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양장본 Hardcover)

어느 날 아침 (양장본 Hardcover)

$12.19
Description
무언가를 잃고 얻고,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50년간 한결같이 사랑받으며 동심의 세계를 전해 온 20세기 어린이 그림책의 빛나는 고전 『어느 날 아침』은 질박한 단색 그림으로 보는 평화로운 풍경, 자연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박하게 그린 아름다운 책으로서 어린아이의 ‘평범한’ 하루를 따라 일상 속 ‘특별한’ 부분을 발견하게 하는 선물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수상내역
- 195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저자

로버트맥클로스키

로버트맥클로스키(1914~2003)는미국의어린이책작가로오래도록사랑받는훌륭한작품들을많이발표했습니다.오하이오주해밀턴에서태어나음악과발명에관심이많은학창시절을보내고보스턴과뉴욕의예술학교에서그림을공부했습니다.처음으로고향을배경으로글을쓰고그림을그린《렌틸》에이어《아기오리들한테길을비켜주세요》로칼데콧상을받았습니다.제2차세계대전이끝난뒤메인주에정착하고그곳의일상을배경으로한《어느날아침》,《딸기따는샐》,《기적의시간》등을발표해다시칼데콧상을받아최초로칼데콧상을두번받은작가가되었습니다.섬세하면서도생동감가득한흑백그림으로어른아이할것없이모두의사랑을받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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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중요한통과의례를막시작한아이의
두근거리는‘어느날아침’이야기
어느날아침,샐이이를닦는데이가막흔들렸어요.세상에!이가빠지려나봐요!
이가빠지면더이상아이가아니라다컸다는뜻이에요.
빠진이를베개밑에넣고‘비밀소원’을빌수도있지요.샐도꼭빌고싶은소원이있어요.
그전에,흔들리는이를얼른자랑해야해요!
집앞바닷가에나가물수리에게,되강오리에게,바다표범에게소리쳤지요.
“나이가흔들린다!”그러고는신나게뛰어아빠에게달려가요.
아빠와조개를캐며오늘만난동물들도이가나는지물어보는데,아차!
흔들리는이가사라졌어요!어디서잃어버렸는지……
다컸으니까울지도못해요.

◆처음으로칼데콧상을두번이나받은작가,
미국아동문학계에서압도적인존재감을발휘하는작가,
로버트맥클로스키의칼데콧아너상수상작!
《어느날아침》은성장의첫걸음과도같은,이가처음으로빠지는중요한경험을정감있게그린작품입니다.이가빠진경험이있거나그시기를앞둔아이들뿐만아니라‘헌이’를던져본어른들에게도잔잔하지만오래도록남는깊은감동을주지요.
샐은아빠와함께조개를줍고,생필품을사러항구에가고,새로운경험을통해자기가동생보다컸다는사실을스스로깨달아요.이를잃어버렸음에도결국비밀소원을이루는샐의경험은우리가크고작은일들로종종실망할지라도삶은여전히계속된다는중요한지침을전해주지요.유년의어느평범한하루처럼보이는샐의경험이독자의일상과슬며시겹쳐질때,무언가를놓치고잃어버려도기회는언제고다시찾아온다는사실을느낄수있어요.

이작품은미국을대표하는아동문학가로버트맥클로스키가미국메인주에거주한경험을바탕으로한이야기예요.대도시의화려하고복잡한분위기와는달리한적하고평화로운느낌을간직한메인주.자연에둘러싸여평화롭게살아가는사람들의정취가작품속에아름답고진솔하게그려져요.
이가흔들리면아파누워있어야하느냐는샐의걱정을엄마는여유롭게다독이고,아빠는다음에또소원을빌면된다며찬찬히타이르지요.이웃어른들은이빠진곳에혀를넣으면금니가난다는농담을건네기도해요.
동생의구명조끼를챙기고,아이스크림을골라주며살뜰히챙기는샐.이웃과함께어울리는마을사람들틈에서밝게자라는샐의모습에는서로마음을닫아걸고지내는오늘날우리에게보내는따뜻한정과그리움이듬뿍담겨있습니다.

맥클로스키특유의단색그림은매우섬세하고매혹적이에요.키큰나무들이서있는땅,금세도착할수있는집앞바닷가,물고기를낚아채날아가는물수리와샐의이를호기심있게바라보는바다표범.자연의아름다움은정밀한연필선속에부드럽게녹아들지요.샐의집,벅스항,자동차정비소등의질박한묘사는인간이만들어낸풍경또한자연과동떨어진것이아님을은연중에드러내요.
도시생활에만익숙한아이들이라도책장을넘기면서자연과동화되고감정을이입하며이야기를자신의경험으로받아들일수있어요.

우리가살아가면서만날무수한날들중그저하나일수있는‘어느날’아침.하지만그하루를잘들여다보면평범함속에서아주아주특별한기억을발견할지도몰라요.샐의이야기를읽으며자기만의평범하지만특별한‘어느날’을기대해보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