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임정욱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이야기)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임정욱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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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5만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블로거! 라이코스 CEO를 지낸 최고의 리더
‘에스티마’ 임정욱의 어메이징한 세계 혁신 지대 탐방기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보스턴, 실리콘밸리 그리고 중국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들여다본 전 세계 혁신 현장과 일하는 방식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센터장, 미국 라이코스 대표 등을 역임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젊은 창업자들과 다양한 업계 사람들을 이어주는 연결자다. 인터넷에서 ‘에스티마’라는 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위터 팔로워 수는 45만 명에 육박한다.
핀테크, 승차 공유 서비스 등 그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언급한 이후 더 넓게 퍼져나간 트렌드도 상당하다. 기술과 혁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글로벌 경험과 사용자 중심의 직접적 체험 그리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분석과 전망으로 정평이 나 있다.
꾸준한 소통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성실한 열정으로 압축되는 그는 자신이 어떤 대상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기를 좋아하는 '관찰자'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월 실리콘밸리로 출장 갔다가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를 쓰는 모습을 보고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예감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복귀해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거주 경험과 잦은 출장을 통해 우버, 리프트를 일찍 타보고, 구글의 자율주행차를 접하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경하면서 교통, 물류,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공유경제의 거대한 쓰나미가 시작되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런 세상의 변화를 관찰하고 전달하는 데 있어 2008년부터 시작해 10년간 그와 함께한 것이 바로 SNS다. 그는 자신이 접하는 정보, 경험, 생각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으로 매일 꾸준히 공유해왔다.
SNS를 일종의 정보 창고로 활용해 잊기 쉬운 유용한 정보를 메모 삼아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인생을 바꿀 만큼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매일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세상을 관찰하게 된 것이다.
이 책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는 그가 지난 10년간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좇고 그것을 주변에 전파해 혁신으로 연결했는지 그 과정이 담겨 있다.
2009년 3월 라이코스 CEO로 부임해 미국인들과 일하면서 느낀 직장 문화의 차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체득한 사회 분위기와 비즈니스 관행의 차이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기술 리더십을 능가할 가능성이 보이는 중국의 놀라운 혁신 능력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 일본,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한 입체적인 그림과 함께 많은 고민거리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저자

임정욱

저자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한국외국어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UC버클리에서MBA학위를받았다.조선일보기자출신이며다음메인페이지를담당하는서비스지원본부장으로자리를옮겨서비스혁신본부장,글로벌센터장등을역임했다.
2009년3월미국보스턴에위치한라이코스CEO로부임했다.라이코스를경영하며미국회사의구조조정과흑자전환,매각등다양한경험을쌓은뒤실리콘밸리로이주해다음의스타트업투자일을했다.2013년말한국으로돌아와미래창조과학부와네이버가주도해만든스타트업지원비영리기관인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을맡아현재까지한국스타트업생태계의발전을위해힘쓰고있다.
한국,미국,일본의IT생태계를두루겪은그는인터넷에서‘에스티마’라는필명으로더유명하다.[에스티마의인터넷이야기]라는블로그와소셜미디어등을활발히운영하며IT오피니언리더로자리매김했다.지은책으로『아이패드혁명』(공저)이있으며,옮긴책으로『인사이드애플』이있다.

목차

서문_보스턴,실리콘밸리그리고중국까지나의연결이야기

1장workplace_사소한것은결코사소하지않다
패밀리타임은노터치!/낮에하는무비나이트/코너오피스와큐비클/나이는묻지마세요/스몰런치,빅디너/미팅은콘퍼런스콜로/집에서무슨일을한다는거야?/직원이메일은회사의자산/대나무천장과능력주의사회/일상이된전사미팅/식사대접보다미식축구관람권/출장예약과빨간눈비행/오버커뮤니케이션

2장society_오늘도많이배웠습니다
주5일가족과저녁먹는사람들/동부와서부의차이/이스라엘사람들과일하기/찰스리브킨차관보와의만남/의전사회/뉴욕타임스에실린푸틴의기고문/지극히사적인경조사문화/고인의이름이없는부고/19세청년이만든로봇변호사/창업국가이스라엘/독서는가족이함께즐긴다/하버드대학라이언학장의5가지질문

3장business_더스마트하게,더효율적으로
출장을바꾼우버와에어비앤비/우리가다처리할수있습니다/디즈니에서50년근속한페기/조정경기로본미국회사의경영방식/스위스콤경영진의방한/리더의공감능력결핍/이메일실명제의기억/창업자의호기심/스타트업과규제공화국/미국은인수합병천국

4장connection_제2의실리콘밸리를찾아서
3년만에다시찾은중국선전/중국인터넷삼두마차BAT/샤오미,오포,비보가성공하는이유/우버를능가하는디디추싱/중국스타트업생태계가작동하는법/미중인공지능양강시대/중국의신4대발명품/중국은실리콘밸리를넘어설것인가

