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FA를 노리는 작은 거인들

GAFA를 노리는 작은 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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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2의 GAFA를 꿈꾼다!
시장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파괴적 혁신기업, 디스럽터…
지난 3월에 E-커머스 기업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시가총액 100조 원이 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에 앞서 2020년 6월에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가 매년 발표하는 ‘디스럽터 50(Disruptor 50)’에 2위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스럽터 50’은 CNBC가 매년 전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 산업계와 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을 뽑아 발표하는 순위표이다. 그동안 에어비앤비, 우버, 스페이스X, 코인베이스, 위워크, 샤오미, 스포티파이 등이 여기에 선정되었다.
‘디스럽트(disrupt)’는 ‘파괴하다’라는 뜻이니 ‘디스럽터(disruptor)’를 그대로 옮기면 ‘파괴자’가 된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혁신을 시도해 기존 산업계의 판도를 뒤집는 스타트업이나 플레이어를 지칭하며 ‘파괴적 혁신기업’이라 부른다.
혁신(이노베이션)이란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로 이전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는 변혁을 말한다. 지금은 어떤 기업이나 조직이든 혁신을 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이다. 과거에도 기존 고객이 만족할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혁신은 늘 있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산업계의 흐름 자체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파괴적 혁신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창업 경험과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산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사용해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그는 이런 기업들을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가치창조형과 기존 시장에서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가격파괴형으로 나누고, 혁신의 원천에 따라 플랫폼을 매개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형, 상식을 뛰어넘는 고객체험을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형, 모방하기 어려운 독자 기술을 강점으로 보유한 기술형으로 나누어 자세히 분석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버(Uber)는 가격파괴에 역점을 둔 플랫폼형 기업이고, 에어엔비(Airbnb)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창조형에 속한다.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사람과 주택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하우즈(Houzz), 선배가 모교 후배에게 돈을 빌려주는 P2P금융 시스템 소파이(SoFi), 체외수정을 비롯한 난임치료 비용 보조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지니(Progyny), 사이클과 동영상을 연동한 홈 트레이닝 서비스 펠로톤(Peloton), 여성을 전문으로 투자자문을 하는 엘레베스트(Ellevest), 최신 기술로 온라인 당뇨병 진료를 실현한 버타 헬스(Virta Health), 식물의 공생 미생물을 활용해 농업 효율화를 이끄는 인디고 애그리컬처(Indigo Ag) 등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