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 3분 진료로는 알 수 없는 암의 모든 것

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 3분 진료로는 알 수 없는 암의 모든 것

$21.00
Description
초고령화 시대, 셋에 하나는 걸리는 암 -
의학 발달로 암도 만성질환에 가까워지다
잘 알고 대처하면 말기 암도 치료 가능
베테랑 과학 기자가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한
10대 암 치료의 최전선 -
★3년간 암 치료 전문의 50명! 3,750분(分) 인터뷰
★10대 암의 실체 전격 해부

의학의 발달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지만, 여전히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30년 전만 해도 암 ‘선고’를 받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우리는 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인마다 천태만상으로 복잡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의료진과 환자, 가족은 한 팀이 되어 암에 대응해야 한다. 이것이 과학책을 써온 최준석이 암을 두려워하는 모든 이를 위해 책을 쓴 이유다.

안타깝지만 진료실에서 평균 소요 시간은 3분이다. 《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는 때론 ‘찌질해서’ ‘몰라서’ 묻지 못한 질문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맞춤 비유와 예시를 통한 설명을 듣다 보면,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나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에 어느덧 익숙해진다. 저자는 3년에 걸쳐, 최정상 국립대병원 대학교수 50인 이상을 만나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에 관해 물었다. 수술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길 다반사, 그는 어느새 KTX 열차의 VVIP가 되어 있었다.

서울대병원 임재준 교수(공공부원장)는 시중의 ‘자연치료’류 책들 속에서, 이 책은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권할 만큼 정확하면서도 대중의 언어로 쓰인 “멋진 책”이라고 추천했다. 글 사이사이에 암이라는 엄중한 질환과 싸우는 ‘전사들’, 즉 의사들의 책임감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한국인은 기대수명(남자 79.9세, 여자 85.6세)까지 생존하는 경우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 이제 암은 운이 나빠서 걸리는 병이 아니라 운이 좋아야 걸리지 않는 병인 걸까? 초고령화 시대에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희망은 ‘외면’이 아니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시작된다는 사실을 믿는 합리적인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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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준석

저자:최준석
신문방송학과를졸업하고신문사에들어가오래다녔다.정치부기자.특파원,시사주간지편집장으로일하며세상을탐험했다.첫직장생활후반부에과학취재에관심을갖기시작해,자연과학자들을찾아다녔다.그들이갖고있는과학적인질문을물었고,심층인터뷰내용은《물리열전》상·하,《천문열전》에담았다.이책들은물리학자,천문학자들이연구의최전선에서무엇을하고있는지를전달한다.또한과학에눈떴을때의개인적인감동을쓴책《나는과학책으로세상을다시배웠다》를냈다.
자연과학에대한관심은의학분야취재까지확대됐다.서울대병원등국립대병원들이발행하는월간신문인<더메디컬>의창간편집국장으로일했다.뜻하지않게의사들을취재할기회를잡자,종양학을하는의사들을집중적으로만났다.암이이시대를규정하는질환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환자로서는3분이상만나기힘든의사들,그중에서도뛰어난의사들을깊이있게인터뷰하며암연구와치료의현주소에대해자세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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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iohcsj@gmail.com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암,모르면더두려워한다

1장폐암:흡연인구는줄어드는데왜환자수는여전할까?
담배를피우면수십년후,청구서가날아온다|폐에혹이있다고다수술하는건아니다|모든암은수술해야살수있다|폐엽절제술이‘가치치기’라면,분절절제술은‘잔가지치기’다|폐암치료는다학제접근이필요하다|기관지보다는허파꽈리끝에생기는암이많다|흡연자는줄었어도폐암환자는여전히늘고있다|폐암은극복할수있는질병을향해가고있다|표적치료제개발로늘어난폐암환자의평균생존기간|면역항암제는장기생존율을높인다|폐암재발을막는보조요법이뜬다|한국이세계임상시험시장규모에서1위|글을마무리하며
미토콘드리아는우리몸의배터리(ATP)생산공장

2장대장암:올림픽때마다대장내시경과친해지기
대장으로가는혈관을보면,수술법이보인다|외과가선장이라면혈액종양내과는코디네이터다|어떻게하면항암치료를필요로하는사람만을골라낼수있는가|의료계의혁명,로봇수술의시대|최적의수술은원칙을지키는수술|글을마무리하며
암에관해알아야할10가지팩트

3장위암:헬리코박터제균치료,위암발병률을낮춘다
위암을유발하는헬리코박터균|위암수술받으러미국에가는건어불성설|오래된음식이위암유발의원인이다|항암제의출발점은생화학무기인질소겨자가스|복막으로전이된위암환자의치료|글을마무리하며
세균이암을발생시킨다고?

