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 모든 것은 시스템으로 통한다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 모든 것은 시스템으로 통한다

$19.00
Description
한국에 최초 소개되는 도넬라 메도즈 ‘시스템 사고’의 클래식!
?ESG의 시작은 세상을 시스템으로 파악하는 것부터 -

“일론 머스크의 혁신 원동력은 시스템 싱킹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장의 한계(Limits to Growth)』 저자인 도넬라 메도즈(Donella H. Meadows)는 환경운동의 선구자이자 세계 최고의 시스템 분석가 중 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급작스럽게 세상을 뜬 이후 2008년 출판된 『Thinking in Systems』는 출간 즉시 시스템 사고 분야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이란 제목으로 세종서적에서 최초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작게는 개인부터 전 세계적 규모의 문제 해결까지 통찰력을 제공한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한 인과관계로 규정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 서로 얽히고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의 사고법으로 바라보게 돕는다. 기후위기와 과도한 인플레이션, 정책 실패 등은 본질적으로 시스템 실패다. 이를테면, 각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은 ‘시간 지연’을 거쳐 전체 시스템에 위기로 돌아온다. 또한 모든 물리적 시스템은 성장이 빠를수록 급격한 자원 고갈로 이어져, 결국 전체 시스템의 파국으로 이어진다.

책은 각종 도표와 쉬운 예시로 다소 복잡한 시스템의 이해를 돕는 한편, 사소한 변동과 근본적인 변화의 구분, 수치가 표면적인 지렛점에 불과하다는 것, 복잡한 세상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 등 의사결정을 심화할 지혜의 언어로 쓰여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영미권 ESG 투자자들이 시스템 사고를 추천하며 ESG의 시작이라 말하는지, 영국 정부기관이 필독서로 정한 이유, 또한 〈포브스(Forbes)〉 같은 비즈니스 권위지에서 추천 받는 이유를 납득하게 될 것이다. 의사결정자의 눈높이를 높여주는 책으로, 미 아마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

도넬라H.메도즈

저자:도넬라H.메도즈
세계적으로저명한환경학자이자,작가이다.1968년에하버드대학에서생물물리학박사학위를딴뒤,MIT와로마클럽에서시스템역학에대해연구했다.이와동시에1972년부터29년간다트머스대학에서환경학에대해가르쳤다.환경과학자로커리어를쌓아가면서미국퓨재단이장학금을지원하는퓨스칼라가되었고,맥아더펠로십을수상하는영예를누렸다.메도즈가몸담았던로마클럽은2050년에인류문명이파멸할것이라는예측을내놓아서세계를충격에빠뜨렸다.현재로마클럽은메도즈의이름을딴상을만들어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한사람에게상을수여하고있다.
첫번째대중서인『성장의한계』에서저자는인구와경제,환경의장기적추세에대해분석하면서인류의미래가어떻게될지예측하였다.이책에서메도즈는인류의발전이얼마나더지속될수있을지,지구의한계는어디까지인지에대해다뤘는데,이는오늘날까지계속되고있는논쟁들중하나라고할수있다.『성장의한계』를통해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지만,2001년에급작스럽게암으로세상을떠나게되었다.
메도즈가세상을떠나기전까지작업하던『ESG와세상을읽는시스템법칙』은다이애나라이트의손을거쳐서세상에빛을보게되었다.오랫동안사람들의많은기대를불러일으켰던이책은단순히개인의문제뿐만아니라기후위기등글로벌한문제까지아우르는통찰을제공해주는중요한책으로순식간에자리매김하였다.ESG에관한이입문서는컴퓨터와방정식속에만존재하던시스템의원리를눈에보이고손에잡힐정도로쉽게설명해준다.그렇기때문에이책은독자들에게시스템에관한생각을어떻게발전시킬수있는지를알려주며,ESG를어떻게설계할수있을지에대해힌트를제시한다.
이책은전세계에걸친리더들이21세기를살아가는데있어서가장중요하다고꼽은생각들을담고있다.이를통해메도즈가시대를앞서나간과학자이자교사이자작가이자농부였다는것을알수있다.지금은국제적으로가장유명한시스템분석가들중한명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한국에는‘지구가하나의마을이라면’에피소드를만든인물로잘알려져있다.

