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 미래그림책 179 (양장)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 미래그림책 179 (양장)

$18.00
Description
누구나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그림책
흔히 창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 특히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힘은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이자 특권이지요. 그림책은 아이들이 삶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창작물 중 하나입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이야기를 덧그리며 미래의 창작자로 자랍니다. 실험적인 작가 정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림책 작가 박연철의 신작인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소재로 그림책 창작 과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참여하게 합니다. 목각 인형과 천연 염색 등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왔던 작가는 이번에는 석판화 기법을 활용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이야기의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꼭 닮은 얼굴로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중얼대면서요. 기껏 새로운 이야기를 썼는데 비슷한 게 이미 나와 있었기 때문이지요. 크게 실망해서 그 이야기를 버리려던 순간,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나타나 항의합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해 버리면 자기들은 세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야기 속 인물은 와글와글 떠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성질 고약한 유령 사냥꾼이 있어요. 유령을 잡아 서커스단에 팔아넘기는 사람이지요. 유령 사냥꾼의 집에는 심부름을 하는 여자아이가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요. 여자아이는 유령 사냥꾼에게 심부름 값을 달라고 했다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아요. 엉엉 울며 길을 나선 아이는 비스듬히 기울어진 탑 하나를 발견해요. 탑 안에는 모든 물건이 비딱하게 기울어져 있어요. 거울도 옷장도 의자도 모든 것이 탑처럼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지요. 아이는 낑낑대며 기울어진 물건들을 똑바로 세워 놓고 잠이 듭니다. 그런데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다시 원래대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요.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그곳엔 이미 유령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기울어진 탑은 유령 가족의 집이었지요.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은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요. 기울어진 탑을 두고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의 유쾌한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자기들을 도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자고 부르지요.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을 독자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창작의 과정을 흥미롭게 표현한 참여형 스토리텔링 그림책인 이 이야기는 이 책은 초등학교 수업에서 창작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자

박연철

영국킹스턴대학온라인교육과정인API(AdvancedProgrammeinIllustration)과정을수료했으며,‘어린이책작가교실’,‘김서정동화아카데미’에서공부했다.박연철은『개미와물새와딱따깨비』를그리면서자신에게정말어처구니없는일이일어났다고한다.그림을한장한장그릴때마다이마가자꾸자꾸벗겨지고,허리는점점가늘어지고,입이조금씩나왔다는것이다.혹시길을지나다가입이주욱나오고허리가가늘고이마가벗겨진누군가를보거든그사람이바로작가라고여기라고한다.다양한재료를활용하는콜라주기법을사용하여박연철작가만의독특하고기발한작품세계를펼치고있다.『어처구니이야기』로2005년비룡소황금도깨비대상을수상했으며,『망태할아버지가온다』로2007년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다.손수만든한옥작업실에서아이들이좋아하는그림책을만드는것이그의꿈이다.그외작품으로『지구를지켜라』,『개미와물새와딱따깨비』,『피노키오는왜엄펑소니를꿀꺽했을까?』,『진짜엄마진짜아빠』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그림책작가가될수있다?!작가와독자가함께만들어나가는그림책

흔히창작은아무나할수없는것처럼생각하지만또누구나할수있는것이기도합니다.무언가를새로만들어내는것,특히이야기를만들어내는힘은인간만의독특한능력이자특권이지요.그림책은아이들이삶에서가장먼저만나게되는창작물중하나입니다.그림책을보면서아이들은상상력을키우고이야기를덧그리며미래의창작자로자랍니다.실험적인작가정신으로끊임없이새로운시도를하는그림책작가박연철의신작인이책은스토리텔링을소재로그림책창작과정을독자들에게소개하고참여하게합니다.목각인형과천연염색등새롭고다양한방식으로그림책을만들어왔던작가는이번에는석판화기법을활용한그림책을선보입니다.

