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보다 뇌과학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유보다 뇌과학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14.00
Description
내 아이의 뇌 발달에 필요한 모든 지식
“뇌를 이해하면 아이의 마음이 더 잘 보인다”
최신 뇌과학으로 밝혀낸 0세부터 12세까지 성장의 비밀
영유아 및 초등 교육 시기 아이들의 뇌 발달 과정을 최신 뇌과학으로 상세히 밝힌 책 《우유보다 뇌과학(원제: Wie Kinder denken lernen)》이 출간되었다. 독일 최고의 뇌과학자 만프레드 슈피처와 스위스 소아과의사 노르베르트 헤르슈코비츠가 함께 쓴 이 책은 어려운 뇌과학 지식을 아이의 시각과 뇌 발달 관점에서 생생하게 구체화시켜 설명한다.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기 쉬운 아기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흡수하고, 판단하고, 조정하는지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아이의 뇌는 가능성이 꿈틀거리는 원시림과도 같다. 탄생 이후부터 이곳에서는 뇌간(brain stem)과 뇌 피질(cerebrocortex)의 발달로 생존에 필요한 장치들이 마련됨과 동시에, 시냅스(synapse)의 접합 강도가 바뀌며 통로가 생기고, 학습과 함께 신경세포 연결 구조가 바뀐다. 아이의 뇌는 매 순간 초 단위로 세계를 감지하고, 영향을 받는다. 모든 순간이 학습이고 교육이다. 저자는 뇌 발달의 관점에서 “놀이는 학습이요, 학습이 곧 놀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아이는 놀아야 한다”고 단언한다. 또한 아이의 뇌 발달에 미치는 부모의 막대한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아이의 뇌세포를 깨우는 것은 영양이 풍부한 우유 한 잔보다 부모의 사소한 몸짓과 행동이라는 점을 조목조목 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일깨우는 한편, 유치원 및 초등 교육 시스템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와 유치원 및 초등 교육 일선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저자

만프레드슈피처

ManfredSpitzer
독일뇌과학계의일인자.우리가직면한사회문제를정신과학적,뇌과학적,사회심리학적사례를제시하여분석하고,설득력있게호소하는세계적학자다.지금껏슈피처만큼과학적인식을쉽고간명하게설명한과학자는거의없다는평을받고있다.현재울름대학교정신병원장이자신경과학과학습전이센터원장이다.
1958년출생.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의학,심리학및철학을전공했고정신병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1990년부터1997년까지하이델베르크의정신과클리닉에서선임의사로일했다.하버드대학교에서두번에걸쳐객원교수로재직했고,1999년부터20년가까이신경학자와정신과의사들을위한전문월간지〈신경의학Nervenheilkunde〉의편집자이자발행인으로일했으며2004년부터2013년까지바이에른알파방송의〈정신과뇌〉라는방송프로그램의진행자로도활동했다.수많은저서를발표했고,그중《디지털치매》는독일뿐만아니라전세계20개국에서베스트셀러가됐으며한국에서도언론으로부터‘2014년을여는책50’에선정되면서베스트셀러가됐다.그밖의저서로는《노모포비아스마트폰이없는공포》《사이버스트레스》《학습(Lernen)》《스크린을조심하라!(Vorsichtbildschirm!)》등이있다.

목차

제1장아기의뇌에서벌어지는일
아기가태어나다_첫3개월
세상을발견하다_4~6개월
낯선사람에대한불안_7~9개월
생애첫걸음,생애첫마디_10~12개월
미키마우스와칸트_발달을촉진하는법

제2장인생에서가장중요한시기
인간스펀지_두살배기
생물학적준비_걷기의전단계
세계를선물하다_놀이와학습사이
맘마,맘마_생애첫마디
어린탐험가의뇌_언어능력의폭발
오리는꽥꽥_15~18개월
브로콜리와인과법칙_기대뉴런의활성화
탁아시설의한계_루마니아의실험
도덕관념의원천은부모_전두엽의발달
예민하고불안한아이_기질과양육방식
해변을선물하라_기질과환경
동물원과장난감_본보기가중요한시기

