에게 돼지의 이야기를 전하고, 원숭이는 또다시 너구리에게 이야기를 전하지요. 그사이 이야기는 깜짝 놀랄 만큼 엉뚱하게 바뀌어 있습니다. 주먹밥을 들고 있던 돼지가 갑자기 늑대로 변했다가 또다시 군고구마로 변해 버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너구리가 헐레벌떡 달려가 하마에게 이야기를 전할 때쯤이면 처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기 어려울 만큼 딴 얘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마는 가엾게도 군고구마로 변해 버린 돼지의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섰다가 군고구마를 한입에 삼키려는 늑대를 보고는 기겁합니다. 친구인 돼지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돼지를 구해낸 하마는 군고구마로 변한 돼지를 소중히 품에 안고 돌아가다가 뜻밖의 풍경을 목격합니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하는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도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도구로써 말이 갖는 힘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늑대 때문에 속이 상한 돼지가 엉엉 울고 있습니다. 늑대가 군고구마와 주먹밥을 바꾸자고 하더니 돼지의 주먹밥만 빼앗아 먹고 달아나 버렸거든요. 돼지는 왜 우냐고 묻는 생쥐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생쥐는 쪼르르 토끼에게 달려가 돼지의 억울한 사연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어딘가 살짝 달라져 있습니다. 토끼는 다시 원숭이에게 돼지의 이야기를 전하고, 원숭이는 또다시 너구리에게 이야기를 전하지요. 그사이 이야기는 깜짝 놀랄 만큼 엉뚱하게 바뀌어 있습니다. 주먹밥을 들고 있던 돼지가 갑자기 늑대로 변했다가 또다시 군고구마로 변해 버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너구리가 헐레벌떡 달려가 하마에게 이야기를 전할 때쯤이면 처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기 어려울 만큼 딴 얘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마는 가엾게도 군고구마로 변해 버린 돼지의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섰다가 군고구마를 한입에 삼키려는 늑대를 보고는 기겁합니다. 친구인 돼지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돼지를 구해낸 하마는 군고구마로 변한 돼지를 소중히 품에 안고 돌아가다가 뜻밖의 풍경을 목격합니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하는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도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도구로써 말이 갖는 힘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군고구마와 주먹밥 - 미래그림책 16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