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23.42
Description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8월 방한을 기념하여 출간된 책으로, 교황의 선출 현장을 중심으로 전임 교황의 사퇴 배경, 바티칸의 고민과 과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행보 등을 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소탈하며 낮은 곳에 있는 이들과 소통하는 교황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다.
저자

슈테판폰캠피스

저자슈테판폰캠피스(StefanvonKempis)는바티칸시국의국제방송국‘라디오바티칸’의교황청공식출입기자이며《게마인잠글라우벤(Gemeinsamglauben)》지의편집인이다.독일의본과프라이부르크,프랑스파리에서역사와신학을,이탈리아로마와이집트카이로에서이슬람에대해공부했으며전임교황베네딕토16세에관해여러권의책을썼다.현재로마에살고있다.

목차

목차
추천사-염수정추기경
프롤로그-우리가교황이다!
ㆍ로마에피어오른하얀연기
ㆍ베네딕토16세,교황직을내려놓다
ㆍ콘클라베와교황선출
ㆍ아르헨티나에서온교황
ㆍ프란치스코교황의행?보
ㆍ교황의과제
에필로그-변혁의바람이불고있는교황청
프란치스코교황의생애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한권의책같았던인생,한편의영화같았던교황선출과즉위식
150여장의올컬러사진과현장감넘치는설명이돋보이는바티칸생중계
“마치교황님을직접보는듯가슴이두근거립니다!”
-염수정추기경
베네딕토16세가교황직에서물러나고한달이지난2013년3월12일,바티칸시스티나성당에서콘클라베가열렸다.교황을선출하는추기경들의비밀투표다.성베드로광장을가득메운인파를포함해전세계가숨죽이며지켜보는가운데드디어266대교황이선출되었다.군중의환호성과카메라플래시…...
한권의책같았던인생,한편의영화같았던교황선출과즉위식
150여장의올컬러사진과현장감넘치는설명이돋보이는바티칸생중계
“마치교황님을직접보는듯가슴이두근거립니다!”
-염수정추기경
베네딕토16세가교황직에서물러나고한달이지난2013년3월12일,바티칸시스티나성당에서콘클라베가열렸다.교황을선출하는추기경들의비밀투표다.성베드로광장을가득메운인파를포함해전세계가숨죽이며지켜보는가운데드디어266대교황이선출되었다.군중의환호성과카메라플래시…그리고“Buonasera!(좋은저녁입니다)!”교황이된아르헨티나출신의호르헤마리오베르골리오추기경이성베드로성당의발코니에등장해첫인사말을전했다.그가정한교황명은프란치스코.아시시의성프란치스코에서영감을얻었다고한다.
프란치스코교황의2014년8월역사적방한을기념하여출간된《안녕하세요,교황입니다》는교황선출현장을중심으로전임교황의사퇴배경,바티칸의산적한고민과과제,프란치스코교황의삶과극적인선출,그리고첫행보를한권의책으로담아냈다.바티칸시국국제방송국‘라디오바티칸’의기자슈테판폰캠피스는교황청의내부목소리를포함하여유럽과아르헨티나를오가며수많은관계자들과만나인터뷰를하고자료를정리하여새교황에대한모든것을기록했다.특히150장에이르는사진으로오늘날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지도자프란치스코교황의표정과몸짓하나하나를보여준다.
■평범한신부가교황이되기까지역사의한페이지를엿보다
