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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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어쩌다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됐을까?”
세상 똑똑한 줄 알지만 사고할 줄 모르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
베스트셀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원제: Die Smartphone-Epidemie)》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폭주하는 세계적 IT 기업들의 꼼수를 고발하고,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외면 받는 우리의 건강과 인간성,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스마트폰은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이 생산됐고, 이용자 수는 벌써 40억 명이 넘는다. 또한 인류의 상당수는 깨어 있는 시간의 약 3분의 1을 세상에 나온 지 10여 년밖에 안 된 이 작은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보낸다. 그 결과 디지털 치매와 지능 지수의 하락, 공감과 배려의 상실, 우울증, 여론의 양극화, 민주주의의 위기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우려한다. 나쁜 자세와 근시, 운동 부족은 물론,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듯 스마트폰을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생각하느라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노모포비아)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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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만프레드슈피처

독일뇌과학계의일인자.우리가직면한사회문제를정신과학적,뇌과학적,사회심리학적사례를제시하여분석하고,설득력있게호소하는세계적학자다.현재울름대학교정신병원장이자신경과학과학습전이센터원장이다.1958년출생.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의학,심리학및철학을전공했고정신병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1990년부터1997년까지하이델베르크의정신과클리닉에서선임의사로일했다.하버드대학교에서두번에걸쳐객원교수로재직했고,1999년부터20년가까이신경학자와정신과의사들을위한전문월간지〈신경의학Nervenheilkunde〉의편집자이자발행인으로일했으며2004년부터2013년까지바이에른알파방송의〈정신과뇌〉라는방송프로그램의진행자로도활동했다.수많은저서를발표했고,그중《디지털치매》는독일뿐만아니라전세계20개국에서베스트셀러가됐으며한국에서도언론으로부터‘2014년을여는책50’에선정되면서베스트셀러가됐다.그밖의저서로는《사이버스트레스》《학습Lernen》《스크린을조심하라!VorsichtBildschirm!》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스마트폰이만든전염병:건강,교육그리고사회
2.새로운팬데믹,근시:멀리바라보지않는습관의시작
3.사고의방해꾼:스마트폰을사용하지않아도당신은스마트폰을생각하고있다
4.부모의스마트폰사용법:악순환의부전자전
5.자연의상실:최근에꽃을본적있나요?
6.교육Ver0.0:누구를위한업데이트인가?
7.소통되지않는우울:#소통#맞팔#팔로우
8.나혼자산다:스마트폰과함께라면
9.유령진동증후군:사회적동물의기다림
10.증강현실의명과암:스몸비를위한최고의아웃도어,포켓몬Go
11.탈진실:지성의몰락
12.파괴적혁신의약육강식:파괴할것인가,파괴될것인가?
13.디지털시대의생존:불안은돈이된다
14.세계적IT기업의수익모델:극단화,과도한정보수집,선거개입,탈진실
15.왜IQ는점점떨어지는가?:뒷걸음치는플린효과

출판사 서평

★독일아마존베스트셀러분야1위
★독일뇌과학계일인자의신작

디지털치매,공감능력감소,지능지수하락,
메타인지능력감소,우울증,가짜뉴스까지...
지난10년간스마트폰이우리에게미친영향과
앞으로닥칠잠재적위기에대하여

노모포비아[Nomophobia]
‘노모포비아’는케임브리지사전이선정한‘2018년올해의단어’로,‘노모바일폰포비아(Nomobile-phonephobia)’의줄임말이다.이는스마트폰이없을때초조해하거나불안감을느끼는증상을뜻한다.노모포비아를겪는사람은스마트폰을수시로만지작거리거나,스마트폰이없으면5분을버티지못하거나,강제로사용을제지당했을때손을물거나욕을하는등폭력적인반응을보인다.
만약지금당장단하루,단한시간스마트폰이없다면어떨까?일상생활에문제가없을까?우리는이책을통해당신과가족,사회에미치는스마트폰의부작용을냉정하게들여다봐야한다.생각보다우리의많은부분이스마트폰에잠식당하고있다.뿐만아니라공감능력이떨어지고,주의력이결핍되고,논리적사고와긴호흡의독서에어려움을느끼고,가짜뉴스에휘둘렸던이유를깨닫게될것이다.이제는스마트폰에과도하게의존하는개인과사회의안일함을경계하고,스마트폰을통해공짜의대가로극단적인정보를주입시키고,선거개입을통해민주사회를위협하고,과도하게개인정보를수집해가는유튜브와페이스북등의IT기업의무책임함에경고의목소리를내야한다.

