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

$13.00
Description
자연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법을 배운 토마스의 여름방학 이야기!
인터넷이 잘 안 되고 네비게이션으로도 찾아가기 힘든 산속 마을 할아버지 댁에서 여름방학을 지내게 된 토마스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곳에서 따분하게 방학을 보내게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집 안에 들어온 거미와 키우는 채소를 해치는 진딧물까지 모두 소중히 여기며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생활을 보며 토마스는 점점 생각이 많아진다. 또 방학숙제로 낯설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게 되어 실망했던 토마스는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바람에 중요한 문제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법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이라 여기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생활에 점점 스며드는 토마스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쓰레기를 줄인다거나 물을 아껴쓰거나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환경 보호 방식을 이야기하기보다 자연이라는 큰 생태 고리에 인간도 일부분이며 그 속에서 서로 존중하며 살 때 자연도 인간도 나아가 지구도 지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해 여름 나는 많은 걸 배웠다. 모두 똑같은 생명체이고 서로서로 도와주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이 이루는 큰 고리의 일부분이다. 딱정벌레, 산딸기, 다리 세 개를 가진 강아지, 벌, 떡갈나무, 할아버지, 할머니, 거미, 카자흐스탄에서 온 소년 그리고 나까지 모두.
내 생각에 인간은 그 고리의 일부에 들어갈 권리가 있으며 동시에 다른 생명체를 존중해야 하는 의무도 지고 있다. 딱정벌레나 혹은 떡갈나무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그들과 가장 큰 차이는 우리가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거다. 자연은 생각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아도 그냥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 사진은 마법으로 가득 찬 그해 여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모두 마법의 친구 M 덕분이다.”

*** 스페인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
선정 및 수상내역
- 스페인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
저자

아마이아시아아바스칼

어려서부터수의사,작가그리고바이올린연주자가되고싶었다.수의사가된뒤동물병원에서일하는틈틈이시간이될때마다어린이들을위한이야기를썼다.동물병원의동물환자들은작가가바이올린연주대신조용히글을써준것에매우감사할것이다.《마가리타는산을만들고싶어해요》《라La왕국과,로Lo왕국》등어린이를위한책을여러권썼고,《우리할아버지는지구를구했대》로스페인말라가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방학시작하루전
(미루나무꽃씨가솜털처럼휘날리기시작할무렵)

3개월전
(잎사귀가다떨어져,아직앙상한단풍나무에비가내릴무렵)

여름방학첫번째주
(체리가익어갈무렵)

이틀뒤
(들판이클로버로가득채워질무렵)

바로그날오후
(바람에민들레홀씨가흩날릴무렵)
며칠뒤
(귀뚜라미들이히스사이에서노래부를무렵)

다음날
(황조롱이가하늘을날며날갯짓할무렵)

바로그날,해질무렵
(반딧불이가오솔길을비출무렵)

며칠뒤
(여우들이땅에떨어진배를먹을무렵)

그날오후
(까치새끼들이둥지를떠날무렵)

다음날,이른아침
(달팽이가달팽이집에서고개를내밀즈음에)

이틀뒤
(박새가블루베리를콕콕쪼아먹을즈음에)

다음날
(도토리가아직덜익어서초록빛일즈음)

바로5분전
(파리한마리가구석거미줄에걸릴즈음에)

한달뒤
(낮이더짧아질즈음)

출판사 서평

여름방학을앞둔토마스는수업시간에다른나라의문화를배우기위해숙제로편지교환을하게되었다는이야기를듣는다.모두들기대에차서자신은어느나라아이와친구가될까생각하는데,토마스는카자흐스탄이라는듣도보도못한나라의아이와편지를주고받게되어실망한다.게다가M이라는그아이한테서온편지내용은도무지이해가되지않았다.

안녕,친구야!
나는우리나라중앙에자리잡은어부들의도시에살고있어.그런데어느날누군가우리바다를훔쳐갔어.모두너무슬퍼했지.그랬는데우리할아버지가바다를낚시해왔지뭐야.이제모두다시행복해하고있어.우리할아버지는국가영웅이되었어.
너는어떻게지내니?
이곳에서인사를보내며,M.

외울정도로읽고또읽고.수도없이편지를읽어보지만도대체이해가안되었다.바다를훔치다니?토마스는M이자기한테헛소리를한다고생각해서성의없는장난기어린답장을보낸다.

재미있고멋진M에게
바다를되찾았다니정말축하한다.
이제네가사는도시에는가자미,뱅어그리고대구가넘쳐나겠구나.
내가사는이곳에서도모두아주슬프게지냈단다.그렇지만슈퍼영웅인우리할아버지가특별한옷과가면을쓰고날아와서살아있는모든생명체를구출해줬어.이제모두행복해하고있어.국가영웅인너희할아버지에게도안부전해줘.

나도이곳에서인사를보낸다.
비록내가있는이곳은너의이곳과는다르지만.T.

토마스는이상한방학숙제에이어설상가상으로부모님이휴가를내지못하게되어인터넷이안되는산골마을할아버지할머니댁에서지내게된다.심심해서어떻게지내나걱정이태산이었지만,이내따뜻한할머니할아버지와그리고옆집에서지내게된또래친구이레네와칸델라덕분에곧바로재미있는방학을지내기시작한다.
할머니와할아버지는시골에서수많은채소과식물들을재배하며자연과하나된삶을살고계신분들이었다.도시아이토마스는집안에들어온벌레들을보고인상을쓰지만,작은곤충까지도모두자연의일부이며소중히여겨야한다는할아버지의설명을들으면서차차이생활에익숙해진다.
한편,카자흐스탄의M으로부터오는이해할수없는편지들은계속되고,토마스는자신을놀린다고여겨화가나M의편지를구겨창밖으로던져버린다.어느날그편지를보신할아버지로부터M의편지에서말하는바다가사라졌다는말의의미를듣게된다.
얼마전카자흐스탄에서목화와멜론,쌀을재배하기시작했는데,그런대규모산업을위해물을끌어쓰다보니바다가말라버렸다는이야기였다.그리고M의할아버지는토목전문기술자로다리와운하를만들고댐을건설하는일에종사하셨던것이다.그래서바다를되찾아오고모두행복해했다는의미였다.
이후토마스는오해를풀고이제진심을담아M과편지를주고받으며신나는방학을보낸다.
그리고한달뒤,카자흐스탄소년을포함한네명의아이들,그리고다리가셋인강아지까지모두즐겁게강가에서소풍을즐기는사진이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