4장유방암:발병률은높지만충분히관리가능한질환
한국유방암,발병률은높으나사망률은낮다|유방암은선진국병이다|유방암의80%는유관에서생긴다|글을마무리하며
세포의통신수단,호르몬과신호분자

5장전립선암:전립선암수술에최적화한로봇수술
전립선은생식계를보호하는파수꾼|전립선암진단율을높인PSA검사|전립선암치료의3가지,수술,방사선,약물치료|글을마무리하며
면역항암제란?

6장간암:간에좋다는알부민주사,의사상의없이맞아도될까?
숙취해소제에는알코올분해효소가없다|간암의발병원인,간염|C형간염에는예방백신이없다|여성호르몬이간암으로부터여성을보호한다|간암치료제연구의현재와미래|간에는원발암보다다른곳에서온전이암이더많다|조기간암이라도간경화가심하면수술을못한다|간의놀라운재생능력|글을마무리하며
김석환충남대병원교수가말하는간이식수술

7장췌담도암:두려운암이지만,수술로완치가능성을높인다
침묵속에서자라는암,췌장암|췌장암치료,외과의사에게달렸다|4기췌장암도수술가능한경우가있다|배와함께등이아프다면전조증상을의심하라|한국과미국에서급증하는췌장암발병률|췌장암치료제개발은왜늦어질까|몸속의작은신호,담도와쓸개에서시작되다|‘쓸개빠진놈?’쓸개가없어도괜찮을까?|쓸개암은항암제감수성이떨어진다|글을마무리하며
항암제이름은왜기이한가?

8장부인암:표적치료로생존율을높이다
백신과조기검진으로막을수있는자궁경부암|조용한암,‘침묵의살인자’난소암|자궁내막암은선진국질환이다|글을마무리하며
난소암도방사선치료가가능하다

9장갑상선암:갑상선암,왜생존율이101%일까?
갑상선암진단을받으면더오래산다?|갑상선암은나이에따라예후가달라진다|갑상선을전부제거한환자가핵의학과치료대상|글을마무리하며
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는어떻게다른가?

10장혈액암:면역항암제가바꾸는치료의판도
한국인에게가장흔한혈액암,악성림프종|암세포에만작동하는표적치료제를탄생시킨만성골수성백혈병|골수에서일어나는암세포의반란,급성골수성백혈병|소아암의최대적,급성림프구성백혈병|뼛속까지스며든암,다발골수종|글을마무리하며
최초의단클론항체약리툭시맙

부록:연령과성별에따라권장되는암검진
미주

출판사 서평

암,알고나면두려움이희망으로바뀐다!
베테랑과학기자가직접발로뛴10대암치료의최전선

암은생명체가존재한이래로인류와함께해온질병이다.암을현대에발생한질환으로보는경우가많지만,‘암’으로명명되지않았을뿐이지암의역사는오래되었다.기원전3000년경고대이집트문서에도암에관한기록이있다.암이오랫동안인류와공생해왔음에도,인류에게는여전히두려운존재다.초고령사회에접어들면서암환자가늘어났고,의학의발전으로많은암이관리만잘하면오래살수있는만성질환에가까워졌지만,‘암은죽음에이르는병’이라는고정관념때문에많은사람이암진단을사형선고처럼받아들인다.

적진에서상대를모르면불안한법이다.경기장에나가는선수가상대방을미리연구하는것도이때문이다.질환별암의특성과증상,치료법을올바로이해하면암에대한두려움을줄이고,암과공생하며오래살수있다.최준석과학칼럼니스트는직접발로뛰며암치료의최전선에있는전문의들을만나한국인이가장많이걸리는10대암을책한권에담았다.저자는3년에걸쳐전국에흩어져있는국립대병원과분원들을찾아가암치료전문의50명을3,750분이상인터뷰했다.

