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개정판)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개정판)

$15.00
Description
교사·학생이 손꼽는 최고의 성장소설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16년 연속 청소년 베스트셀러, 40만 부 기념 개정판 출간!
청소년문학 필독서로 자리매김하며 16년 연속 베스트셀러가 된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의 개정판이 나왔다. 작품은 온라인 속 ‘익명성’에 가려진 선택과 책임의 결과를 추리 형식으로 전개한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의 파괴력과 사이버 폭력, 왕따, 질투와 시기 등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를 완성도 높은 구성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간다. 특히 이 작품의 미덕은 차별과 혐오 발언이 난무하는 요즘, 자신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어느 경계쯤에 서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돕는 데 있다. 여러 독서토론 기관의 선정과 수상 기록은 이를 방증한다.

학교의 운영 방식이 못마땅한 제이비는 ‘트루먼의 진실’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학교와 관련한 일이라면 누구나 올릴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익명의 누군가가 학교의 최고 ‘인싸’ 릴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이어지는 악플 탓에 릴리는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결국 집을 나간다. 익명의 게시자는 누구일까? 왜 그런 일을 시작했을까?

‘트루먼의 진실’을 만든 제이비와 아무르, 과거가 공개된 릴리, 친구를 가려서 사귀는 헤일리까지. 모두 온라인에 갇혀 발버둥 친다. 소설은 독자를 ‘트루먼의 진실’로 초대하고, 함께 익명의 누군가를 뒤쫓게 한다. 이런 흥미진진한 요소는 작품이 긴 시간 널리 읽히며 한국어판 40만 부에 도달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표지로 단장하고 요즘 십대에게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장으로 다듬어 베스트셀러로서의 품격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 책의 매력을 새롭게 짚어 주는 교사, 학생의 여러 추천사도 담았다.
저자

도리힐레스타드버틀러

저자:도리힐레스타드버틀러
미국에서가장주목받는아동·청소년문학작가중한사람.청소년심리와감수성을섬세하고발랄하게묘사하는것으로알려졌다.특히십대들의온라인문화를밀도있게그린『트루먼스쿨악플사건』은2009년한국에서출간된이후지금까지경남독서한마당,책따세,독서새물결모임,아침독서,전북도교육청,경남도교육청,한우리,아이와논술연구소등의추천도서로선정되었으며16년연속청소년분야베스트셀러로자리잡았다.작가는「버디파일」시리즈로미국최고의추리문학상인에드거상(청소년부문)을수상했으며,『홈으로슬라이딩』『몽키맨을아니?』『할아버지가뇌졸중에걸렸어요』『동생이생겼어요!』등을펴냈다.차별적편견에맞서는소녀의이야기『홈으로슬라이딩』역시책따세추천도서에선정되는등널리읽히고있다.

역자:이도영
동국대학교에서물리학을공부하면서컴퓨터게임개발업무에종사하다가,영어에남다른매력을느껴방송통신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으며,옮긴책으로는『트루먼스쿨악플사건』,『2041달기지살인사건』,『유령부』,『불량엄마납치사건』,『불량엄마굴욕사건』,『피그보이』등이있다.

목차


트루먼스쿨악플사건

추천의글
등장인물소개
이책의수상,선정내용

출판사 서평

★아침독서·한우리추천도서★
★책따세여름방학권장도서★
★경남독서한마당과제도서★
★전북독서논술과제도서★
★전국독서새물결모임추천도서★

세대를넘어사랑받는베스트셀러
한국어판40만부기념개정판

하나의게시글,수백개의악플
발칵뒤집힌트루먼중학교에가다

세대를넘어청소년문학의필독서로자리잡은『트루먼스쿨악플사건』을40만부돌파기념을맞이해새롭게펴냈다.작품은요즘시대함께나눠야할문제지점을분명하게풀어내시간이지났음에도꾸준히읽히는이유와최고의성장소설이라불리는까닭을계속해서증명하고있다.

제이비와아무르는모두를위한웹사이트‘트루먼의진실’을만들었다.말그대로트루먼중학교학생누구나자유롭게글을올릴수있는공간이다.입소문을타고학교아이들은서서히사이트의존재를알게된다.

