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숲에서 우리 다시 만나!

고요한 숲에서 우리 다시 만나!

$15.00
Description
햇살 가득한 산비탈, 아기 여우 리아와 태산이는 도시와 가까운 이 숲에서 나란히 태어나고 자랐어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두 새끼 여우는 점점 커지는 도시의 소음 때문에 더는 이곳에서 살 수 없어요. 두 친구는 정든 고향을 떠나 헤어지게 되고 말지요. 둘은 과연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저자

유다정

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어린이책에대해공부했습니다.2005년『발명,신화를만나다』로창비좋은어린이책기획부문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투발루에게수영을가르칠걸그랬어!』『인어는기름바다에서도숨을쉴수있나요?』『우리마을이사막으로변해가요』『아빠한테가고싶어요』『초록강물을떠나며』『고래를삼킨바다쓰레기』『우리세상의기호들』『위기일발지구를구한감동의환경운동가들』『달먹는거인』『꿈을입히는패션디자이너』『명품가방속으로악어들이사라졌어』등이있습니다.

목차

없음

출판사 서평

“숲이다시고요해지면…언젠가우리꼭다시만나자!”
조용한곳을찾아숲속보금자리를떠난작은여우들의여정

우리는늘크고작은소리에둘러싸여살아갑니다.사람들의말소리부터길거리의자동차소리,건설현장의공사소리,하늘위비행기소리…쉴틈없는들려오는도시의온갖소음은우리의생활그자체이지요.사실일상의소음은자연스러운것이지만끊임없이들려오는지나친소음은건강에심각한악영향을끼치며,그것은사람뿐아니라고요한숲에서살아가는동물에게더큰문제일수있습니다.『고요한숲에서우리다시만나!』는소음공해가동물과자연에미치는영향을여우가족의삶을통해그려낸환경그림책으로,‘소음’이라는눈에보이지않는환경요소가생태계에미치는심각한영향을어린이의눈높이와언어로풀어냅니다.
햇볕이잘드는도시와가까운숲속에두여우가족이살고있습니다.하루차이로이쪽여우굴에서는리아가,저쪽여우굴에서는태산이가태어났지요.언제부턴가태어나는새끼여우수가갈수록점점줄어들고있어서여우가족들에게새끼여우들의탄생은큰축복이자기쁨입니다.새끼여우들은금세자라함께뛰어놀고,두가족들은리아와태산이가짝이되어행복하게살아가길기대합니다.그런데언제부턴가귀를찌르는시끄러운소리가여우들이살아가는숲을뒤덮기시작합니다.탕탕탕,두두두,쾅쾅쾅!사람들이만드는도시의소음이숲으로스며들기시작하면서여우들의평화로운일상은차츰일그러집니다.매일같이들려오는크고요란한소리에태산이는점점지쳐가고,병까지들고말지요.결국태산이네가족은소음공해를피해깊은산속에들어가기로결정합니다.조용한곳에서건강을되찾으면,다시만나기로리아와굳게약속하고서요.남겨진리아는태산이없이외로운여름을보내며다시만날날을준비하지요.리아역시더는시끄러운소리를견디기힘들어다른곳으로떠나게되지만,그래도한가위둥근달이떠오르는날,태산이와다시만날거라는믿음은여전합니다.리아는산마루팽나무아래에서태산이를기다리고또기다립니다.
오늘날우리가겪는소음공해를동물의감각과시선으로풀어낸이이야기는동물들역시소음에민감한존재이며,오히려사람보다더크게영향을받기도한다는것을알려줍니다.소음에대한인식의전환과배려의필요성을일깨우는이책은자연과인간이함께살아가는법에대한질문을어린이독자들에게던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