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기 1

시튼 동물기 1

$14.00
Description
◆ 동물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동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튼 동물기》가 개정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며 소설가로, 박물학자이자 화가로도 이름이 높은 시튼의 동물 문학 중 가장 널리 읽히며 사랑받는 《내가 아는 야생 동물들 Wild Animals I Have Known》, 《동물 영웅들 Animal Heroes》, 《고독한 회색곰 왑의 일생 The Biography of a Grizzly》 3권에서 가려 뽑은 수작이다. 《시튼 동물기 1》에는 시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를 비롯해 까마귀, 산토끼, 개의 사실적인 모습이 담긴 이야기 4편이 실렸다.

시튼의 삶은 자연과, 야생 동물과 늘 맞닿아 있었다. 캐나다의 광활한 원시림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런던과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줄곧 야생 동물을 관찰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과 교류하며 ‘우드크래프트 연맹’을 만들고, 보이스카우트 설립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야생을 접할 기회를 주었다.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야생 동물은 결코 인간보다 하등한 존재가 아님을, 저마다의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존하는 독립적인 존재임을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시튼.
야생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들도 인간처럼 지능을 가지고 환경을 극복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시튼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불어 ‘숲’과 ‘동물’과 ‘자연’이 얼마나 놀라움으로 가득 찬 세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어니스트톰프슨시튼

시튼은세계적인동물학자이며소설가로서박물학자이자화가로도이름이높습니다.1860년영국에서태어났고1866년가족이캐나다로이주하며광활한원시림에서유년을보냈습니다.시튼은예술에도두각을나타내런던과파리에서그림을공부하기도했지만다시캐나다로돌아와줄곧야생동물을관찰하였습니다.
1898년에발표한《내가알던야생동물들》은시튼의동물문학이담긴첫번째책으로,세상에나오자마자평론가들과독자들에게뜨거운갈채를받았습니다.그후시튼은연이어40편이넘는동물이야기를썼는데특히그의작품이직접그린삽화를곁들여화제를모았습니다.
동물에대한정확한지식과관찰,경험을기초로자연속에살아있는야생동물들을생생하게그려낸시튼의동물이야기는‘사실적동물문학’의새로운장을열어이후동물문학에큰영향을끼친걸작으로높은평가를받고있습니다.1940년에자서전《야생의순례자시튼》을펴냈고6년후미국뉴멕시코주에서생을마쳤습니다.

목차

커럼포의늑대왕로보
산토끼의영웅리틀워호스
지혜로운까마귀실버스팟
야성의개빙고

ㆍ옮긴이의말:시튼의삶과문학ㆍ수록작품해설
ㆍ시튼의생애

출판사 서평

◆커럼포의늑대왕로보
“그잿빛파괴자한테는교묘하게섞은독약도,주문도,마법도통하지않았다.”

시튼은1893년뉴멕시코지역으로사냥을나갔는데,이때의경험이녹아든<커럼포의왕로보>는실제로미국서부뉴멕시코의목장주인들을공포에떨게한늑대의이야기이다.당시사람들은로보잡기에혈안이되어독약과덫을놓고어마어마한현상금을내걸었다.하지만로보는인간을비웃듯늘한발앞서는데…….인간과야생동물의치열한삶속에서선과악의경계또한모호해진다.

◆산토끼의영웅리틀워호스
“공정한경기좋아하네!너희들이말하는공정한경기가이런거냐?”

시튼의동물이야기중드물게해피엔딩이다.누구에게좋은결말이냐고?작은야생토끼,리틀워호스에게.콜로세움이연상되는경기장에서사나운개들에게쫓기며필사적으로달리는리틀워호스.하지만리틀워호스는강인한정신력과뒷다리에,도와줄친절한‘사람친구’도있었다.생명을오락거리로학대하는일이여전히벌어지는21세기에더욱의미있다.

◆지혜로운까마귀실버스팟
“나는까마귀들이어떤면에서는인간보다더나은사회조직과언어를가졌다는사실을조금씩깨달았다.”

새의깃털수를일일이세어4,915개라는것을알아낼정도로야생동물을유심히관찰한시튼.실버스팟이무리에게자신의재치와용맹과지혜를가르치는모습이생생하다.실버스팟은참좋은선생님이지만자연의섭리가그러하듯천적가득한야생에서살아남기란쉬운일이아니니……한때까마귀들의터전이던소나무언덕만이그시절을굽어보는듯하다.

◆야성의개빙고
“그날위험했던건당신이었어요.그게뭔지는모르지만빙고가곁에남아서당신목숨을구한거죠.”

빙고는형의개이지만‘나’와의우정은늘각별했다.옆집개가영문을모르고죽자나는복수를다짐하다가도빙고가그랬다는사실을알고슬그머니발을빼기도하고,빙고가덫에걸렸을때는내가,내가덫에걸렸을때는빙고가서로를구해주기도한다.둘의우정은언제까지나지속될까?서로다른두존재가깊은유대를맺는과정이뭉클하다.

◆동물학자이자예술가이던시튼이직접그린삽화
어릴때부터그림을좋아했으며영국과파리에서미술을공부한시튼은자신의동물이야기에직접그림을그렸다.특히《시튼동물기》에서는자기만의해석과풍부한상징과은유로생명의불합리와자연의모순과문학적함의를완벽하게담아내었다.그그림은거친듯투박하지만글과어우러지며깊은의미를품고작품의문학성을더욱돋보이게만들어준다.그려진지한세기가넘어빛은바랬지만흑백의선안에서여전히야생동물의삶만은형형하고생생하게빛나고있다.

인간과자연이조화를이루어야한다고믿은시튼.자연과동물에대한시튼의매혹적인글과그림은오늘날까지전세계사람들에게위대한유산으로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