이책은폐암,대장암,위암,유방암,전립선암,간암,췌담도암(췌장암,담도암),부인암,갑상선암,혈액암(백혈병,악성림프종)등한국인이많이걸리는10대암의진단과치료법을다루며,각암의발생원리와최신치료법을명쾌하게설명한다.의사에게묻고싶지만시간상자세하게묻지못해답답한암환자와가족,암에대해막연한두려움을갖고있는독자들이암에대해정확히이해하고올바른치료를선택할수있도록돕는다.

바쁜진료실에서는묻지못하는,
환자개개인에게맞는최선의암치료법

-미국인폐암사망률은감소하고있으나,한국인폐암사망률이여전히증가하는이유는흡연의시차와관련이있다.미국사람들이담배를끊기시작한시기에한국인은열심히피운탓이다.
-한국의위암수술치료효과가미국을크게앞선다.위암수술받으러미국에간다는건이제어불성설이다.
-실제갑상선암치명률은높지않으며,5년상대생존율은100.1%다.갑상선암진단을받은사람이갑상선암에걸리지않은일반인구보다더오래산다는뜻이다.
-과거엔신약임상시험에대한인식이좋지않았으나,지금은임상시험이많은병원을선호한다.임상에참여하면다른환자보다5~10년앞선치료를받는게된다.

초고령시대,암은‘노인병’으로불릴정도로갈수록늘고있다.하지만‘3분진료’라는말이있을정도로대학병원에서3분이상의사와얘기하기힘든것이한국병원진료의현실이다.병원에가도암에대한궁금증을의사에게속시원히털어놓을수없고,인터넷에서가짜정보를접하면더혼란스럽다.이책은암치료의최전선에서일하는의사들의인터뷰를통해암의발생원리와최신치료법을알기쉽게소개한다.

대장암,위암,유방암,간암같은질환은의학의발달로관리만잘하면오래살수있는질환이되었지만,췌장암,쓸개암,난소암,폐암같은질환은조기진단이쉽지않고재발이잦아치료가어렵다.그러나의학이발전하고새로운치료제가개발되면서이러한어려움도점차극복되고있다.이책은20세기초한국에서처음으로암을언급한기록,제1차세계대전당시항암제탄생의비화,환자들을치료하면서마주한예측불가능한상황과그에대한대처과정에서겪은어려움등다양한에피소드를담았다.복잡한의료용어에대한알기쉽고명확한설명,이해를돕는다양한일러스트와팁을제공해,3분진료의특성상의사에게자세하게묻지못했던환자와가족의궁금한점을해결해준다.

암의실체를알면말기암도두렵지않다!
현직의사들이들려주는질환별암의특성

폐암:흡연인구는줄어드는데왜환자수는여전할까?
대장암:올림픽때마다대장내시경과친해지기
위암:헬리코박터제균치료,위암발병률을낮춘다
유방암:발병률은높지만충분히관리가능한질환
전립선암:전립선암수술에최적화한로봇수술
간암:간에좋다는알부민주사,의사상의없이맞아도될까?
췌담도암:두려운암이지만,수술로완치가능성높인다
부인암:표적치료로생존율을높이다
갑상선암:갑상선암,왜생존율이101%일까?
혈액암:면역항암제가바꾸는치료의판도

암이라고다똑같은암이아니다.환자개개인의상태와증상은다양하며,의학기술의발전으로정밀의료와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가개발되어각환자에게맞는맞춤형치료가가능해졌다.질환별암의특성과증상,치료법을올바로이해하면암에대한두려움을줄이고,암과공생하며오래살수있다.의학의발전으로많은암이관리만잘하면오래살수있는만성질환에가까워졌고,조기에발견할수록치료가능성도높아졌다.

암은복잡한질환이어서의료진과환자가한팀이되어싸워나가야하는질환이다.대학병원에서는다학제진료를통해여러과의의사들이협력해암에대한최선의치료법을찾아낸다.의사뿐아니라환자도암에대해충분히이해해야암에대한두려움을떨쳐내고나아가암을극복할수있다.암에관한아무런지식없이의사의진단을수동적으로따르기보다는,암의특성과치료법을이해함으로써희망을갖고치료결정과정에능동적으로참여해야한다.그랬을때치료가어려운질환인암극복에다가설수있다.그것이이책을읽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