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거짓말보다 더 거짓말 같은 과학!
현대 문명을 바꿔 버린 새로운 패러다임, 양자역학
어려운 공식, 복잡한 숫자가 없는 알기 쉬운 양자역학 이야기
현대 문명을 바꿔 버린 새로운 패러다임, 양자역학
어려운 공식, 복잡한 숫자가 없는 알기 쉬운 양자역학 이야기
과학 시간에 우리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되어 있고 원자는 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배웁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발 디디고 서 있는 땅도, 심지어 우리 몸마저도 쪼개고 또 쪼개다 보면 원자가 되지요. 원자와 전자 같은 작은 입자들의 세계에서는 기존의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거시 세계와 달리 미시 세계의 입자들은 양자역학이라는 낯설고 이상한 물리 법칙을 따라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조차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양자역학은 기묘한 방법으로 자연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이론과 실험 결과는 정확하게 일치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현대 과학 문명은 양자역학 없이는 불가능하지요.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원자와 원자 안의 전자와 같은 작디작은 입자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학문인 양자역학.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 제21권 『양자역학,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열다』는 인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에 눈뜨게 만든 양자역학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100여 년 전, 서양의 과학자들은 물리학은 이제 완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뉴턴 역학과 맥스웰의 전자기학만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었기에 더 이상 새로운 물리 법칙은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물질을 그 특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쪼개고 쪼개다 보면 도달하는 기본 단위인 원자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면서 이 생각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원자나 원자핵을 도는 전자 수준의 작디작은 입자들의 세상에서는 기존의 물리 법칙이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이러한 미시 세계의 존재들은 순간 이동을 하거나 서로 다른 두 가지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가 관측하는 순간 하나의 상태로 결정되기도 하고, 짝을 이룬 두 입자를 우주 양 끝에 떨어뜨려 놓아도 똑같이 행동하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행동을 합니다. 이전의 물리학으로는 이런 미시 세계의 입자들의 행동을 설명할 수 없었지요. 그 미시 세계를 분석하려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관점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등장한 것이 양자역학입니다.
양자역학의 첫 시작은 1900년 양자역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가 열었습니다. 플랑크는 19세기 말 과학계의 최대 난제였던 흑체 복사 문제를 연구하다가 에너지는 불연속적인 최소한의 양만을 가질 수 있다는 ‘에너지의 양자화’라는 개념을 도입합니다. 양자역학이 등장한 20세기 초부터 기존 물리학은 고전 물리학으로, 이후의 물리학은 현대 물리학으로 각각 불리게 되지요. 막스 플랑크가 양자역학을 탄생시켰다면 닐스 보어는 양자역학이 주류 과학 이론으로 자리 잡게 만든 과학자로, 플랑크의 양자론을 이용해 새로운 원자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전자와 같이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이 파동적 특성도 갖고 있다는 물질파 이론을 제시한 드브로이,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한 하이젠베르크 등 여러 과학자들을 거치면서 양자역학은 점점 더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927년 솔베이 과학 회의에서 고전 물리학과 양자역학은 정면으로 부딪치게 됩니다. 보어, 하이젠베르크 등 양자역학 찬성파와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 등 반대파가 치열한 토론을 벌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양자역학에 회의적이었던 슈뢰딩거는 하나의 사고 실험으로 모호했던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한 방에 이해시키기도 합니다. 살아 있는 상태와 죽은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가 관측되는 순간 하나로 결정된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러나 양자역학은 물리학자들만의 논쟁거리로만 남지는 않았습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등 우리가 쓰는 모든 전자제품은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전자 원리로 작동하기에 양자역학은 현대 전자 문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하여 해킹 불가능한 암호 방식인 양자 통신, 슈퍼컴퓨터가 1만 년이 걸리는 계산을 200초면 끝내 버리는 양자컴퓨터 등 미래의 과학 기술 역시 양자역학이 선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양자역학은 우주의 기원과 진화, 철학과 문학, 예술 분야까지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 기술 문명 탄생의 주역이자 미래를 열어 나갈 중요한 학문인 양자역학은 이제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야 할 교양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놀랍고 기묘한 양자역학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100여 년 전, 서양의 과학자들은 물리학은 이제 완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뉴턴 역학과 맥스웰의 전자기학만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었기에 더 이상 새로운 물리 법칙은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물질을 그 특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쪼개고 쪼개다 보면 도달하는 기본 단위인 원자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면서 이 생각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원자나 원자핵을 도는 전자 수준의 작디작은 입자들의 세상에서는 기존의 물리 법칙이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이러한 미시 세계의 존재들은 순간 이동을 하거나 서로 다른 두 가지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가 관측하는 순간 하나의 상태로 결정되기도 하고, 짝을 이룬 두 입자를 우주 양 끝에 떨어뜨려 놓아도 똑같이 행동하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행동을 합니다. 이전의 물리학으로는 이런 미시 세계의 입자들의 행동을 설명할 수 없었지요. 그 미시 세계를 분석하려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관점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등장한 것이 양자역학입니다.
양자역학의 첫 시작은 1900년 양자역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가 열었습니다. 플랑크는 19세기 말 과학계의 최대 난제였던 흑체 복사 문제를 연구하다가 에너지는 불연속적인 최소한의 양만을 가질 수 있다는 ‘에너지의 양자화’라는 개념을 도입합니다. 양자역학이 등장한 20세기 초부터 기존 물리학은 고전 물리학으로, 이후의 물리학은 현대 물리학으로 각각 불리게 되지요. 막스 플랑크가 양자역학을 탄생시켰다면 닐스 보어는 양자역학이 주류 과학 이론으로 자리 잡게 만든 과학자로, 플랑크의 양자론을 이용해 새로운 원자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전자와 같이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이 파동적 특성도 갖고 있다는 물질파 이론을 제시한 드브로이,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한 하이젠베르크 등 여러 과학자들을 거치면서 양자역학은 점점 더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927년 솔베이 과학 회의에서 고전 물리학과 양자역학은 정면으로 부딪치게 됩니다. 보어, 하이젠베르크 등 양자역학 찬성파와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 등 반대파가 치열한 토론을 벌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양자역학에 회의적이었던 슈뢰딩거는 하나의 사고 실험으로 모호했던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한 방에 이해시키기도 합니다. 살아 있는 상태와 죽은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가 관측되는 순간 하나로 결정된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러나 양자역학은 물리학자들만의 논쟁거리로만 남지는 않았습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등 우리가 쓰는 모든 전자제품은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전자 원리로 작동하기에 양자역학은 현대 전자 문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하여 해킹 불가능한 암호 방식인 양자 통신, 슈퍼컴퓨터가 1만 년이 걸리는 계산을 200초면 끝내 버리는 양자컴퓨터 등 미래의 과학 기술 역시 양자역학이 선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양자역학은 우주의 기원과 진화, 철학과 문학, 예술 분야까지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 기술 문명 탄생의 주역이자 미래를 열어 나갈 중요한 학문인 양자역학은 이제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야 할 교양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놀랍고 기묘한 양자역학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양자역학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열다 - 미래생각발전소 2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