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없는 2주일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0

핸드폰 없는 2주일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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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핸드폰 없이 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 모든 것은 하나의 실험에서 시작되었다!

핸드폰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디톡스
2주일 동안 ‘핸드폰 없이 살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중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청소년소설. 핸드폰 있는 사람과 핸드폰 없는 사람의 일상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핸드폰 의존적으로 살고 있는가를 절실히 체감하게 해준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집필한 소설이라 학교 수업 활용도가 아주 높고, 난독증이 있는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찬사 속에 독일의 각급 학교에서 필독 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저자

플로리안부셴도르프

독일문학,음악,철학,심리학을전공하고오랫동안중학교에서독일어와음악을가르쳤다.언어수업에서소설읽기와생산적인작문을결합할수있는실습소설개념에착안하여다양한청소년소설및교재를집필하고있다.현재베를린에있는고등학교에서교과연구책임자로근무중이다.지은책으로는『아웃사이더에서슈퍼스타로』,『나는유튜브스타가될거야』,『당황스러운사진을인터넷에올렸습니다』,『나는...

출판사 서평

핸드폰없이살수없는디지털네이티브세대에게노모포비아(Nomophobia)는필연적이다.핸드폰이없을때(NoMobile-phone)초조해하거나불안감을느끼는증상을일컫는이말은케임브리지사전이2018년올해의단어로뽑을만큼보편적인사회현상이된지오래다.또한사람과사람을연결해주는스마트폰이오히려인간관계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며,스마트폰사용시간이높을수록의사소통능력이낮다는연구결과도많이나와있다.그래서퓨빙(phubbing)이라는신조어도생겨났는데,스마트폰(자기만의세계)에빠져가족,친구등주변인을무시하는현상을말한다.
여성가족부에서는매년전국학령전환기(초4학년,중1학년,고1학년)청소년을대상으로‘청소년인터넷스마트폰이용습관진단조사’결과를발표하는데,올해발표에서주목할만한점은전년에비해고1학년청소년의과의존위험군은감소한반면,초4학년과중1학년청소년의과의존위험군은증가했다는것이다.즉나이가어릴수록핸드폰/인터넷중독의폐해에더크게노출되고있는것이다.
특히청소년기에정신적인성장을위해서는의미있는관계형성이필수적인데,소통이증가할수록의미있는관계형성은오히려줄어드는기이한일이벌어진다.오프라인의인간관계가온라인에그대로이전되어투영되기도하지만,반대로온라인이오프라인의인간관계를왜곡하고망가트리는부작용도심각하다.이소설은바로그러한면을명쾌하게포착해내고있다.

헬름홀츠중학교에실습나온교생선생님이어느날반아이들에게2주일동안핸드폰없이살아보기실험을제안한다.정확히말하면절반은핸드폰을반납하고,절반은핸드폰을그대로쓰면서서로어떤변화가일어나는지비교해보자는것이다.여기서학생중누가핸드폰을제출했는지를서로비밀로유지하는규칙은이실험에게임적요소를부여하며,이를통해독자들은핸드폰이없어진상황의삶을흥미롭게관찰할수있다.
이제핸드폰없는그룹(‘핸없사’)과핸드폰있는그룹(‘정상인’)사이에온라인소통(특히단톡방)이끊어지면서반아이들사이에묘한긴장관계가형성되기시작한다.핸드폰중독에빠져온라인상의관계를맹신하는요한나,요한나가수시로보내는톡을재미로받아주긴하지만그런요한나가부담스러운아론,아론을오래전부터짝사랑해온‘핸없사’아멜리.요한나와아론이주고받는채팅내용을우연히전해들은아멜리는절친인요한나에게진실을말해주지만,이에앙심을품은요한나가단톡방에아멜리에관한가짜뉴스를올리고다른아이들이이것을진짜로믿고사방으로퍼트리면서사태가위험천만한지경으로치닫기시작한다.2주일간의‘핸드폰없이살기’프로젝트는과연무사히끝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