이렇게인기없는내가학교에서가장화제가된웹사이트를만들었다.정말굉장한일이다.맞다,난〈트루먼의진실〉이라는사이트의숨은운영진중하나다.또한명은내친구인아무르네이서다.이글은나와아무르가만든웹사이트와그때문에벌어진사건에관한이야기다.(중략)
처음에이웹사이트를만들었을때아무르와나는물론이고,어느누구도이런일이생길줄은몰랐다.우린그저봉사활동이란생각으로시작했으니까.내얘기를믿어줬으면좋겠다.정말이다!
_p.18

‘트루먼의진실’은취지와는다르게흘러간다.누군가뱉은말은다른이의귀로들어가고,자연스레말은풍선처럼부풀어곁을떠다닌다.그중가장사람들의관심은아무래도자극적인콘텐츠다.

우리학교최고의왕재수는누구일까요?
나는새로올라온제목을큰소리로읽었다.근데단순히질문에그치는게아니었다.질문을클릭하면사진한장이나타났다.엄청뚱뚱한여학생의초딩시절사진이었다.누가올렸지모르지만사진속주인공이누군지는밝히지않았다.그게누구인지추측하기를유도한거였다.그게이번투표의목적이었다.
그나저나나는단1초도고민할필요가없었다.걔가누군지단박에알았으니까.아무르도마찬가지였다.후버초등학교를다닌사람이라면누구나알아맞힐수있을것이다.그건바로릴리클라크였다.
_p.55

사이트에릴리의과거사진이올라온다.올린이는‘익명’이다.소설은인물한명한명의시점을사용해추리기법으로서술한다.이야기가진행될수록읽는이로하여금긴장감을놓지않게이끌며사건의실마리를함께쫓게만든다.흔히쓰는‘익명’이어떤파장을불러일으켰을까.또한그러한익명성을우린어떻게바라봐야좋을까.

“숨기고싶은내과거를누군가공개했다고?”
익명뒤에숨은익숙한얼굴을찾아라!

‘익명’이라는이름뒤에는어떤표정이숨겨져있는지알수없다.말과는전혀다를수도있고,오히려반대의모습일수도있다.하지만우리가익명을사용하는이유는개인정보와사생활등의이유가있을거다.그런이유를떠나자신은감춘채타인을공개하는건좀더고민해야하는문제같다.의미의옳고그른기준을떠나서말이다.

우리학교최고의왕재수는누구일까요?
그리고그밑에는……초등학교6학년때찍은내사진이떡하니있었다.순간몸이굳어버렸다.나는5,6학년때사진을모조리잘라버렸다.엄마는이제더는예전사진을간직할수없게된거라며마구화를내셨다.하지만난신경쓰지않았다.이사진들이하나도없다면내가그토록뚱보였다는걸아무도모를테니까.
하지만사실내모습은그랬다.이사진이바로그증거였다.온몸이흔들리기시작했다.
사실사이트어디에도사진의주인공이나라는말은없었기에내친구누구도그게나라는사실을모를것이다.처음에는모를것이다.하지만후버초등학교를다닌애라면누구나알게될텐데.그렇게되면전교생에게들통나는건시간문제였다.
_p.64

소설은릴리의시점에서사건을마주하고는느끼는감정과이어지는주변인을또렷하게그렸다.뒤이어쓰인다른인물들의시점은사건이한사람의문제가아닌여러시각으로되풀이됨을알려준다.흥미로운건‘익명’의시점도중간중간등장해가해자·피해자라는선을구분짓지않고,소설의본질적인메시지를발견하게만든다.‘익명’은여전히가면을쓰고있다.곁의가까운사람일지도모른다.그렇기에서로를의심하거나침묵을지킬수도있다.
『트루먼스쿨악플사건』은온라인에서벌어지는문제가현실까지끌려와벌어지는긴밀하고도명징한작품이다.‘익명’을한번쯤은사용해봤을거다.댓글뿐아니라게임아이디,SNS등생각보다익명은흔한쓰임이니말이다.그러나‘익명’을올바르게쓰고책임감을지니고있는지는스스로점검할필요가있다.
16년연속청소년분야베스트셀러의이름에걸맞게『트루먼스쿨악플사건』은새단장했다.책을접했던독자는소설속잊었던메시지를되새기고,새롭게알게된독자는이유있는성장소설을맛보게될거다.이번기념개정판을통해『트루먼스쿨악플사건』의진실을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