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여행 (양장본 Hardcover)

물의 여행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또르르…… 물 한 방울, 어디로 갈까요?
꽁꽁 언 고드름이 녹아내리고 어느새 봄기운이 꿈틀거려요.
나무 위로 새들이 날아들고 겨울잠 자던 다람쥐가 깨어나는 계절.
작은 물방울은 자연이 기지개를 켤 때가 됐음을 바삐 알려요.
초여름 싱그러운 물방울은 살랑살랑 하늘로 올라가더니 비가 되어 내려와요.
그러고는 우리 집으로, 공원으로, 종탑으로 유유히 흘러와요.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오지만, 물방울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모습을 바꾸어 우리 곁으로 오지요…….

책장을 넘겨 물과 함께 여행해 보세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순환 속에서 ‘물 한 방울’은 얼마나 경이로운 여행을 할까요?
작은 물 한 방울이 ‘자연’과 ‘우리’와 ‘세상’을 연결시켜 주어요.
저자

송혜승

그림책작가이며실내디자이너로활동합니다.
《물의여행》은종이를칼과가위로섬세하게오려서돌고도는자연의순환을직관적인대칭구조로담아냈습니다.
그림책《노아의방》,《나무를만져보세요》,《계절을만져보세요》를냈으며,도서관과미술관에서다양한미술워크샵을진행합니다.

KC마크는이제품이공통안전기준에적합하였음을의미합니다.
제조자명논장|주소경기도파주시회동길329|전화031-955-9163
제조년월2018.5.30.|제조국대한민국|사용연령4세이상
‘모든사람을위한디자인’에관심을가지고어린이도서관과수감자가족의아이들을위한가족접견실등을설계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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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물의흐름을통해
생태계의순환과계절의변화를
직관적대칭구조로담아낸아름다운그림책!
‘물의여행’에‘인간’또한한부분임을,
자연과우리가동떨어지지않았음을
공감하는서정적인작품.
아름다운색채,‘채움과비움’의조화,
미술놀이를위한특별색종이페이지까지,
치밀하게재단된풍부한시각예술을맛보다!

■생명의시작,물!
자연도,사람도,모두포용하는물의유연하고따뜻한힘.
《물의여행》은자그마한물방울들이계절을돌고도는모습을함축적인그림과시적인텍스트로담아낸아름다운그림책이에요.
땅속에서깨어난물방울들은하늘로올라가몽글몽글맺혀요.화면가득세차게떨어지는빗줄기가되었다가수평으로잔잔히흐르는바다가되어요.바람에밀려가는낙엽과흩날리는눈송이들은빙글빙글춤을추지요.
계절에따라시시각각형태를바꾸는물.리드미컬한변주속에서물의여행은통통튀는듯발랄하다가깊은서정성으로다가옵니다.
동그란점으로,가느다란선으로아주담백하게표현되는물.그순환구조속에경이로운생명력을품고세상모든것들의시작이되어주는물.물은끊이지않고돌며자연과사람모두를품어안아끝내‘나’의손에도착하지요.
물이어디에서와서어디로가는지따라가며그여행에우리도함께참여하고있음을,우리또한자연의일부분임을곰곰생각해봅니다.

■종이오리기기법,
계절을상징하는아름다운색,
글자배열까지섬세하게다듬은감각적인작품!
종이를섬세하게오려하나하나꼼꼼하게붙인이작품은종이질감의입체성과색지의특별한색감으로계절의아름다움을더없이간결하게시적으로전달합니다.송혜승작가는전작인《노아의방》에이어종이오리기기법으로,“종이의물성을그대로느끼며손끝으로자연을만져본다.”는평소의철학을구현합니다.하얀종이위에단한색만으로펼쳐지는장면들은단번에눈길을사로잡으며,시간과공간의이미지를함축적으로만들어냅니다.
시원하고밝은색감으로시작한그림은겨울로갈수록오히려따뜻하고포근한색으로변해가지요.나무의청량한하늘색,생명이움트는봄의노랑,여름의싱그러운초록!장면마다가득한강렬한색감은계절의분위기를참신한상징으로드러내자연의변화를물씬느끼게합니다.그바탕에는아무리추운계절에도그안에담긴따뜻함을놓치지않고자하는작가의긍정적인세계관이깔려있습니다.
이야기끝에는앞에쓰인여러색이한데어우러진영롱한‘눈결정’이등장해,모든것을아우르며연결점이되는‘물’의역할을다시한번드러내줍니다.책을다읽고찬찬히되짚어가며앞에나왔던색들을찾아보는것도이그림책의또다른재미일것입니다.

■간결하면서도치밀하게재단된대칭의미,
미술놀이를위한특별한색종이,
시각과촉각모두를충족시키는예술책!
단색의종이오리기그림속에서눈에띄는또다른요소는아름다운‘대칭구조’입니다.‘채워진면’과‘비워진면’,‘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의양면적인경계는사물의이면과,상반되는특성이한계절에내포되어공존하는자연의섭리를생각해보게합니다.그속에하얀여백은보다편안하게보다직관적으로장면을이해하게돕습니다.
작가는세심하게연출된대칭과여백의계산속에자연과미술을바라보는독특한관점을녹여냅니다.오늘이순간은어제와는분명히다른순간이지만,지나간계절이돌아오듯시간은되풀이된다는,삶에는한편으로기쁨과슬픔이,즐거움과고통이번갈아찾아온다는사실말입니다.고드름아래로떨어지는찰나,잎사귀끝까지차오르는순간,공원을유유히흐르는그때……물의긴긴여행속작은순간들은우리삶의여러찰나를떠올리게하지요.이책을통해나의‘오늘’을이루는순간순간들에대한‘경이와감사’를함께음미해보라고작가는속삭입니다.

그동안작가는미술워크샵을통해아이들의창의성을북돋우는다양한활동을해왔는데,《물의여행》에서도특별한색종이페이지를본문뒤에붙여아이들이직접손을움직여작품을만들어볼수있도록했습니다.색종이를활용해책속장면을따라해봐도좋고,마음껏자르고붙이며나만의그림을만들어봐도좋습니다.이책의중요한장점중하나인대칭형식을연습하는것도재미난미술놀이가될거예요.

부드럽게스며들어넓은세상을끌어안는물.
물한방울에깃든겸손함과포용력을생각하며내손위에떨어진물의힘을느껴보세요.
자연과,생태계와,나의관계를깊이생각하며자연의이치에좀더가까워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