제3장부모가모르는아이의세상
유치원에서배우는인생_미취학아동기
수다가중요한이유_언어능력의발달
두번째언어를배울시점_모국어단계
기억놀이의천재들_좌측반구에피가돌때
최상의학습은잘노는것_새로운교육모델
인격발달의열쇠_공감능력의확장
행복과운동의비밀_뇌속의이웃사촌들
연습이대가를만든다_뇌의발달과집중

제4장모든것이아이를만든다
뇌연구와학교_7~12세
바이올린에토를하는아이_행위의내적동기
좌절은필요하다_주의력과자극
공부하면돈을주는부모_의욕과자부심
배움의원리_시냅스가지치기
뇌의연결망과학습_시냅스의정글
음악수업과연극수업_추가교육의효과
유치원을닮은초등학교_태도를배운다는것
공감하고판단하는아이들_지식과감정의발달
인간이된다는것_교육과멘토의역할

출판사 서평

배고프면먹고,졸리면자고,아프면우는아이는
수동적인존재일까…?

독일최고의뇌과학자,아이의뇌에주목하다
《노모포비아스마트폰이없는공포》를통해현대인의스마트폰중독실태와위험성을설득력있게제시하면서큰호응을얻은독일최고의뇌과학자만프레드슈피처.그가이번에는소아과의사노르베르트헤르슈코비츠와손을잡았다.두사람이공동집필한《우유보다뇌과학》속에는우리의예상을깨는아주능동적이고주체적인영유아가등장한다.태아때부터산모가즐겨먹는향신료의맛을기억하는이영특한아이는인간스펀지처럼시시각각으로세상의모든정보를받아들이고처리하고,수정하고저장하기를반복한다.심지어칸트의정언명법을읽어주는아버지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며,언어의음소하나하나를느끼며문법을감지하기도한다.불과생후1년사이에말이다!
저자는아이의뇌를가능성이꿈틀거리는원시림에비유한다.아이는매순간초단위로세계와소통한다.모든순간이학습이고교육이다.저자는자칫딱딱하게와닿을수있는뇌과학적지식을생생한묘사와한눈에들어오는설명을통해보다쉽게알려준다.‘최신뇌과학’이라는필터를통해아이를바라보면서,참다운인생초기교육에대한방향성을제시하고있다.

감지하고조정하고시도하고…
끊임없이성장하는아이의두뇌시스템
아이가세상에나온1년은결코수동적인시기가아니다.태어난지3개월이내로아이의뇌는뇌간(brainstem)의작용으로감각이발달하고움직임이조절된다.열달동안엄마의뱃속에서익숙해진엄마의냄새를기억하고안도감을느끼는한편4~6개월이지나면기억형성에중요한해마(hippocampus)가발달하면서입술의움직임에따른언어를구분하기시작한다.잠을자는동안해마속정보는대뇌피질로이동한다.7~9개월이되면전두엽이해마와함께기억을처리하면서‘작업기억(workingmemory)’을통해낯선사람을알아차리고불안해하기도한다.이시기의아이들은불굴의도전정신을통해걸음마를시도한다.1년이되어가면아이의뇌에서는모방뉴런(imitativeneuron)이활성화되면서타인의행동을따라서하고무엇이좋고나쁜지에대한판단을부모의반응등을통해서감지한다.어디까지말썽을피워도되는지를파악하는단계라고할수있다.한마디로아이에게는모든순간이학습이고가장가까이있는사람인부모나양육자는살아있는교재라고도할수있다.아주짧은소통의순간에도아이는세상에대한정보를능동적으로받아들이고이해하려고한다.억지로주입되는것이아니라자연스럽게발달한다는점이중요하다.

