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쿡판다가 학교에 나타났다!
큰비가 쏟아지는 어느 밤, 어쩔 줄 몰라 하는 쿡판다의 모습이 보여요. 이런! 만두카가 빗속에서 꼼짝도 못 하고 있네요. 지금쯤이면 하늘을 날며 특별 만두에 들어갈 별 가루를 모아야 할 시간인데 부릉부릉 요란한 소리만 내고 있으니 이를 어쩌죠? 하지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쉽게 포기하면 우리의 쿡판다가 아니거든요. 쿡판다는 어려움 속에서 더 큰 힘을 내는 용기 있는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요. 모니터에는 아이들의 고민 주문이 줄줄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때! 아주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밤이 되면 쿡판다로 변해야 하는데 갑자기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었다가 다시 쿡판다였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를 반복하는 거예요. “어? 내 몸이 왜 이러지?” 쿡판다는 결국 어지럼증에 비틀거리다 그만 쓰러지고 말았어요.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에 쿡판다는 눈을 떴어요. 하지만 조금 전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요. 다시 주문이 들어오고 바쁘게 만두 장사를 준비하는데 산들초등학교에서 ‘일일 급식 도우미’를 구한다는 주문이 들어왔어요. 그걸 본 쿡판다의 표정에 환한 미소가 번졌어요. 좋은 생각이 떠올랐거든요. 쿡판다는 서둘러 일일 급식 도우미 신청서를 보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지요. 이튿날 아침, 산들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만두카에서 쿡판다의 요란한 코골이 소리가 들려왔어요. 교장 선생님이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만두카 문을 똑똑 두드렸어요.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쿡판다는 자신의 모습에 또 한 번 놀라고 말았어요! 쿡판다의 몸이 배불뚝이 아저씨가 아닌 쿡판다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에요. 비밀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쿡판다는 과연 이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2 : 쿡판다 학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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