역자:김희주
연세대학교에서독어독문학을공부하고,같은대학대학원을졸업했다.현재펍헙번역그룹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좋은책발굴과소개에힘쓰고있다.옮긴책으로《중국의조용한침공》《당신지식의한계:세계관》《기회의법칙》《사악한소년》《극한의경험:유발하라리의전쟁문화사》《독일사산책》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의글
편집자의글
서문시스템렌즈로세상바라보기

PART1시스템의구조와행동

01시스템의기본법칙
전체는부분의합보다크다
선수가아닌경기규칙을보라
욕조를통해이해하는시스템의기본원리
시스템이작동하는방법-피드백
균형을유지하려는메커니즘
현상을강화하는메커니즘

02다양한시스템유형들
‘저량’이하나인시스템의유형들
‘저량’이둘인시스템의유형들

PART2우리인간과시스템

03시스템이훌륭하게작동하는이유
회복탄력성
자기조직화
계층

04우리가시스템에놀라는이유
우리를현혹하는사건
비선형적세상속의선형적사고
존재하지않는경계
겹겹이쌓인한계
도처에있는지연
제한된합리성

05시스템속의덫과기회
정책저항-실패한해결책
공유지의비극
성과저하를향한표류
단계적확대
성공한사람에게몰아주는메커니즘
중독의메커니즘
규칙회피
잘못된목표추구

PART3시스템의원리를이용한혁신창조

06지렛점-시스템개입지점
12.숫자-보조금과세금,기준등의변수와상수
11.완충제-유량에비해안정적인저량의크기
10.저량-유량구조-물리적시스템과교차점
9.지연-시스템변화속도대비시간길이
8.균형피드백루프-피드백이교정하려는영향대비피드백의힘
7.강화피드백루프-추진루프의증가력
6.정보흐름-정보접근권을지닌자와지니지못한자의구조
5.규칙-장려책과처벌,제약
4.자기조직화-시스템구조를추가하고바꾸고진화시키는힘
3.목표-시스템의목적혹은기능
2.패러다임-목표와구조,규칙,지연,변수등시스템이만들어지는사고방식
1.패러다임초월

07세상을더잘살아가기위한시스템법칙
시스템박자를파악하라
정신모델을분명히드러내라
정보를귀하게여겨존중하고배포하라
언어를신중하게사용하고시스템개념으로언어를풍부하게하라
수량화할수있는것이아니라중요한것에주목하라
피드백시스템을위한피드백정책을세우라
전체의이익을추구하라
시스템의지혜에귀기울이라
시스템에서책임을찾아라
겸손하라-계속학습하라
복잡성을찬양하라
시간지평을확장하라
학문분야에얽매이지마라
배려의지평을넓혀라
인간의선함에대한기대치를낮추지마라

부록
미주
시스템관련참고자료332

출판사 서평

★‘복잡계투자’의오종태,
★ESG저자홍장원추천

모든것은시스템으로통한다!

『ESG와세상을읽는시스템법칙』은시스템의다양한유형들을살펴보고,우리주변대부분의것들이시스템으로이루어져있다는사실을새삼인식하게한다.시스템사고는전체에포함된부분들의역동적관계를이해함으로써전체를좀더폭넓은시각으로바라볼수있게돕는다.집안의보일러부터공장시스템,정부의인구정책과지구시스템에이르기까지겉모습은전혀달라도시스템이라는공통된단일원리에의해작동되고있다는점이파악된다면,당신은시스템싱커(SystemThinker)다.

하지만대다수기업가나정책자들은수치로“정교하게”분석해서문제를해결할수있다고과신하곤한다.최근들어인간이비합리적이라는점은상당히학습되었지만,그래도단순한인과관계로세상을읽으려는경향은여전하다.게다가시스템에의도적인개입이없다면,개인들은이기적으로행동하고이내공유지의비극에빠지고만다.다음은《ESG투자의정석》홍장원저자의추천사일부다.

‘저자는“강에취수관을설치하는마을이나기업이자신들의폐수배출관에서흘러나오는물을직접끌어다쓰도록하면어떨까”혹은“원자력발전소투자를결정한관공서,공무원,민간인에게원자력발전소폐기물을자기집마당에쌓으라고하면어떨까”라는질문을통해너클볼을던지는것에대한‘책임있는자세’를요구하고있습니다.그리고이같은방식은책상에앉아계산기를두드리는사람과그계산에의해삶이송두리째바뀌는사람간의간극을확줄일수있습니다.이는최근유행하는ESG개념과도비슷한데ESG는재무적관점에서애써무시했던‘환경·사회·지배구조’등비재무적분야를억지로라도재무적분야에섞어서통합적으로의사결정을내리게하는역할을하기때문입니다.‘

투자부터ESG까지
다양한층위의문제를‘시스템’으로바라보기

이책을통해서생각해볼수있는시스템문제들의예시를들면다음과같다.

