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 학문의 역사 2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 학문의 역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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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학사라니. 어려운 과학에 따분한 역사까지 얹으면 끔찍하게 지루하지 않을까? 저자는 오랜 세월 과학사 강의를 하면서, 과학사가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만 논의되어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과학사 역시 인류 역사의 일부분이며, 예술, 문화, 철학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렇게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이 우주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문명의 바다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시대별로 조명하였다. 인류 문명의 변화가 과학이라는 학문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과학의 발전이 인류 문명의 운명을 바꾸기도 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류 문명 속에서 과학이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 걸어갈 길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곽영직

저자:곽영직
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물리학과를졸업하고,미국켄터키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은후수원대학교물리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자연과학대학장,대학원장등을역임했다.
저술로는?세상을바꾼10가지과학혁명?등다수의과학해설서를출판하였고,?오리진?,?빅뱅?등다수의과학책을번역하였으며,?왜땅으로떨어질까??를비롯한다수의어린이용과학책을저술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5

제1장우주,지구,생명체,그리고인류의기원11

제2장인류문명과과학의시작31
1.인류문명의태동33
2.고대그리스의철학과과학40
3.알렉산드리아시대의과학과기술63

제3장로마시대와중세의과학과철학81
1.로마시대의과학기술과철학83
2.아랍제국의과학기술96
3.근대과학의기초를닦다102

제4장과학혁명의기반이마련된16세기111
1.유럽을휩쓴종교개혁113
2.코페르니쿠스의조용한혁명118
3.새로운의학의발전125
4.전기학과자기학의시작133

제5장과학혁명을완성한17세기139
1.30년전쟁과영국의혁명141
2.프란시스베이컨의귀납법146
3.브라헤와케플러의행성운동법칙150
4.갈릴레이와『두우주체계에관한대화』158
5.데카르트의정신과물질이원론167
6.뉴턴의중력법칙과운동법칙173
7.생물학의발전181
8.광학의발전189
9.로크의경험론196

제6장근대과학의기초를닦은18세기201
1,계몽주의운동203
2.새로운기체의발견과화학혁신207
3.전기와빛에대한이해217
4.발생학과분류학의발전229
5.망원경의발전과천왕성발견241
6.열기관의발전246
7.버클리와흄의경험론과칸트의비판철학253

제7장근대과학이크게발전한19세기261
1.산업혁명263
2.원자로이루어진세상267
3.세포생물학과진화론277
4.전자기학의발전286
5.광학의발전296
6.열역학의발전304
7.넓어지는우주315
8.엑스선,방사선,그리고전자의발견323
9.독일의관념철학334

제8장현대과학시대를연20세기341
1.인류문명의전환점343
2.시간과공간을새롭게해석한상대성이론348
3.원자의세계로안내하는양자역학358
4.원자핵과소립자의세계373
5.우주에대한이해의발전383
6.유전공학의발전403
7.지구에대한새로운이해416
8.전자공학이이룩한현대사회423
9.과학을철학의중심으로옮겨놓은과학철학434

후기:우주시대의인류문명451
찾아보기457

출판사 서평

편집자의말

신을만나기위해숫자를연구하다
술을통해신을만나려고했던디오니소스교신도들의풍습을이어받아,피타고라스학파는숫자에대한연구를통해신의세계에다가가려고했다.그들은세상을이루는근본적인물질이자,근본원리인‘아르케’를자연수로보았다.신들의힘인‘아르케’의비밀을파헤치기위해자연수를연구하던그들은,완전수,비례와평균,피타고라스의정리등을발견해수학의발전에지대한영향을끼쳤다.현대의종교와과학은서로대척점에서있지만,고대에는오히려종교적열망이과학의발전을가져온것이다.

유럽의천문학은아랍인이발전시켰다
프톨레마이오스의지구중심설은행성의운동을정확하게설명했으며,이를통해태양과달,여러행성들의위치를정확하게예측할수있게도와준중요한이론이었다.그러나로마가기독교를국교로삼으면서,그리스문화가배척당하기시작했고지구중심설도함께사라졌다.유럽에서자취를감춘지구중심설이다시등장한곳은다름아닌아랍이었다.아바스왕조의칼리프‘알마문’의학자들이학술서번역을하고있었고,이가운데프톨레마이오스의지구중심설이『알마게스트』라는이름으로번역되었다.아랍인들은이책이하늘의비밀을탐구하는위대한책이라고여겼다.『알마게스트』는지속적으로번역되다가10세기이후다시유럽으로흘러들어가,16세기까지유럽천문학의체계를닦는소중한기반이되었다.

흑사병이미적분법을밝혀내다
뉴턴은1665년에케임브리지대학의학사학위를받고본격적으로자신의능력을펼치려고했으나,그해여름영국에흑사병이돌기시작했다.뉴턴은대학이문을닫은2년동안고향으로돌아가있었다.그런데뉴턴은그곳에서휴양을한것이아니었다.그는그곳에서미적분법과만유인력의기본아이디어를모두정리했으며,훗날뉴턴역학이라고불리는역학의핵심이론에대한구상을마쳤다.흑사병을피해고향으로내려가있던기간이그에게는집중과사색의시간이되었고,라이프니츠보다먼저미적분법의아이디어를정립할수있었던것이다.아이러니하게도서양사의재앙이었던흑사병이,과학사에서는중요한역할을했다고볼수있다.

인류와함께발전해온과학의역사
지금까지걸어온길과앞으로걸어갈길
과학은우리가익히알고있는수많은역사적사건속에서함께발전해왔다.또한문화,예술,철학을비롯한여러학문과밀접하게소통하며다양한방식으로발전해왔다.
인류문명은이제기술혁신과세계화로그어느때보다빠른전환기를맞이하고있다.과거에는여러부분으로나뉘어있던학문이한데뒤엉켜거대한지식이되어가고있다.미래사회에가장필요한지식인과학.앞으로더빠르고역동적으로변해갈우리사회와과학의발전을예측하기위해서는과학이걸어온역사를알아야한다.
역사는과거의유물이아니라,지금도살아숨쉬는생물이다.우리는이책이보여주는과학의역사를통해앞으로우리가걸어갈길을내다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