출판사 서평

이방인의미국직장탐방기

처음라이코스CEO로부임했을때그는다른임원들과함께비어있는방을하나썼다.하루종일사무실에혼자있으니직원들과소통이제대로이뤄지지않아일반직원이쓰는작은사무공간인큐비클로나갔다.그런데별도의사무실에있든개방된자리에있든적응되지않는일이있었다.
그가자리에없으면사람들이서류를책상위에놓지않고의자위에놓고가는것이었다.처음에는몇몇사람들의독특한버릇인줄알았는데가만보니모든사람이동일하게행동했다.
중요한서류를깔고앉으면어쩌나싶어황당했지만의자위에놓고가니서류를놓치지않고발견할수있었다.소하면서도중요한문화의차이다.
직장생활의꽃은식사시간이다.한국직장에서점심은다른사람과함께식사하며친분을쌓는시간이다.따로약속이없으면같은부서의동료들과함께먹는다.혼자식사를하면왠지동료들에게따돌림을당하는느낌이다.반면에미국직장의점심문화는한마디로정의하면'대충때운다'라고할수있다.
한국과달리미국의직장인은점심약속이없는것이보통이다.구내식당을이용하기보다먹을거리를가져다자기자리에서혼자먹는사람들이많다.상사의눈치보느라야근하는문화가없으므로식사시간을줄이고업무에집중해제시간에퇴근하기위함이다.
호화로운공짜점심을제공하는구글이나페이스북같은회사들은미국전체로보면극히예외적인경우다.
관리제도는어떨까.미국회사에서가장중요한의식중하나는전사미팅이다.'올핸즈미팅(allhandsmeeting)'이라고하는데모든직원이참여하는미팅이라는뜻이다.미국회사에서는CEO를비롯한최고경영진이정기적으로전사미팅을갖고직원들과회사의경영상황을공유한다.
회사의매각이나구조조정등큰변화가있을때도신속히전사미팅을소집해직원들에게설명한다.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등실리콘밸리의성공한회사들은모두CEO가직접주재하는전사미팅을갖고회사의상황과비전을직원들과공유하고동기부여를한다.

한국은일방향vs.미국은쌍방향

친지의경조사에도움을주는것은인지상정이다.한국과미국은직장내경조사풍경도크게다르다.한국에서는직장인이결혼하면회사내의관련부서에청첩장을돌리는것이상례다.보통주말에열리는결혼식에같은부서사람들이모두참석해축하해준다.
직장상사의자녀가결혼하는경우에도마찬가지다.반면에미국에서는결혼소식을직장내에알리기는하지만결혼식에는아무도초대하지않는경우가많다.교회등에서치르는격식을갖춘결혼식일수록이런경향이두드러진다.
일반적인결혼식의경우간혹직장동료를초대하기도하지만이경우동료보다친구사이에가깝다.같은미국에서도동부와서부의생활양식이차이가있다.저자는동부의보스턴에서3년,서부캘리포니아의버클리와쿠퍼티노,즉실리콘밸리에서3년을살면서느낀두지역의차이에대해서도들려준다.
뉴잉글랜드지역토박이들이많이사는보스턴은대를이어살아온사람들이많다.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유서깊은고장인만큼이지역사람들은자존감이남다른반면에전통을중시하고보수적인편이다.
지리적으로뉴욕,워싱턴DC와같은시간대에위치한만큼미국주류를관통하는정치,금융등의뉴스에민감한편이다.반면에전세계곳곳에서몰려든이방인이주류를이루는실리콘밸리는대다수회사에서백인못지않게인도,중국등아시아계의비율이높다.
전통보다자유를중시하고모험정신이강한이지역사람들은,정부규제나전통적인산업질서에반하는기발하고창의적인아이디어가풍부한편이다.
5년간의미국생활을마치고귀국했을때저자가가장먼저느낀점은한국은일방향,미국은쌍방향문화를가졌다는것이다.미국인은대화를즐기는데반해한국인은대화를힘들어한다.
그런문화는각종행사나모임등사회곳곳에서찾아볼수있다.행사참석자들이일방적으로자기할말만하고끝내기때문에진정한토론이이뤄지는경우는드물다.반면에타운홀미팅문화가자리잡은미국에서는질의응답시간이없는행사를상상할수없다.
누구나참여해자기의사를개진하고자유로운질의응답을통해궁금증을풀어준다.지휘고하를막론하고격의없이대화하는가운데소통이이뤄지고창의적인아이디어가나온다.우리가보기에는불편하고껄끄러운질문을하는모습도자주보인다.
하지만이런문답을통해자기만의생각과비판적사고방식을키우는것이다.