?투자와기술이성공적일수록자원은빨리고갈되는역설
?당장은계속해서화석연료를이용하는것이이익인듯보이지만,
종국에야기되는시스템붕괴
?시스템싱커는개별사건보다시간흐름에따른추세를파악한다
?반응은지연되기마련이기때문에,착시를일으킨다
?경제버블이꺼지듯이모든균형피드백루프에는붕괴점이있다
?국가에서불법이었던낙태를허용하자출생률이올라갔다
?계층은시스템의빛나는발명품이다.관리할정보를줄여준다
?우리가흔히만나는부분최적화된조직,따로노는하위목표들…
?시스템을교정하려들때흔히들잘못된방향으로지렛대를당긴다
?시스템은생산성,안정성뿐아니라회복탄력성도갖추도록관리돼야한다

한국식ESG를설계하기위해서는
시스템에서출발해야

ESG는구호로끝날것인가?ESG는유럽발새로운어젠다아닌가,라는의구심이들기도하지만역시미국도함께나서서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새표준을전세계에제시하고있다.사실이들국가와그기업들은과거에는성장과발전의과실을향유하더니이제와서환경문제를거론하는셈이다.기득권국가들이기술표준전쟁을하듯이나머지국가를제어하는또하나의잣대라는점도지적되지만,지구시스템안에서보전의책무는누구도피할수없다.단지환경차원이아니라도기업민주주의구현을위한ESG는시대정신이다.

이제ESG경영은‘왜(Why)’에서‘어떻게(How)’로관심이옮겨가고있다.하지만산업,국가,기업마다ESG의기준은나름대로설정되어야하고,사회의동의를얻어야한다.이는문제이기도새로운차원의기회를만들기도한다.그출발점은하위계층에있는기업들이자신이속한산업,사회,전지구적시스템을이해하는것이다.

일론머스크,애플의팀쿡의슈퍼파워
-시스템법칙으로통찰력을강화하자!

우리는시스템내에서성장에만주목하는경향이있다.그러나사실상우리에게더중요한영향을끼치고,우리가어떤결정을내릴때더고려해야하는것은전체시스템이다.기업은자본과장비에대한투자에만집중하고자원이가진한계는크게고려하지않는다.축적량이많은새로운자원을찾았다하더라도,그다음은노동력부족이문제가될수있다.설사노동력이해결되더라도그노동력을유지하고지탱할인프라와서비스가한계에부딪힐수있다.인프라가해결되어도노동자와생산자,소비자를양육하고보살피는기능을담당하는가족에한계가있을수있다.통찰력은한계를결정짓는요인이무엇인지알아내는데에있으며,시스템또는우리가성장하면서우리를결정짓는한계또한변한다는것을아는데에있다.

또한우리는시스템이합리적으로돌아간다고생각하려고하는경향이있지만,실제로는별로그렇지않다는것을알아야한다.우리는어떤사건이일어났을때그사건의현상적인측면에만주목하는경향이있지만,시스템싱커라면시간흐름에따른추세에더주목할것이다.시스템은고정되어있지않고항상변화하기때문이다.

“얼마나오해가많은지알면놀랄것이다.예를들어,사람들은강우량이줄어들고있다고단언하지만,데이터를보면실제상황은변동성증가임을알수있다.가뭄은더심각해지고홍수도규모가더커지고있다.또한권위있는사람들이우유가격이하락하고있는데도가격이상승하고있다고말하거나,실효금리가상승하고있는데금리가하락하고있다거나,GNP대비적자율이이전그어느때보다높다고말하기도한다.”-본문중에서

이처럼,‘정보를중요시하기’‘시스템내의지연을고려하기’‘시스템이가진한계가무엇일지생각하기’,‘사건이아닌추세에집중하기’,‘정확한언어와명료한개념을사용하기’,‘패러다임을전환해서시스템바꾸기’,‘수량에주목하지않고중요한것에집중하기’등우리가실천할수있는시스템에관한많은통찰들을이책에서는많이제시해준다.우리가이러한통찰들을삶에도입한다면,인생과세상은긍정적으로바뀔것이틀림없다.이제“시스템의지혜에귀기울이자.”

실생활에도바로적용하는
시스템사고

구체적으로시스템에대한이러한앎이가져다주는장점은크게네가지이다.첫째,시스템내에서발생하는문제와고질적인한계를인식하고,시스템에내재된장애를피해갈수있게해준다.둘째,안좋은시스템을좋은방향으로변화시키고시스템의성능을개선할수있다.셋째,새로운시스템을설계할때좋은시스템을설계할수있게해준다.넷째,시스템에더잘적응하고시스템내에서더잘살아갈수있게해준다.

기존의사고방식은부분적현상에집중함으로써문제에대해단순한책임소재만제시했다.그리고표면적인증상위주의해결책만을제시했다.단순히책임을묻고,표면적인증상위주의해결책을제시하는것은일시적으로문제를해결할수있어도,문제가재발되는것을방지할수는없다.

그러나시스템사고는전체에포함된부분들의역동적관계를이해함으로써전체를좀더폭넓은시각으로바라볼수있게한다.시스템사고를연습하면,문제를다차원적인시각에서바라보게되는데,기존의단선적인사고방식으로보이지않던문제의근본원인과근본해결책이시스템사고를통해서발견되는경우가많다.그렇기에우리는항상시스템을보려고노력해야한다.시스템사고는우리의실생활에서도꼭필요하고이책은시스템사고에대한안내서역할을충실히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