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목소리

$18.00
Description
**스웨덴 마르틴 벡 상 수상**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수상**
**프랑스 미스터리협회 813 트로피 수상**


“최면을 거는 듯한 ... 매혹적인 이야기!” -월스트리트 저널
“뛰어난 심리학적 깊이의 작품!” -라이브러리 저널
“처절하게 아름다운...” -뉴욕타임스
“경이로운 이야기꾼 ... 일단 읽기 시작하면 책을 내려놓는 것이 불가능하다.” -글로브 앤 메일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분주한 레이캬비크의 대형 호텔 지하실에서 도어맨이 칼에 찔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단순한 살인 사건처럼 보이지만, 피해자의 아리송한 신상 때문에 수사는 처음부터 벽에 부딪힌다. 수많은 사람이 일하는 호텔에서 20년 가까이 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누구인지, 어떤 과거를 가졌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단지 도어맨이라는 것과 ‘구드라우구르’라는 이름뿐. 특별한 원한관계나 범행 동기도 쉽사리 눈에 띄지 않는다. 결국 크리스마스는 행복한 사람들을 위한 날일 뿐이라 생각하는 에를렌두르는 아예 사건이 벌어진 호텔에 숙박하기로 결심한다. 수사가 진행되자 호텔 직원들 사이의 갈등과 수상쩍은 거래가 드러나고, 구드라우구르를 찾아온 영국 관광객을 통해 피해자의 어린 시절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구드라우구르는 왜 가족과 수십 년 동안 인연을 끊었을까? 왜 아버지와 누나는 그에게 그토록 적개심을 보이고 있을까? 호텔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직원들은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 …… 그리고 구드라우구드는 왜 칼에 찔렸으며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저자

아날두르인드리다손

#아이슬란드에서가장인기있는대중작가
아날두르인드리다손은아이슬란드에서가장인기있는대중작가로,수도레이캬비크를무대로한추리소설을발표하면서세계적명성을얻었다.그의시리즈는살인사건을추적하는추리물인동시에중년형사에를렌두르스베인손의인생이야기이기도하다.
아이슬란드특유의사고방식을보여주는그의작품은세계36개국에번역출간되면서독자들의마음을울렸으며,수상경력도화려하여《저주받은피》와《무덤의침묵》으로스칸디나비아추리작가협회가주는‘유리열쇠상(GlassKeyAward)’을2년연속수상했다.더구나《무덤의침묵》은영미권에서가장권위있는추리문학상으로꼽히는‘황금단도상(GoldDaggerAward)’을영국추리작가협회로부터받기도했다.‘에를렌두르시리즈’의다섯번째책인《목소리》는스웨덴추리작가협회가주는‘마르틴벡상(MartinBeckAward)’과프랑스에서가장권위있고명성이높은추리문학상인프랑스추리문학상(Grandprixdelittératurepolicière),그리고프랑스미스터리협회813에서주는‘813트로피(Trophées813)’를받아이시리즈의완성도와재미를입증했다.
그의작품은핀란드,스웨덴등의인근북유럽에서부터프랑스,독일,이탈리아,체코등에이르기까지유럽전역에서읽히고있을뿐만아니라일본과중국등아시아권에도많은독자를거느리고있다.

#읽는것이아니라본다
아날두르인드리다손은아이슬란드대학에서역사를전공했으며졸업후에는신문사에들어가영화평론가로활동했는데,그것은그가추리소설을쓰는데좋은토대가되어주었다.영화를통해인물들의성격,플롯구성,리얼리티,그리고스토리라인을쓰는법을익힐수있었다.
“영화는제게대단히큰영향을주었습니다.독자들은종종제소설을‘(읽는것이아니라)본다’고하더군요.”
그의소설은분명영화적이지만아이슬란드문학의전통적특징을발견할수있다.
“저는아이슬란드의전설에서큰영향을받았습니다.전설에는가족,사건,살인과폭력등이모두포함되어있어요.”

#항상희망의빛을남겨두다
아날두르인드리다손은우리가살아가는현대사회의문제들,예를들면약물중독,폭력,아동학대,그리고인간의고독등에대해깊은심리적통찰을보여준다.그가다루는사건들은어둡고절망적이며우울하지만따뜻한주인공들을통해항상희망의빛을남겨두고있다.
“저는아직에를렌두르에대해서더알고싶습니다.언젠가그에대한이야기를마칠때까지책이좀더나올겁니다.하지만그게언제인지는모르겠습니다.그는여전히제게수수께끼같은인물이기때문입니다.”

출판사 서평

#‘과거’에발목잡힌형사반장
50대의홀아비형사반장에를렌두르.아내와는오래전에이혼하여연락도없이지내고있고,알코올중독인아들은치료센터를들락거리고있다.마약중독으로아이를잃은경험이있는말썽쟁이딸은가끔아버지를찾아와삶의고통을호소한다.그역시어린시절가족에얽힌기억과죄의식에서헤어나지못하고의식저밑바닥속에상처를꼭꼭밀어놓은채,평탄하지도않고행복할수도없으며결코의지대로되어주지도않는인생을채워가고있다.세상이모두들떠있는크리스마스시즌이지만크리스마스는행복한사람들을위한명절일뿐이다.고통속에서사는이들에게그것은그저또하나의피하고싶은날에지나지않는다.
그런그앞에또하나의살인사건이던져졌다.

#산타가살해되다
북유럽의조용한섬나라아이슬란드,인구의절반이상이모여사는아름다운수도레이캬비크,크리스마스시즌을맞아번잡하고분주한레이캬비크의최고급호텔에서살인사건이발생했다.죽은사람은이곳에서20년이상일해온호텔의도어맨으로,그는그날밤직원가족을위한크리스마스파티에서산타역할을하기로되어있었다.그러나그는더이상초라할수없는좁디좁은지하실의자기방에서,산타옷을입은채처참하게살해되고말았다.

#도어맨또는천상의목소리
에를렌두르형사반장은동료들을데리고호텔에서수사를시작했다.하지만처음부터벽에부딪쳤다.수십년을일한직장이건만호텔내부에는산타옷을입은채살해당한도어맨에대해잘알고있는사람이없었다.그에게는친구도,애인도없었다.오랫동안연락을끊고지낸가족들도그의죽음에대해철저하게무관심하고냉담했다.그는완전하게외톨이였다.경찰은이런그에대한정보를수상쩍은영국인관광객에게서얻게된다.음반수집가인그를통해,살해당한도어맨이어린시절천상의목소리로세상의주목을받던유명한보이소프라노였다는사실이밝혀지면서사건은새로운국면을맞이하게된다.

#아름답고조용한나라에서벌어지는살인사건
총기사고같은강력범죄가일어나지않는조용한나라,종종‘세상에서가장살고싶은나라’로뽑힐만큼아름답고안전한사회,더구나전체인구가30만명정도인작은나라를추리소설의배경으로삼는것에대해작가는고민이많았다고한다.그러나엽기적인행태의초강력범죄만이추리소설의소재가될수있는것은아니다.아름답고조용한나라에서벌어지는추리물이라하여재미와현실감이덜하지않음을작가아날두르인드리다손은여실히증명해보이고있다.그는기이한소재와긴박한구성,그리고시니컬한블랙유머로영미권과구별되는북유럽특유의추리소설을선보이면서,자신의다음작품을기다리지않을수없도록독자들을중독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