포노사피엔스는진화인가,질병인가?
스마트폰이만든심각한전염병들

이책의원제는“스마트폰전염병(DieSmartphone-Epidemie)”으로,스마트폰으로인해세계곳곳에서일어나는갖가지부작용을전염병(epidemic,에피데믹)으로규정한다.그전염병에는운동부족,잘못된자세,근시,수면장애,지능지수하락,사고(事故)증가,불안,주의력장애,우울증,디지털치매,고립공포감,노모포비아등의육체적,정신적피해가있다.그뿐만아니라피해는사회적,전세계적규모로진행되고있다.미국에서는몇년사이젊은여성들의자살률이두배나증가했는데,원인을분석한결과자살충동은디지털미디어의사용시간이늘어날수록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또한유튜브는과격한추천알고리즘으로세계인을극단화시키고,페이스북은아주빈번하게세계인의정보를훔쳐간다.
어떤이는스마트폰이새로운사고의기준이된‘포노사피엔스’를등장하게했다고하지만,이책은스마트폰이애초에사고의기능을앗아간다고강조한다.포노사피엔스의탄생은분명호모사피엔스의진화는아닐것이다.포노사피엔스는스마트폰의도움으로할수있는게많아진듯하지만,결정적으로깊게사고하지않게됐다.포노사피엔스가늘어간다면우리는앞으로도생각하는사람,호모사피엔스로존재할수있을까?우리는정보의단순검색에익숙해져지적탐구에어려움을느끼고,가짜뉴스를무비판적수용함으로써여론의극단화와민주주의의위기를초래하고있다.이것만보더라도편리함과신속함이라는무기로스마트폰이얼마나교묘하게인간을바보로만드는지알수있다.앞으로스마트폰은어떤전염병을더만들것인가,우리는얼마나더무능해질것인가!

멀리바라보지않는사람들의증가
새로운팬데믹이될‘근시’

전염병이여러나라에서동시에발생하거나,대륙을넘어퍼질경우이를대유행병,즉팬데믹(pandemic)이라부른다.최근우리는‘사스’를시작으로‘메르스’,‘코로나19’등으로팬데믹의파급력을실감하고있다.이책은새로운팬데믹으로‘근시’의위험성을경고한다.생명을좌지우지하지않는근시가어떻게팬데믹이겠느냐하겠지만저자는근시가사회에미치는막대한비용을강조한다.싱가포르의연구결과에따르면매년1인당근시를치료하는데709달러가든다고한다.이금액을2050년약100억명정도로예상되는세계인구의절반에곱하면근시의치료비는무려3조5,000억달러에달한다.그것도한해에말이다!게다가근시환자의10퍼센트는시력상실의위험까지떠안는다는점을감안하면막대한추가비용까지예상해야한다.
근시는성인보다어린아이나청소년에게더욱위험하다.요즘아이들은야외보다실내에서보내는일이많고다양한디지털미디어,그중에서도가장화면이작은스마트폰만들여다보기때문이다.멀리보는일이너무적어서생기는근시는원칙적으로야외에머무는시간을늘리고,먼곳을자주바라봄으로써저지하거나늦출수있다.세계에서스마트폰을가장많이생산하고사용하는한국에서는벌써청소년의90퍼센트이상이근시를앓고있다.유럽도최근30퍼센트에이르렀다고한다.이런추세만보더라도이미오래전에전염병수준에도달한근시가늦어도30년뒤에는팬데믹으로바뀔것이불보듯뻔하다.

스마트폰은교육의만능도구일까?
악순환의부전자전

가정에서도,학교에서도스마트폰의똑똑함을맹신한다.아이들이능동적으로정보의바다를탐험할것이라고긍정적으로전망하기때문이다.하지만미국에서는여러실험을통해학생들이수업과는상관없는소셜미디어,채팅,온라인쇼핑,뉴스,동영상,게임에스마트폰을더많이사용하는것이밝혀졌고,영국에서는학교내에서스마트폰사용을금지하자성적하위20퍼센트학생들의성적이눈에띄게향상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뿐만아니라오스트레일리아는30억달러를투자해서학생들을위한노트북을구비했지만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중위권으로순위가밀려나고말았다.그래서프랑스에서는학교에서의스마트폰사용을엄격하게금지했지만,우리는여전히아이들에게스마트폰을쥐어준다.어른들이스마트폰을들여다볼자유를위해서.
분명한건스마트폰은어른과아이모두를똑똑하게해주지않을뿐더러더욱외롭게만든다.아이들이스마트폰사용에있어문제가발생하면부모들은스트레스로부터회피하고자스마트폰을더찾게된다.그럼아이들은부모에게관심을받지못해스마트폰에더욱예속되면서부모와자녀사이에스마트폰을둘러싸고악순환이반복된다.아이들은어른들이나친구들과의직접적인접촉을통해성장한다.대화를나누고,야외에서다양한놀이를하면서언어적,비언어적소통을배우고,공감과사회적행동을내면화한다.하지만어른들의디지털미디어평균사용시간은9시간22분,아이들은평균5시간30분으로,어른이결코아이들의본보기가될수없는것이현실이다.어른이통제하지못하는걸아이라고할수있을까?이래도아이들의교육을스마트폰에맡기겠는가?

