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사 갈 거야 (양장본 Hardcover)

나, 이사 갈 거야 (양장본 Hardcover)

$9.00
Description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
“나, 이사 가요. 쓰레기통을 봐요.”
당찬 꼬마 로타의 귀엽고 깜찍한 하룻동안의 이사 이야기.
딱 그 또래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심리 묘사로
공감을 자아내는 발랄하고 유쾌한 동화.
한번쯤 반항해 보지만 역시 따뜻한 엄마 품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들의 일상과 천진난만한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저자

아스트리드린드그렌

스웨덴의유명한어린이책작가.1907년스웨덴에서태어나2002년에세상을떠날때까지동화책,그림책,희곡등무려100권이넘는작품을발표했다.린드그렌의작품들은아동문학의고전으로일컬어지며,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스웨덴국가대상등수많은상을수상하고,영화나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어세계여러나라에서방송되었다.린드그렌은어린이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그리고어린이가재미있어하는동화가무엇인지를정확히읽어내는능력이탁월하다는평가를받는다.발표되자마자큰인기를얻은‘삐삐’시리즈외에도《소년탐정칼레》,《에밀은사고뭉치》,《나,이사갈거야》,《떠들썩한마을의아이들》,《난뭐든지할수있어》,《난자전거를탈수있어》등수많은작품이전세계어린이들의사랑을받는다.

목차

왜모두들로타를괴롭히는거야?
로타가이사를가요
로타는어디로갈까요?
손님이찾아왔어요
밤이되면나는외톨이

출판사 서평

◆“내가있어서정말다행이야.안그러면엄마가너무불쌍한걸.”
로타는아침에골이잔뜩난채잠에서깨었어요.
언니랑오빠가자신의사랑하는곰돌이를막때린거예요.
곰돌이는로타가아주아주아끼는돼지인형이지요.
그건꿈인데,로타에게그런건상관없었죠.그냥기분이나빴으니까요.
그런데엄마는정말바보예요.로타의마음도몰라주고
어서낡은스웨터를입으라고독촉만하지뭐예요.
코코아를한번더권하지도않고,정말심술쟁이엄마예요!
하얀스웨터는오늘따라유난히따가워보였죠.
“넌콕콕쑤시니까,이런꼴을당해도싸.”
로타는바닥에놓인가위를집어들고는스웨터를쓱쓱잘랐어요.
스웨터에는구멍이뻥뚫렸죠.소매도싹둑잘렸고요.
그만로타는겁이덜컥났어요.얼른스웨터를쓰레기통에처박았지요.
어떡하죠!이제자기는죽을때까지방에서나가지못할거예요.
다들가게에학교에일터에가면서즐겁게지낼텐데,
자기만혼자옷도없이방에있어야해요.놀이친구도곰돌이뿐이고요.
로타가곰돌이를끌어안으며말했지요.
“우리,차라리이사가자.”

◆이보다더사랑스러울수있을까요?
당찬꼬마로타의귀엽고깜찍한이사이야기
로타는꿈과현실을구분못하고막짜증을내요.하긴로타는이제다섯살이니그럴만도하죠.어른들도어떤일때문에짜증이나서는다른데다신경질을내고말도안되는억지를쓰기도하니까요.아이들도다자란어른들도살다보면그냥그럴때가있지요.
결국로타는밥도안먹고옷도안입고심통을부리다가결국‘나,이사가요.쓰레기통을봐요.’라는편지만달랑써놓고이사를가요.옆집고물다락방으로요.
그러고는자못의기양양하게이사간곳에서오래오래살겠다고큰소리를탕탕치지요.
하지만캄캄한밤이되자무섭고슬프고쓸쓸하고엄마가보고싶은데…….

느닷없이막무가내로고집을피우는그또래아이의심리를린드그렌은너무나절묘하게그려내요.그럴때는논리적인설득이아무필요없지요.사실아이들도자기잘못을알지만왠지마음처럼안돼서그럴거예요.엄마말에더엇나가고막비뚤어지게표현하지요.
신기하게도그러다어느결에스르르평소의귀엽고사랑스러운모습으로돌아온답니다.
로타도이제새로운집에서살림살이를하는것에별로재미가없어졌지요.그때아빠가찾아오고엄마가미안하다고말하자,로타역시“엄마,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하고말해요.짜증내고떼쓰는상황을수습하기위해오냐오냐받아주기보다는차분히대응하며자기생각대로해보게하고스스로깨닫게하는엄마의성숙한모습이아주흐뭇하지요.정말엄마의품이필요할때꼭안아주는애정가득한모습도요!
이사를가서인형놀이에살림살이에즐거운시간을보내지만,자기만빠진가족의모습을보며로타는느낀바가있을거예요.그다음에안긴엄마품은더욱포근하지요!
로타의귀여운가출을윽박지르지않고받아주는베리아줌마,엄마,아빠다정하고따뜻한어른들의모습은바로우리가닮고싶은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