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도 도보여행기 1 (동해도~이세) (근세 일본의 요절복통 여행기 | 양장본 Hardcover)

동해도 도보여행기 1 (동해도~이세) (근세 일본의 요절복통 여행기 | 양장본 Hardcover)

$37.43
Description
200년 전의 언어유희 소설, 사투리 소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까?
19세기초반의 일본전국을 강타한 초대형 밀리언셀러 『동해도 도보여행기』에는 식욕?성욕?배설이라는 생리작용에 충실한 인간들이 등장한다. 가히 대중소설의 전형이라 할만하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 기초한 ‘개그?코미디’가 경묘한 문체로 전개되는 가운데, 하층 서민들이 속사포처럼 내뱉는 비속어 및 은어의 절묘한 리듬감이 독자를 춤추게 한다.
무사에서부터 마부, 거지, 시골 아낙네, 매춘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에 의한 유행가, 유행어, 유행풍물, 그리고 역참정보, 물가정보가 넘쳐나는 근세일본의 요절복통 여행기이다. 지저분하고 노골적인 일화들이 멋쩍고 거북하다고 지금 독자들은 회피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각 지방사투리에 의한 말장난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일본 각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체감하게 해 주는 귀중한 향토문학이자 풍속소설 『동해도 도보여행기』이다.
에도에서 혼자 사는 가난뱅이 중년 야지와 그에게 얹혀사는 젊은이 기타하치. 어느 날 가진 재산 전부 팔아치워 마련한 여비로 배낭여행을 떠났었다. 그 1?2편 (『근세일본의 대중소설가, 짓펜샤 잇쿠 작품선집』소명출판, 2010년)에 이어, 본 역서에서는 동해도를 걸어 도착하는 이세신궁참배 길까지를 제1권에, 교토와 오사카 구경 길을 제2권에 담는다.

『동해도 도보여행기』는 장편소설인 만큼 그 범위가 광대하다. 즉, 1802년 제1편 간행 후, 속편(『續膝栗毛』)으로 이어지면서 1822년까지 간행되었으므로 그 분량은 광범위하다. 그 중 동해도를 걸어 도착하는 이세신궁 참배길(伊勢參宮)이 5편추가 까지, 교토(京都)구경 길이 6?7편에, 오사카(大阪)구경 길이 8편에 전개되는 가운데 여기까지가 정편(正編)에 해당된다.
동해도(東海道)는 에도(江?, 동경)의 니혼바시(日本橋)로부터 교토(京都)의 산조 오바시(三?大橋)까지 총 492km로, 53개의 역참이 있으므로 ‘동해도53역’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본 원작에서 두 주인공 야지?기타는 제 43역참인 ‘욧카이치’까지는 동해도를 가나, 이후에는 동해도를 벗어나 이세 순례길을 걸은 후, 교토, 오사카까지 간다. 그들의 원래 여행목적이 ‘이세참배’였기 때문이다.
한편 실제 동해도 53역참을 야지?기타가 순례하도록 그린 2차 창작물도 있다. 본 역서에서 참고용 인용 도판으로 사용한 그림주사위판 《53역참골계 도보여행기 그림》(五十三?滑稽膝栗毛道中??:《즈에??》라고 약칭.1848~1854년경 간행)이다.  
그럼 ‘이세참배’의 당대적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본 작품 『동해도 도보여행기』가 완결되고 8년 뒤인 1830년, 에도시대 최대의 대규모 이세신궁 참배행렬 즉, 5백만여 명이 불과 3개월 사이 이세에 집결했다고 한다. 이는 당시 일본 총인구가 3,100~3,300만 명이라고 일컬어지는 가운데, 총인구의 5분의 1정도가 한 해 동안 이세참배여행을 떠났음을 뜻한다. “이세에 가고 싶어, 이세 길을 보고 싶어, 죽기 전에 단 한번만이라도♪(伊勢に行きたい伊勢路が見たい、せめて一生に一度でも♪)”라는 노래가 유행할 정도였다니 가히 짐작할 만하다.
저자

짓펫샤잇쿠

1765년출생하여1831년67세의나이로사망할때까지주로에도(동경)에서집필활동을하였다.본작품『동해도도보여행기』(東海道中膝栗毛)가으뜸대표작이며,이외에도전생애에걸쳐580작품이상을출판함으로써일본최초의전업작가이자,일본문학사상최대의작품양을자랑하는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하다.

