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요 엄마 (이 시대 부모들에게 전하는 권민자 수녀의 위로와 격려)

다시 만나요 엄마 (이 시대 부모들에게 전하는 권민자 수녀의 위로와 격려)

$14.00
Description
이제는 부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단어, 엄마
자식들에게 그리고 삶에 남긴 추억과 사랑
이 세상 부모와 자녀들에게 전하는
권민자 수녀의 위로와 격려
누구나 한 번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이별하는 순간이 온다. 평생 내 곁에 있을 것 같고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엄마. 이제는 부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단어가 됐지만 엄마가 자식들에게 그리고 삶에 남긴 추억은 최대의 유산이 되었다.

오랜 수도 기간을 거쳐 피정의 집을 꾸려오면서 마음이 다친 사람들을 품어주고 치유해 왔던 권민자 수녀는 먼저 천국으로 보내드린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일제 강점기, 6.25를 거쳐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도 자신을 비롯한 8남매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섬세하게 엮어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에는 세상 모든 아들과 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격동기의 시대 남편을 일찍 여의고 8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는 와중에도 사랑의 삶을 사신 어머니. 억척스럽지만, 누구보다도 숭고하게 8남매 한 명 한 명을 인격적으로 키워낸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가장, 사회인 등 다양한 역할에 치여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 시대 부모들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한다.
저자

권민자

(벨라뎃다)수녀
천주교의정부교구소속예수마음선교수녀회의수녀로,1942년충남예산에서태어났으며1955년천주교에입교하여벨라뎃다라는세례명을받게되었다.어린아이와같은마음으로단순기도를지속적으로드리던중10대후반예수님을만나는깊은영적체험을하고만20세에수도회에입회하였다.수도생활을시작한지26년째되던해긴피정도중에하느님과의깊은일치를이루게되었고이후꾸준한기도생활로영적인기쁨과하느님이주시는충만한사랑안에서살아가고있다.하느님과의깊은일치기도생활을한지5년째되던해인1993년부터〈예수마음기도영성수련40일피정〉을지도하기시작하였고2020년현재는‘문산예수마음피정의집’에서다양한일정의‘예수마음기도영성수련피정’지도를통해하느님을갈망하는많은분들에게예수님의치유와사랑을전하고있다.
저서로는『이순간이영원하길』(2010,성바오로출판사),『예수마음기도영성수련』(2015,세종서적),ASpiritualJourneythroughprayeroftheHeartofJesus(아마존,『예수마음기도영성수련』영문번역본)등이있다.

목차

1장.그무거웠던어머니의십자가
아버지의갑작스러운임종
8남매와함께세상에남겨지다

2장.우리8남매가기억하는어머니
어머니를도운든든한맏딸,큰언니
큰오빠가기억하는어머니
군대월급을고스란히모아온둘째오빠
수녀로부르심받은둘째딸,제이야기
어머니를힘들게한만큼,보람을준셋째남동생
30년넘게노인들을섬긴셋째여동생
어머니의사랑으로큰병을이긴넷째남동생
어머니의돌봄으로당당하게성장한막내

3장.따스하게,때론단호하게
이웃을마음으로돌보시는어머니
판자촌에서의이웃사랑
어린아이의마음을헤아리시다
정중하고겸손하게문제를해결하시다
불의에행동으로맞서시는어머니

4장.악을물리친신앙의힘
미신에흔들리지않으신어머니
악한영에게시달리는분을기도로구하심
대녀에게서악한영을내쫓으시다
선한일을하다고난받아도감사를

5장.어머니의삶과신앙을기억하며
세례를받으심
자녀들을위한기도
신앙을전하신어머니
성모님을뵙는기도

6장.마지막까지아름다웠던어머니
임종하시기전어머니를모신큰오빠
폐암말기로병원에입원하다
집에서의환자생활
임종을앞둔어머니의결단

자녀를위한세개의기도문

출판사 서평

억척스럽지만누구보다숭고했던어머니의사랑
일제강점기부터6.25전쟁,그리고현대까지

피정의집에서가정안에서의상처로마음과영혼,육신이지친사람들의마음을품어주고치유해온권민자수녀는평범하지만특별한,작지만위대했던자신의어머니이야기로가족간의소통문제로힘들어하는부모들에게따뜻한위로와격려를전한다.

충북충주시상모면,작은마을에서일꾼이셋이나되고온갖과일나무가가득한부유한남원윤씨집안의맏딸로무엇하나부족함없이온집안식구들의사랑을듬뿍받으며성장해교사출신의동갑내기아버지와결혼한어머니.그런어머니가40세에남편을여의고광주리장사를하면서홀로8명의자녀를키우는일은결코녹록지않았을것이다.

하지만어머니는험한세상에맞서싸우는와중에도자녀가겪는고통을이해해주고함께마음아파했으며,사랑과인내심으로자녀를돌보았다.그뿐만아니라어려움을겪는이웃들을사랑으로돌보며그들에게힘과용기를주었다.일제시대한국인을무시하던일본인순사나무례한사람등부당한행동을하는사람에게는의연하고당당하게맞서는모습을보이기도하셨다.

이책은권민자수녀의어머니이야기를통해이시대부모들에게위로와격려를전한다.부모님에게많은것을물려받지않아도부모님이보여주신사랑이우리의가슴에남아서,충분히자존감있는올바른자녀로성장할수있음을알려준다.아이가부모로부터온전히존중받고사랑받는체험을했다면아이는그사랑으로성장하여사랑을이세상에전할수있다.어머니의크신사랑과보살핌은많은부모에게타인뿐아니라자신을사랑하는건강하고자존감높은자녀로성장할수있도록보듬어주는법을알려줄것이다.

어머니에게배운사랑과격려를전하는특별한선물,
자녀를위한기도문

책을읽으시는분중엔,실제로자녀를키우시는분들이있을거라고생각합니다.피정의집을운영하며가정안에서의상처로마음과영혼,육신이지친이들을맞으며함께기도해왔습니다.길지않은시간이었지만마음을나누고대화하고기도함으로그마음이치유되는것을볼때수도자로서크게기쁘고,감사했습니다.
사랑했던어머니에대한기억을떠올리고정리하면서,제가어머니로부터배운사랑과격려를전하고싶었습
니다.-자녀를위한세개의기도문중에서

부모라면누구나자녀들이행복한인생을살기바라며,자기자신의삶을소중히여기고올바른선택을할수있도록지혜롭게조언하고싶어할것이다.그러나소통의부재로자녀들의마음의소리를듣기어렵거나,사랑을표현하는데서투른부모들이많다.

그래서한평생을사랑과봉사로살아온어머니의발자취를따라많은이들에게평안을전해온권민자수녀가특별한선물을마련했다.자녀를키우다보면부모도해결해주기힘든상황에맞닥뜨리게된다.그럴때자녀에게용기와힘을줄수있는세개의기도문을수록했다.

자녀가험한세상을용감하게헤쳐나가고선한영향력을끼칠수있도록,실의에빠졌을때육성으로자녀에게기도문을읽어주도록하자.예전보다몸은편안할지몰라도마음의평안을잃어버린자녀들에게부모님의목소리로사랑을전해준다면,자녀는용기를얻고세상에나가모두에게희망을주는멋진사람으로당당하게설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