이야기의작가가이야기를포기하려고합니다.대문호셰익스피어를꼭닮은얼굴로‘쓰느냐,마느냐그것이문제’라고중얼대면서요.기껏새로운이야기를썼는데비슷한게이미나와있었기때문이지요.크게실망해서그이야기를버리려던순간,이야기속인물들이나타나항의합니다.작가가이야기를포기해버리면자기들은세상으로나갈수없게되니까요.그래서스스로이야기를만들기로했어요.이야기속인물은와글와글떠들면서이야기를만들어나가기시작합니다.

성질고약한유령사냥꾼이있어요.유령을잡아서커스단에팔아넘기는사람이지요.유령사냥꾼의집에는심부름을하는여자아이가더부살이를하고있어요.여자아이는유령사냥꾼에게심부름값을달라고했다가집에서쫓겨나고말아요.엉엉울며길을나선아이는비스듬히기울어진탑하나를발견해요.탑안에는모든물건이비딱하게기울어져있어요.거울도옷장도의자도모든것이탑처럼비스듬히기울어져있지요.아이는낑낑대며기울어진물건들을똑바로세워놓고잠이듭니다.그런데다음날눈을떠보니모든것이다시원래대로비스듬히기울어져있어요.다음날도,또그다음날도마찬가지예요.사실그곳엔이미유령가족이살고있었어요.기울어진탑은유령가족의집이었지요.여자아이와유령가족은서로를발견하고깜짝놀라요.기울어진탑을두고여자아이와유령가족의유쾌한실랑이가시작됩니다.

이야기가진행되면서등장인물들은책을읽는독자들도이야기속으로초대합니다.자기들을도와함께이야기를만들자고부르지요.그리고이야기의결말을독자스스로만들어보도록유도합니다.아이들은직접글을쓰고그림을그리며이야기를마무리해나가는과정에서자기만의이야기를만들어볼수있습니다.창작의과정을흥미롭게표현한참여형스토리텔링그림책인이이야기는이책은초등학교수업에서창작교재로활용할수있을뿐아니라,그림책작가를꿈꾸는독자들에게도흥미로운길잡이가될것입니다.

시리즈소개

『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유령가족과기울어진탑』은?

-꼭닮은듯어딘가다른두개의이야기

『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과『유령가족과기울어진탑』은비슷하지만다른두개의이야기입니다.같은인물이같은사건으로이야기를시작하지만등장인물의성격도일어나는사건도조금씩다른이두책은꼭닮았지만완전히같지는않은이란성쌍둥이같은그림책으로,아주사소한차이로새로운이야기들이탄생할수있다는것을보여줍니다.

-볼로냐라가치상수상작가박연철의독자참여형그림책
2015년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한그림책작가박연철의신작인이작품은결말을맺지않은이야기를독자들이직접글도쓰고그림도그리며완성시켜나가는독자참여형그림책입니다.책을읽고이야기에빠져들고또이야기를만들면서독자들은직접그림책작가가되어세상에하나밖에없는나만의그림책을만들수있습니다.-석판화기법으로한장한장손수찍어낸그림책

석판화(lithograph)는물과기름이섞이지않는성질을이용하여석판이나알루미늄마판에그림을그려찍어내는평판화입니다.실험적인작가정신으로늘새롭고기발한작품세계를펼치고있는박연철작가가이번에는석판화기법을활용한그림책을선보입니다.

이책을더욱재미있게즐기는방법

방법1)책을읽고뒷이야기를자유롭게상상해책에그려봅니다.이야기를완성한후,책표지에아이의이름을적고나만의책으로만들어보세요.작가가된것을칭찬하고축하하며함께이야기를나누어보세요.

방법2)아이에게『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을먼저읽도록합니다.다음날아이몰래책을『유령가족과기울어진탑』로바꿔놓아주세요.혹시책이달라졌다는것을눈치채는지지켜보세요.

방법3)아이와함께나란히앉아각각『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유령가족과기울어진탑』을폅니다.책을한장씩넘겨가며어떤점이다른지하나하나찾아보고비교하면서읽습니다.둘중어느이야기를더좋아하는지,어느인물이더마음에드는지대화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