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무섭니?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 양장본 Hardcover)

너, 무섭니?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무서움, 그게 어디 있어요?"
볼 수도, 들을 수도, 잡을 수도 없어요. 단지 느낄 뿐이에요!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감정 ‘무서움’을 입체적으로 들려주는 아주 유용한 감정 그림책! 무서움의 양면성을 느끼면서 안정감과 친밀감,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주는 보석 같은 작품. 단순하지만 흡입력 있는 문학적인 내용과 대담한 색채로 무서움의 본질을 직시하며 ‘사랑’과 ‘안전’에 관해 말합니다.
저자

라피크샤미

저자라피크샤미는1946년시리아의다마스쿠스에서태어났으며,군복무와정부의검열을피해1971년에독일로망명했습니다.필명‘라피크샤미’는‘다마스쿠스에서온친구’란뜻입니다.1986년에《파리젖짜는사람》으로타도이스트롤상을,이듬해에《한줌의별빛》으로취르허어린이책상을,1994년에《1001개의거짓말》로헤르만헤세상을받았습니다.그외에도아델베르트폰샤미소상,라인란트팔츠상,라텐펭어문학상등다양한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그의작품은아랍의오랜이야기전통에현대적감각이더해져신비로우면서도익살과해학이넘친다는평을듣습니다.현재전세계28개언어로번역되어널리읽힙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흡입력있는이야기,강렬한그림으로무서움의본질을직시합니다.
어린이와‘무서움’,‘두려움’,‘공포’는떼려야뗄수없는감정이에요.특정한사람이나동물에대한무서움에서소음이나어둠에대한무서움을거쳐상실이나예측할수없는상황에대한두려움까지,이감정의폭은매우크지요.
《너,무섭니?》는성장과정에서중요하게다뤄져야할감정인‘무서움’이어떻게생겨나고,어떻게느껴지고,어떻게극복될수있는지를적확하게그립니다.여러동물들에게묻고다니다직접숨이막히고가슴이빨리뛰며몸이얼어붙는‘경험’을하고서야비로소무서움을깨닫는미나.더이상물어볼필요없는정확한느낌앞에서아이들역시무서움의본질을직관적으로받아들이게되지요.간접적으로보고들어서는알수없고마음대로제어할수없으며몸과마음으로직접경험하며느끼는감정‘무서움’에대해서요.

“너,무섭니?”질문을던지며들판을걸어가는미나의여정은표지부터면지,뒤표지에이르기까지완벽한계산아래대담한구도와강렬한색감으로독자를사로잡습니다.쥐구멍입구를꽉메운노란눈,겁에질린생쥐들,앞표지와뒤표지의그림은쥐구멍을들여다보는커다란눈을통해생쥐의두려움을오롯이전달합니다.
책을펼치면빨간열매를든생쥐를고양이가주시하며위기감을고조시키고바로뒤쫓아오는고양이에간신히위기를벗어난엄마의모습으로이야기가시작됩니다.표지부터면지까지유기적으로결합해하나의내용으로죽달려가며독자를‘무서움찾기’에동참시키지요.
하지만그과정은절대무섭지않게리드미컬합니다.스컹크의분비물을잎으로막아내고,뾰족한고슴도치가시를조심스레만져보고,코끼리코분수에목욕을하며동물의습성에재치있게대응하는미나.작은생쥐와동물들이만들어내는상황은한장면한장면유쾌하지요.곤두선털만으로도감정을전달하는정교함,뛰어난문학성을뒷받침하는완숙한그림은마법처럼미나의세계에위기와익살스러움을,현실성과환상성을동시에부여합니다.

◆무서움의양면성,‘무서움’이무서운아이들을단단하고용감하게만들어줍니다.
‘무서움’의양면성은이작품의중요한메시지입니다.우리는흔히공포와불안,두려움,무서움을물리쳐야만하는마음으로여기지만,철학자키르케고르는“적당히불안해하는법을배운사람은실존적으로가장의미있는일을배운셈”이라며불안도인간에게꼭필요하다고이야기합니다.
미나는자기보다몸집이훨씬큰사자를만나도개를만나도그자리에가만히있습니다.무서움을느껴본적없으니도망칠생각을못한거지요.
엄마의품에서눈녹듯사라진무서움.가까운사람들과의친밀한관계를통해덜덜떨리는두려움은해소될수있어요.이를통해어린이는자신의감정을인식하고더불어다른사람에대한이해로나아가며주변과보다친밀한관계로이어지게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활용가능한감정교육의훌륭한지침서!
《너,무섭니?》는유치원이나초등학교에서통섭교육을하기에적합한교과서같은그림책입니다.의사소통,예술경험,신체운동?건강,사회관계,자연탐구의누리과정5개영역에서다양한활동을할수있지요.부정적인말을긍정적으로바꿔보기,책속동물들을동작으로표현한후알아맞히기,미나의감정의흐름파악하기등정답이없는질문으로창의력을넓혀볼수있습니다.
동물의왕사자,노란액체를내뿜는스컹크,가시많은고슴도치는각각자신을방어할수있으니두려울필요가없고,누구보다오래사는동물거북은그만큼많은종류의무서움을알고있지요.동물들의실제습성을바탕으로구성한이야기는‘자연탐구’와‘문학’을연결시키며지식이문학적으로어떻게형상화되는지정교하게보여줍니다.
유치원이나초등학교뿐만아니라가정에서도유용한책,감정을단순히알려주는데서그치지않고거의전영역에서통합교육을가능하게하는《너,무섭니?》는아이가성장하면서두고두고활용할만한자료가되어줄것입니다.

◆‘라피크샤미’의섬세한시선으로들여다보는가족과사회
독일이민문학을이끄는작가‘라피크샤미’는시리아출신으로,군사쿠데타가빈번한환경에서청소년기를보냈습니다.그래서인지그의글에는여러사회적인함의가녹아있는데,이작품역시아주사적인감정의문제를다루지만,그아래에는개인과사회와공동체의문제를깔고있습니다.
하루종일바깥에서먹을것을구해야하는엄마,그집의아이들은당연히모든일을스스로해결해야겠지요.가정의생계를책임지는엄마가주변의모든상황에더민감하게반응하고늘예민해하는건어찌보면당연해요.평소의식하지못했던타인의두려움을들여다보고이해하는순간우리는다른사람과한결가까워질수있습니다.
엄마가고양이를피해쥐구멍으로뛰어들자미나와자매들은놀라서잔뜩움츠러들지요.여성으로만구성된미나의가족,어쩌면작가는일상의폭력에노출될위험이더많은사람들이있음을슬쩍알려주고싶은건아니었을까요?그런데아빠는어디있을까요?

엄마는힘들고지친와중에도미나에게다정한대답을건넵니다.존재의불안,이커다란두려움가운데서도엄마의울타리는아이들을달콤한잠에빠지게할만큼든든하지요.
엄마의품안에서미나가비로소안정감을찾듯,사랑은언제까지나우리를안전하게지켜주는울타리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