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음악이란 무엇인가 (장자의 천락은 천악이다)

하늘의 음악이란 무엇인가 (장자의 천락은 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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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늘의 음악! 꽤나 희한한 말이다. 천둥소리가 떠오르기도 하고 하늘의 오묘한 조화가 연상되기도 하는 아리송한 개념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늘의 음악이란 개념은 의외로 일찍부터 있어 왔다. 이는 동서가 다르지 않고 고금이 다르지 않다.

태초부터 소리가 있었기에 그것을 듣기 위해서 사람에게 귀가 생겼을 것이다. 그만큼 소리의 세계는 우주탄생의 시원부터 존재해 왔다고 하겠다. 그래서인지 인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베일에 가린 그 신비스러운 음악의 세계, 즉 소리세계의 정체를 알아보려 열정을 쏟아 왔다. 한마디로 음악은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는 하나의 사유체계이자, 무궁한 우주의 조화경(造化境)을 상징해 내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음악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고유한 원형질을 개관해 봄으로써, 저간에 우리들이 인지하고 있는 청각예술로서의 음악이라는 상식적인 음악관이 얼마나 평면적이고 지엽적인 단견(短見)인지를 깨우쳐 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
저자

한명희

전인미답(前人未踏)의길에관심을두며한살이를살아가고있다.
충주고등학교졸업후서울대국악과에서음악학을전공하고,성균관대대학원에서동양철학과인연을맺었으며,서울시립대음악과교수와국립국악원장을역임하였다.
TBC(동양방송)PD시절방송사상초유의우리가곡프로그램인‘가곡의오솔길’을신설하여한국가곡의붐을일으켰으며(<비목>,<기다리는마음>,<얼굴>등),1991년부터20여년간매년중앙아시아지역을순회공연하며그곳고려인동포를위무하고양지역간문화교류의가교역할을해왔다.1990년한국인최초로사천성아미산정상에서상해황포강까지양자강을답사하며신문에글을연재했고,1996년부터현재까지매년현충일에호국영령들을위무하는최초의진혼예술제를기획하여개최해오고있다.
현재남양주시덕소에서선비정신의선양과풍류문화의중흥을지향하는(사)이미시문화서원을운영하고있으며,‘세얼불[天符聖火:호국의불,평화의불,영원의불]소도(蘇塗)’를받들며,6·25추념문예동산조성을추진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5

제1편서양의우주론적음악관
천둥소리는자연계음향의제왕·13
자연환경이문화를낳는다·19
음악은신비의씨앗에서태어났다·25
무성(無聲)의세계를비둘기는듣는다·32
신성문양(神性文樣)의옷을입은피타고라스의초상(肖像)·38
피타고라스와음악·46
플라톤이그려본하늘의음악·56
플라톤이후의우주음악론자들·77

제2편동양의우주론적음악관
1.하늘음악을이해하는몇가지단서들·101
황제(黃帝)의신하영륜(伶倫)·103
음악은하늘로부터나온다·110
황종음은도량형(度量衡)의기준이다·122
지극한음악은소리가없다·131
2.『장자』의천락(天樂)은천악(天樂)이다·140
악(樂)과락(樂)의상호관계·140
장자의함지악(咸池樂)·148
장자의천뢰(天?)와천악(天樂)·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