승자독식구조와갑을관계

저자는한국의비즈니스관행에대해서도재미동포사업가들의이야기를인용해두가지를지적한다.
하나는,한국회사들의승자독식구조다.한국회사들은뭐든다직접처리하고과실을나누지않고독식하는경향이강하다.객관적으로볼때한업체에서모든공정을소화하는것은무리인데도다처리할수있다고고집부린다.
결국일감을몰아주면납기를일주일남겨놓고기한내에완성하기어렵겠다고말해문제가발생한다.반면에최근눈부신성장세를보이는중국회사들은한가지에만집중한다.그들은자신들이잘하는것만남기고나머지는주변업체에맡기는방식으로서로유기적으로연결되어주문량이넘쳐도잘처리한다.
다른하나는,한국회사특유의갑을관계다.저자는미국과한국의기업간파트너십개념이많이다르다는점을지적한다.미국에서기업간파트너십이란장기적인관계이므로서로에게도움이되어야한다.
이런이유로미국기업들은파트너십관계를맺을때상대회사를어떻게도와줄수있을지를우선적으로생각한다.반면에한국기업들의파트너십은규모가크고사회적영향력이높은회사가더작은회사에압력을행사하는구조다.
작은회사가성장할기회를주지않고큰회사가얻을수있는최대한의이익을취하려한다.
저자는한국의비즈니스관행은대기업부터중소기업그리고자영업자들까지'상생'의개념이결여되어있다고말한다.자신이잘하지못하고부족한부분은정당한대가를지불하고외부서비스를사용하면되는데한국에서는그렇지않은회사들이너무많다.
어쩌다외부서비스를사용하는경우에도필요이상으로대금을깎으려든다.반면에미국회사는핵심이되는사업이외에다른부분은외부서비스를주로이용한다.작은회사라고절대차별하지않고외부서비스에대해정당한대금을지불한다.
저자는미국에는이런문화가정착되어있기때문에수많은스타트업들이틈새시장을파고들어성장할수있다고강조한다.

중국은실리콘밸리를넘어설것인가

요즘실리콘밸리에서는새로운트렌드를살피려면중국에가야한다고말한다.중국스타일의지갑이필요없는사회와공유자전거문화에관심을보이는해외언론의취재와보도가잇따른다.중국의혁신을배우기위해세계각국에서사람들이몰려든다.
저자는중국이실리콘밸리의기술리더십에도전장을내밀었다며그근거로네가지를제시한다.
첫째,중국에는실리콘밸리회사들못지않은IT기업들이있다.텐센트와알리바바가대표적이다.이들은시가총액500~600조원을넘나들며구글,페이스북과경쟁한다.
둘째,유니콘스타트업의숫자다.스타트업분석업체CB인사이츠의집계에따르면,아직대기업에매각되지않은기업가치1조원이상의비상장회사를일컫는'유니콘스타트업'은2018년3월현재미국에116곳,중국에66곳이있다.
그런데2018년3월중국과학기술부가선정한유니콘스타트업의숫자는164곳에이른다.서방의통계에잡히지않는위안화스타트업투자는더욱많다는의미다.
셋째,미래산업을선정하고빠른성장을지원하는중국정부의추진력이다.중국정부는2030년까지인공지능분야에서미국을앞서겠다고선언하고2017년부터매년6조원이상쏟아붓고있다.
다른나라에비해상대적으로개인정보의공개와저작권침해에무감각해관련기업들이엄청난데이터를기반으로자유로운실험을하면서기술을발전시키기에유리하다.마지막으로이런소프트웨어산업의빠른발전에하드웨어제조분야에서기른경쟁력과속도까지더해져중국은더욱강해지고있다.
선전은이미세계의하드웨어실리콘밸리라불리고있으며글로벌하드웨어스타트업들의생산기지가된지오래다.
저자는우리가이와같은흥미로운변화가일어나는세계최대시장을지척에두고있다고말한다.중국에대해대부분의한국인은비하,경외,두려움등이섞인복합적인감정을갖고있다.급성장하며힘을키워가는중국에비해시장이작은우리는어쩔수없다며자괴감을갖기도한다.
하지만지금은중국에가까운것이오히려기회가될수있다.같은한자문화권에있는한국인만큼중국을잘알고빠르게중국어를습득할수있는위치에있는민족은없다.저자는싫든좋든한국인에게는실리콘밸리보다중국에더기회가있을지도모른다고조언한다.

혁신은단지기술에서만나오는것이아니다.
일하는방법도함께바뀌어야한다

우리는손안에과거어느때보다강력한모바일컴퓨터를들고다닌다.그작은컴퓨터들은초고속인터넷으로세상과연결되어있다.이런놀라운시대에살고있지만우리의일하는방식은전혀바뀌지않았다.
디지털혁명이세상을강타한지오래고4차산업혁명이우리생활을근본적으로바꿔놓고있는지금도우리사회의대다수는이런변화에둔감하다.저자는5년간의미국생활과구글,페이스북등실리콘밸리회사들을둘러본경험을종합해새로운시대에맞게효율적으로일하는방법을제언한다.
어떻게하면더스마트하게,더효율적으로일할수있을지,회사는어떻게변해야하고사원은어떻게대비해야할지그힌트를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