오늘날교황청은트위터나페이스북,관련미디어의홈페이지를통해전세계의가톨릭신자들과소통하고있다.바티칸에서멀리떨어진시골마을에서도쉽사리교황의소식을듣고볼수있다.프란치스코교황에관한새소식도매일미디어를통해소개되고있다.이책은프란치스코교황에대한다양한관점의정보를제공할뿐만아니라오늘의교황청과가톨릭세계를더욱알고자하는가톨릭신자들에게객관적인시선을갖게해줄것이다.교황청출입기자의깊이있는해설,가톨릭통신사KNA와dpa통신의사진,대형출판그룹벨트빌트(Weltbild)와가톨릭전문출판사헤르더(Herder)의편집이한권의‘프란치스코교황교과서’를만들어냈다.
이책은프란치스코교황을주인공으로하는한편의드라마처럼전개된다.“하베무스파팜(HabemusPapam,우리에게는교황이있습니다)”새교황의첫인사와열광하는군중,각국의반응을바티칸에서생중계하듯설명한뒤(《로마에피어오른하얀연기》),한달전으로거슬러올라가베네딕토16세의사임을다룬다.교황청내부사정에밝을뿐만아니라전임교황에관한책을여러권출간했던저자는교황의‘자진사임’이가톨릭세계에어떤의미를갖는지에대해서객관적인시선으로서술한다(《베네딕토16세,교황직을내려놓다》).그리고앞장에이어자연스럽게콘클라베의시작부터끝까지를자세하게묘사한다.준비모임의내용과분위기,후보추기경들에대한소개와각언론들의추측,투표장내부의상황을소개한다(《콘클라베와교황선출》).
장면은아르헨티나로이동한다.이탈리아출신이민자가정에서태어난어린교황이등장한다.축구를좋아하고,이탈리아를동경하며,이웃집동갑내기와사귀기도했던호르헤는열일곱살이던해에뜻밖의사건으로신부가된다(172쪽).이후그는예수회에입회하여성직의길을가면서아르헨티나의가톨릭교계에서영향력을키워간다.독재정권의희생자들을지켜주고빈민촌에찾아가희망의메시지를전하며정치세력에굴복하지않는,성직자로서올곧은삶이그를자연스럽게예수회관구장과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그리고교황후보의자리까지이끌게된다(《아르헨티나에서온교황》).
■세상에이런교황은없었다!새교황의파격적즉위식과행보
교황이된후에도권위를내세우지않고소탈하고검소한모습그대로를보여준프란치스코교황의모습에전세계가감동하고있다.“가난한사람들을잊지말게나!”브라질친구클라우지우우메스추기경의축하인사에서영감을받아교황명을‘프란치스코’로지은그는(244쪽)즉위식에서보호장비가설치되지않은차를타고광장의군중과만났다.어린아이의머리에손을얹고,갑자기차에서내려와중증장애인의이마에입맞춤을했다.이자리에132개국의대표들과국제기구사람들이참여했으며,유대공동체와동방정교회의수장들도함께해새교황에대한기대를보여줬다.
열흘이지난뒤교황은전임교황베네딕토16세와역사적인만남을가졌다.1294년이래로가톨릭역사에서두교황이만난적은없었다.저자는자동차안에서누가상석에앉았는지까지상세히기록하고있다.(《프란치스코교황의행보》)
저자는새교황의삶과선출과정을설명하면서교황청내부의다양한목소리와문제점도함께다룬다.이는곧프란치스코교황의과제다.신앙의위기,미사전례,교황청개혁,여성사제,교회일치,성직자의독신,피임문제등새교황의잠자리를괴롭힐문제들이쌓여있다.또한타종교와의복잡한관계도풀어야할과제다.저자는마지막장을할애해전문가의식견에서각각의문제에대해설명하며현교황청의상황과프란치스코교황의예상되는행보를예측한다(교황의과제).
책속으로추가
교황의문장에는주교의미트라와베네딕토전임교황이이미차용했던두개의베드로열쇠가있다.열쇠아래에파란색의방패가있고그안에예수회의표식이있다.자세히보면불타는태양에그리스도를나타내는모노그램인‘IHS(IesusHominumSalvator,인류의구세주예수?역주)’가새겨져있다.그아래에는성모마리아를상징하는별과남편요셉을상징하는나르드꽃이있다.무엇보다이나르드꽃은‘종려나무에서가져온것’이라고〈카톨리쉐나흐리흐튼아겐투어〉가전문가의말을인용했다.왜냐하면나르드가요셉의상징으로지금까지사용된적이없었기때문이다.방패아래에는사목표어,“자비로이부르시니”가있다.문장연구가들은이사목표어가프란치스코교황이주교시절부터사용하던것이라고한다.〈프란치스코교황의행보〉에서,282-2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