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퀸 (The Queen) : 테일러 스위프트 평전

더 퀸 (The Queen) : 테일러 스위프트 평전

$19.80
Description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장 신뢰한,
〈롤링 스톤〉 저널리스트가 공개하는
그녀의 모든 순간
비틀스를 꺾고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에서 가장 오래 1위에 머문 가수,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한 가수, 빌보드 핫 100에서 한 앨범 수록곡으로 톱 10을 모두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네 번 수상한 최초의 가수, 2000년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
우리는 이렇듯 테일러 스위프트를 수많은 1위만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녀를 지금까지 성공으로 이끈 그녀의 인생과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열렬한 팬으로서 누구보다 그녀를 가까이서 만나고 지켜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그동안 언론이나 대중에게 드러나지 않았던 그녀의 내밀한 면을 들여다본다.

저자

롭셰필드

저자:롭셰필드(RobSheffield)
1997년부터〈롤링스톤(RollingStone)〉의기자로오랫동안음악과대중문화를다루어왔으며,《파란하늘처럼하드록처럼사랑해(LoveIsaMixTape)》,《소녀들과듀란듀란떠들기(TalkingtoGirlsAboutDuranDuran)》,《맑은눈으로되돌아보라(TurnAroundBrightEyes)》,《보위에부쳐(OnBowie)》와같은베스트셀러의저자이다.그의책《비틀스를꿈꾸며(DreamingtheBeatles)》는2017년버질톰슨어워드우수음악평론가상을수상했다.그는현재브루클린에살고있으며,언제든노래방에서‘Enchanted’를불러서분위기를망칠태세가되어있다.

역자:김문주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졸업후연세대학교신문방송학과석사를수료하였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주요역서로는《방탄소년단BTS:TestYourSuper-FanStatus》,《우리에겐음악이필요하다:유인원에서BTS까지,인간의기원에관한음악의빅히스토리》,《어바웃유:내가직접쓴당신의이야기》,《어떤일은그냥벌어진다》,《완벽이라는중독》,《밥프록터부의확신》,《밥프록터의본리치》,《생각한다는착각》등이있다.

목차


‘옛날몇가지실수를저질렀을시절’빠르게훑어보기

서곡_우리의노래는덧문이힘껏닫히는소리야

#01만나서반가워,어디있었던거야
#02너를사랑해,그래서내인생이망가지고있어
#03젊고시끄러운여자예술가의초상
#04나무에오른내모습을상상해보렴
#05여전히이모든게
#06소녀팬들
#07용감하게
#08모두가소심한걸좋아해,모두가멋진걸좋아해
#09팔에쓴노래
#10마법에걸려
#11기타를치며생긴손의모든흉터
#12사냥꾼
#13테일러의꿈을이끈열세곡의노래
#14레드
#15모두가알지만아무도모르는소녀가있었어
#161989
#17좋은여자로보여야해
#18새낭만주의자들
#19악당의시대
#20평판
#21테일러버전의테일러버전
#22잔인했던여름
#23선행싱글
#24나는자는게아냐.내정신은말짱하거든
#25포크음악
#26미러볼
#27외할머니를그리며
#28여전히그자리에있어
#29한밤중에

피날레_영원히이렇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USA투데이추천도서

“감탄과경이를비밀처럼뿜어내는테일러스위프트의완벽전기!”
임진모팝칼럼니스트강력추천

때로는위대했고,
때로는잔인했던

테일러스위프트의삶
그리고음악에대하여

올해35세의싱어송라이터테일러스위프트는미국에서의압도적인인기와영향력으로인해국내언론에서도자주오르내리는화제의인물이다.그녀는테일러노믹스라는신조어까지만들어질정도로한명의아티스트를넘어미국경제를뒤흔들고,2024년미국대통령선거때공개적으로민주당을지지하면서당시공화당후보였던도널드트럼프의비난까지감수할정도로당당하게정치적인목소리를내기도하는한시대의거물이다.그러나그녀가이런화제성에비해,국내에서는그녀가어떤인생을살았고지금까지어떤음악을추구했는지에대해서는진지하게바라보거나관심을가진기회가거의없었던게사실이다.
이책의저자롭셰필드는BTS의‘Moon’을2020년도최고의노래25곡가운데7위로선정하며“우리삶에희망이가장간절한때에희망을안겨주는사랑노래”라고극찬한바있는〈롤링스톤〉의저널리스트이자팝문화를다룬다수의베스트셀러를출간한작가이다.그는또한평소테일러스위프트의집에자주초대받아미공개음반을미리들어볼정도로친밀한사이인동시에,개인적으로그녀의콘서트를꾸준히찾으면서모든앨범의노래가사에담긴의미를낱낱이분석할정도의열혈팬이기도하다.
자타공인테일러스위프트를누구보다잘아는인물이라할만한저자는,이책에서그녀의화려함뒤에숨겨진다양한면을보여준다.그녀는소녀팬들에게세상의억압과맞서싸우는여전사로대접받으면서도수많은남자들과염문을뿌리고동료연예인들과설전을벌이는트러블메이커부터,원로가수들에대한존중과더불어때로는착한여자로보이고싶은강박을은연중에보이는여린감성의소유자를넘나든다.테일러스위프트의팬은물론그녀의이름은들어봤어도막연히대중적인사랑노래들로유명해졌다고만알고있던일반독자들에게,이책은그녀의인간적이고입체적인면을들여다볼수있는계기가될것이다.

기타를메고소녀팬들에게
꺾이지않길외치던그녀가

자기인생에서가장사랑하고
아파했던것은무엇이었을까?

테일러스위프트는자신의앞길을막는것이누구든무엇이든피하지않고맞서싸우는여전사다.어렸을때12현기타를치는건무리라는기타선생의충고에더오기가생겨서손에피가날정도로연습했고,저작권문제로기존앨범노래들을자신이부를수없게되자소속사나언론의비아냥에도불구하고모든곡을다시처음부터녹음하는열정을보였다.밥딜런,필콜린스,폴매카트니등수많은선배아티스트에대해극찬하고그들과협업하며자신의무한한존경심을드러내면서도,토크쇼에서원로코미디언의무례한농담에는참지않고맞받아치는강단있는여자다.
한편으로그녀는음유시인이자철학자,탐정등다양한역할로변신하는다재다능한엔터테이너다.그녀는〈AllTooWell〉단편영화에서칠레의시인파블로네루다의시구를인용하고,‘TheLakes’가사를통해윌리엄워즈워스등영국시인들에대한예우를내비친다.또자신의노래곳곳에비밀스러운메시지를숨겨두고팬들에게추리문제를풀게하는짓궂은면모를보이기도한다.한편으로는가사에철지난느낌의nice(좋은)라는단어를강박적으로넣으면서자신에대한대중의부정적인시선을의식하는듯한의외의면도드러낸다.
이책의마지막에서그녀는〈Red〉앨범의‘NothingNew’가사“열여덟살엔모든걸안다고생각했지만스물두살인지금은아무것도모르겠어.그리고내가전혀새롭지않아도,그때도여전히나를원할거야?”를통해언젠가팬들의사랑이식어버릴까봐두려워하면서도,다른곡‘22’에서는“난널잘모르지만,난스물두살이된것같아!”라며곧바로현재의자신에긍정하는모습을보인다.둘중에어떤쪽이진짜테일러스위프트답다고할수있을까?독자여러분도이책을읽고그녀의노래속또다른테일러를찾아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