자극적인게최고야.늘새로워!짜릿해!
우리는왜점점더자극적인동영상을보는가?

“가짜메시지는…진실이신발끈을동여매는동안벌써지구반바퀴를앞서간다.”
2018년〈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의이런통찰은탈진실(post-truth)이만연한현대사회의속성을잘나타낸다.저자는스마트폰이발달시킨소셜미디어의사회적·정치적파장을염려하며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등IT기업들의책임없는‘파괴적혁신’이낳은문제점을지적한다.세계적으로15억명이매일10억시간씩시청하는유튜브는‘조깅’을검색하면얼마뒤‘울트라마라톤’이추천되고,‘도널드트럼프’를검색하면순식간에홀로코스트를부정하거나백인우월주의를옹호하는동영상이추천되는,과격한추천알고리즘을통해전세계인을극단적인사고로자연스럽게이끈다.뿐만아니라페이스북은‘좋아요’9개만있으면그사람의신상정보를최소한직장동료만큼알수있고,65개로확대하면친구만큼알수있으며,125개면정치성향은물론성적취향까지가장내밀한정보까지가족만큼이나알게된다.이는모두광고산업의이윤추구때문이다.이용자를모니터앞에오래붙들기위해서,개인별맞춤형광고를띄우기위해서말이다.나쁜의도가아니었다해도최소한기업들이혁신을방패삼아돈벌이에급급했다는비판에서는자유로울수없다.
하지만이를가장무겁게받아들여야할이들은바로소셜미디어를이용하는우리들이다.우리는비판없이수동적으로소셜미디어의행태를받아들인다.과격한동영상을보는것도우리고,개인정보를제공한것도우리다.공짜의대가는생각보다크다.가짜뉴스의생산지가된트위터를이용하는우리의태도도마찬가지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과학자들이트위터에서의가짜뉴스와진짜뉴스의전파속도를조사한결과에서도자극적인게좋은우리는진짜뉴스보다가짜뉴스에더큰관심을보인다.누구도의도하지않았겠지만유튜브와페이스북,트위터같은거대IT기업들의사업모델은극단주의,가짜뉴스유포,개인정보탐지,정치적조작을체계적으로강화한다.세상에공짜란없다.겉으론공짜같지만,우리는사회적으로너무비싼대가를치르고있다.

스마트폰에삶과생각이잠식당한똑똑한바보들
사고하고,행동하고,질문하고,답하는‘호모사피엔스’로돌아가라!

스마트폰은우리를똑똑하게해주지않는다.인터넷검색포털은원칙적으로찾는내용에대해많이알고있을때만정보획득에도움이된다고한다.그런데상반된두가지정보가있을때사람들은대개전문서적보다는많이아는사람들에게물어보거나,이해하기쉬운출처의검색을통해하나를선택하려고한다.당연히어떤출처든의심하거나반박하는일은드물다.그리고수업시간에자판을두드리는것보다필기를하는것이기억에한결도움이된다고한다.이는미국의프린스턴대학교와실리콘밸리의두학자가다섯가지실험을통해밝혀진내용이다.
또한스마트폰은우리를행복하게해주지않는다.인간은사회적동물이기에스마트폰을통해서도타인과소통하고공감하길기대한다.하지만스마트폰은인간을더욱외롭게만든다.스마트폰으로는감정을온전히전할수없을뿐만아니라스마트폰은타인에게공감하지못하는인간을낳기때문이다.매일디지털미디어를많이소비하는아이일수록사람에대한공감능력이떨어진다고한다.공감은걸음마나말하기처럼사람들로부터배울수있다.자연속에서,사람들속에서직접경험하고,반복하고,실천함으로써자신을비롯해사람들이무엇을원하는지깨닫고배울수있다.
“질문을잊고인터넷을헤매고다닌다면,유튜브에서개나고양이동영상만보게될것이다”
《사피엔스》의저자유발하라리가던진경고를가볍게여기지말자.이제스스로에게질문해야한다.우리는왜스마트폰을손에서놓지못하는지,무엇을위해스마트폰을사용하는지말이다.스마트폰이만든신인류인‘포노사피엔스’는점점복잡하고귀찮은사고과정과인간관계를포기하고디지털세상을손가락에만의지한채홀로부유하고있다.정녕우리가원하는인간상이포노사피엔스일까?이제허울좋은혁신과첨단이라는환희에서깨어나현실을냉엄하게바라볼때다.그리고우리가원래그랬듯질문해야한다.이렇게계속스마트폰에인생의주도권을맡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