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누구나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그림책
흔히 창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 특히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힘은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이자 특권이지요. 그림책은 아이들이 삶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창작물 중 하나입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이야기를 덧그리며 미래의 창작자로 자랍니다. 실험적인 작가 정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림책 작가 박연철의 신작인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소재로 그림책 창작 과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참여하게 합니다. 목각 인형과 천연 염색 등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왔던 작가는 이번에는 석판화 기법을 활용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이야기의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꼭 닮은 얼굴로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중얼대면서요. 기껏 새로운 이야기를 썼는데 비슷한 게 이미 나와 있었기 때문이지요. 크게 실망해서 그 이야기를 버리려던 순간,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나타나 항의합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해 버리면 자기들은 세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야기 속 인물은 와글와글 떠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성질 고약한 유령 사냥꾼이 있어요. 유령을 잡아 서커스단에 팔아넘기는 사람이지요. 유령 사냥꾼의 집에는 심부름을 하는 여자아이가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요. 여자아이는 유령 사냥꾼에게 심부름 값을 달라고 했다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아요. 엉엉 울며 길을 나선 아이는 비스듬히 기울어진 탑 하나를 발견해요. 탑 안에는 모든 물건이 비딱하게 기울어져 있어요. 거울도 옷장도 의자도 모든 것이 탑처럼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지요. 아이는 낑낑대며 기울어진 물건들을 똑바로 세워 놓고 잠이 듭니다. 그런데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다시 원래대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요.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그곳엔 이미 유령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기울어진 탑은 유령 가족의 집이었지요.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은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요. 기울어진 탑을 두고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의 유쾌한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자기들을 도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자고 부르지요.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을 독자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창작의 과정을 흥미롭게 표현한 참여형 스토리텔링 그림책인 이 이야기는 이 책은 초등학교 수업에서 창작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야기의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꼭 닮은 얼굴로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중얼대면서요. 기껏 새로운 이야기를 썼는데 비슷한 게 이미 나와 있었기 때문이지요. 크게 실망해서 그 이야기를 버리려던 순간,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나타나 항의합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해 버리면 자기들은 세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야기 속 인물은 와글와글 떠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성질 고약한 유령 사냥꾼이 있어요. 유령을 잡아 서커스단에 팔아넘기는 사람이지요. 유령 사냥꾼의 집에는 심부름을 하는 여자아이가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요. 여자아이는 유령 사냥꾼에게 심부름 값을 달라고 했다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아요. 엉엉 울며 길을 나선 아이는 비스듬히 기울어진 탑 하나를 발견해요. 탑 안에는 모든 물건이 비딱하게 기울어져 있어요. 거울도 옷장도 의자도 모든 것이 탑처럼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지요. 아이는 낑낑대며 기울어진 물건들을 똑바로 세워 놓고 잠이 듭니다. 그런데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다시 원래대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요.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그곳엔 이미 유령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기울어진 탑은 유령 가족의 집이었지요.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은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요. 기울어진 탑을 두고 여자아이와 유령 가족의 유쾌한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자기들을 도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자고 부르지요.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을 독자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창작의 과정을 흥미롭게 표현한 참여형 스토리텔링 그림책인 이 이야기는 이 책은 초등학교 수업에서 창작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 미래그림책 179 (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