목차

권두그림1.《五十三?滑稽膝栗毛道中??》
권두그림2.동해도53역참과야지·기타의여행지도·4
머리말및권두해설·11
일러두기·23
발단,1편,2편의줄거리·27

『동해도도보여행기』3편
(상:오카베~닛사카,하:닛사카~아라이/1804년정월간행)

상권
1.오카베역참에서후지에다로가는길·43
1)내가똥덩어리라고?2)맛없는안주싱거운술
2.후지에다역참에서·50
1)오줌웅덩이에구른기타하치의위세좋은욕설2)시골영감의속셈
3.시마다역참에서·63
1)즉석무사의접힌칼2)오이가와강을건너다
4.가나야역참에서·71
1)가마에서떨어지고
5.닛사카역참에서·76
1)비가쏟아지는바람에2)약을먹어야하는데
3)마누라의원령4)무녀와의술잔치
5)무녀침소에숨어들기성공인가실패인가

하권
6.닛사카역참에서가케가와로가는길·95
1)맹인등에업혀강건너기
7.가케가와역참에서·102
1)맹인의술을훔쳐먹다2)산적의정체
8.후쿠로이역참에서·114
1)관서지방사람과의유곽논쟁
9.미쓰케역참에서·120
1)순박한농부마부
10.하마마쓰역참에서·127
1)사찰요리만나오는여관2)안마사의무서운이야기
3)잠못이루는밤에유령출몰!4)모란경단과소리개
11.마이사카역참에서아라이까지·140
1)뱃길뱀소동

『동해도도보여행기』4편
(상:아라이~아카사카,하:아카사카~미야/1805년정월간행)

상권
1.아라이역참에서·153
1)무사와마부의꿍꿍이속2)짚신자랑
3)가마를바꿔타고횡재하다
2.시라스카역참을지나며·164
1)한턱쏜술값
3.후타가와역참에서·172
1)공인여관앞의풍경2)종복무사와의싸움?칼날움켜쥔야지
3)중을만나면짐들어주기4)비구니를희롱하다

하권
4.요시다역참에서·187
1)시골가부키배우의이야기
5.고유역참에서·194
1)여우가기타하치로둔갑했다!
6.아카사카역참에서·201
1)포박당한기타하치-개에게물어봐
2)여우에게홀린여관
3)장지문틈으로신방엿보기
7.아카사카역참에서후지카와로가는길·215
1)똥먹어라
8.후지카와역참에서·222
1)미치광이의사랑
9.오카자키역참에서·230
1)오카자키유녀와의작별술잔치
2)서푼짜리지혜
10.지리후역참에서·240
1)짚신한쪽만사고싶소
11.아리마쓰마을에서나루미역참까지·245
1)장기두기에얼빠진아리마쓰염색원단가게주인
12.미야역참에서·252
1)투숙객을찾아오는불청객
2)장님안마사에게장난치다받은벌
3)사랑에눈먼도둑이남긴증거물
4)배안은오줌천지

『동해도도보여행기』5편
(상:구와나~오이와케,하:오이와케~야마다/1806년정월간행)

상권
1.구와나역참에서·277
1)주인과하인행세2)가마꾼을태우다
3)대합구이가게에서순산한야지
2.욧카이치역참에서·294
1)시골사람과동숙하다2)소주를발에뿌리다
3)목욕탕에서쓰러진야지4)술에취한발
5)죽은여자침소에숨어들다6)문어스님과신도들
7)오이와케에서호빵많이먹기경쟁
8)자라보고놀란가슴솥뚜껑보고놀라다

하권
3.오이와케휴게소마을을떠나간베로가는길·327
1)무사흉내
4.간베역참에서·331
1)빚진말에서곤두박질치다
5.시로코역참을지나·341
1)바람총화살가게에서2)아이에게조종당하는야지
6.우에노역참에서·347
1)작자잇쿠를사칭하다①
7.쓰역참에서·351
1)빌려서피우는담배
8.구모즈역참에서·356
1)곤약을두들기는달궈진돌2)작자잇쿠를사칭하다②
3)3에서7까지4)가짜잇쿠의가면이벗겨지다
5)허공에쓰는범‘호’자6)스스로걸어가는집
7)하얀유령
9.마쓰자카역참에서·379
1)교토사람의교토자랑,에도사람의교토험담
2)대막대기로찰싹!
10.오바타역참에서·387
1)화해의술잔치

『동해도도보여행기』5편추가
(이세에서/1806년5월간행)

1.이세에도착한날·393
1)이세신관의마중2)에도지인과의조우
3)무악봉납신도무리속의미아4)대롱대롱매달린여관을찾아서
5)에도대?관서의결말-상투를꽉매주게
2.이세후루이치유곽에서·421
1)출발!후루이치유곽으로-수석지배인이된야지
2)상대유녀쟁탈전3)선녀의날개옷이련가샅바이련가
3.이세신궁순례길·438
1)길거리예능인①:얼굴향해서동전던지기
2)길거리예능인②:거지도각양각색
3)잠자리채로돈받는다리밑거지4)엄숙하게내궁외궁참배
5)복통6)뒤바뀐환자
7)문맹의사의처방전8)임산부와바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