‘공부할시간이따로있다?’많은부모의선입관
저자가무엇보다도강조하는것은무엇보다도놀이와학습이동떨어진행위가아니라는점이다.하루종일놀고있는아이에게‘이제공부할시간’이라는명목으로학습용교구를쥐어주거나억지로시각자료를동원하는것은장기적으로아이의뇌발달을도리어억제하는일이다.특히저자는전작을통해스마트폰중독이미치는위험성에대해지적했던만큼,TV를포함한일방향미디어전반에대한우려를나타낸다.아무리아이의시각에맞추어제작된콘텐츠라하더라도,주입식정보가가지는한계를벗어날수없다.그렇다면부모가아이에게선물할수있는놀이에는어떤것들이있을까?
저자는동물원에네살짜리아이를데려오면서열네개나되는장난감을아이에게안겨주던부모를언급한다.오감을열어젖혀세상과의전면적인접촉을시도할수있는무한한가능성의공간에서,아이의주의력이장난감에얽매이게되는현상을우려한것이다.
“이제실컷놀았으니공부해야지.”
부모라면한번쯤이런말을했을것이다.이책에는놀이와학습이뇌과학적으로굉장히밀접한관련이있다는점을강조한다.놀이에서발생하는지속적이고끊임없는행위,이를테면누군가와경쟁을한다거나‘역할놀이’를하는순간에아이는이기고지는법,타인의마음을헤아리는법등을간접적으로,그러나그어떤방법보다효율적으로배운다.아이의뇌가활발한사고과정을거쳐발달된다.놀이에학습내용을슬쩍숨겨둘필요는없다.취학전아동에게놀이는그자체로학습이된다.그렇다면아이에게가장좋은장난감은무엇일까?

아이에게세계를선물하라,그러면뇌가깨어날것이다
저자는“아이가해변에서노는방법은무한대에가깝다”고말하며아이에게“세계그자체를선물하라”는메시지를전한다.장난감은다채로운지,소리가나는지여부가중요한것이아니다.임의로자극이되는요소를배치할필요도없다.가장좋은자극은무한한것을품은세계그자체다.자갈이든,모래든,물이든상관없이가장자연스러운상태의공간에서아이의오감이깨어난다.
육아에지친부모들은아이에게젖을줄때나아이가낮잠을잘때차분하게TV드라마를보며여유를즐길수있어좋다고말하는경우가많다.그러나아이가얌전해진순간에도부모와의상호작용과정신적인교감을나누는일은더없이중요하다.아이의뇌는깨어있는모든순간,그리고잠을잘때조차일을한다.부모는아이에게최초의스승인만큼건강에좋은이유식,신선한우유도좋지만사소한몸짓과한마디말부터부모의모든것이세상을이해하는열쇠가된다는생각으로양육에임해야한다.그렇다고억지로모범적인모습을보일필요도없다.따뜻한포옹과다정한말한마디에아이는즉각적으로사랑을배운다.

두뇌발달을돕는새로운교육모델
놀이와학습의양립이라는주제는필연적으로유치원교육과초등교육의상관관계에대한고찰과이어진다.저자는매년같은날우르르입학식을치르고동일한교과과정을다루는초등교육이도리어학습과놀이의경계에서있는유치원을본받아야한다고주장한다.취학연령을조정하고한학급에다양한연령대의아이들이다양한세계상을공유할수있도록하는등여러가지시도가있을수있다.실제로독일의한지방자치단체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는‘교육하우스3~10’이라는이름으로2007년부터새로운교육모델이시범적으로실시되고있다.유치원졸업반과초등1학년에게공통으로가르칠내용을유치원교사와초등학교교사가함께만들면서,놀이와학습의경계를허무는시도들을하고있다.

모든부모의바람은아이가행복한인간이되는것
《우유보다뇌과학》에서아이의뇌발달을위해특히강조하는시기는두살무렵으로,‘인생에서가장중요한시기’라는수식어를붙일수있을정도다.아이는엄마의행동을보기만해도뇌속에서거울뉴런(mirrorneurons)이활성화되면서실제로그런행동을하는듯한느낌을전달받는다.가만히누워있는아이의시선을따라가보면아이는시종일관부모의말과행동,감정과상호작용을하면서거의부모와함께움직이는것이다!그러니아이의성장과교육에있어서부모의역할은상상이상으로크다는점을이책을통해서재확인할수있다.“우리는아이가행복한사람이되는것을도와야한다”는이책의마지막문장에이의를제기할사람은아무도없을것이다.아이는놀면서배운다.배우면서성취감과행복감을느낀다.우유한잔보다더영양가있는교육의비밀은바로뇌속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