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저편 행복한 섬

바람 저편 행복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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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행복한 섬에서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진다.
코뿔소가 쟁반 받침을 들고 손님을 접대하고, 사람들이 찻잔을 타고 날아다니며,
설탕 활주로에서 스키를 탄다.
행복한 섬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지혜와 지식, 음악과 미술,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꿀섬, 평화섬, 놀이섬, 탑섬, 붓섬, 케이크섬……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행복한 섬은 온갖 동물과 식물과 사람이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데, 왕이나 황제나 대통령이 없고 매일매일 알파벳 순서로 번갈아 다스린다. 아주 오랜 옛날, 모든 생물이 사이좋게 살던 세상에 점점 다툼이 생겨나 서로 잡아먹기 시작하면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리지만, 지구상에 딱 한 곳, 회오리바람 고리에 둘러싸여 있던 행복한 섬만은 세상이 변한 걸 전혀 알 길 없이 지금까지 개미 한 마리 죽이는 일 없이 평온하게 사는 것이다.
춤추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무에 악기들이 열리는 섬에 가고, 하늘을 나는 찻잔을 타거나 주스의 강을 건너는 등 진기한 모험은 계속된다.
꽃가게 주인은 안데르센이고, 갑자기 정신을 잃은 선장을 구해 준 건 바로 돈키호테였다.
마지막 날, 행복한 섬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모든 이들의 소원이 한 가지씩 이루어진다.

“가장 좋은 이야기는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교훈적인 것이다. 내 최대의 관심사는 아이들에게 선과 악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언제 선이 악이 되기 시작하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는 데 협력하는 모습대로 내일의 세상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자신의 말처럼 제임스 크뤼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용과 평화를 가르칠 수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이 아름다운 지상 낙원을 그려 냈다.
저자

제임스크뤼스

1926년독일북부의헬골란트섬에서태어나,열여섯살때까지작은섬의비바람과자연속에서상상력을마음껏키우며자랐습니다.교직수업을받기도했지만스스로가르치는것보다배우는것을원한다고판단해어린이를위한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어린이방송극,동시,그림책,동화책등다양한작품을발표하면서,특히언어와문화,자연현상에관심을가지고“내최대의관심사는아이들에게선과악에대해서이야기하는것뿐만아니라언제선이악이되기시작하는지를이야기해주는것이다.우리가아이들을키우는데협력하는모습대로내일의세상또한그렇게될것이다.”라고하면서작품을통해일관되게행복과평화와조화로운삶을아름다운언어로들려주었습니다.대표작《팀탈러,팔아버린웃음》외에《바람저편행복한섬》,《독수리와비둘기》등여러작품이전세계에서큰사랑을받고있습니다.독일청소년문학상,연방공로십자훈장등다양한상을받았으며,1968년에안데르센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이책은서문혹은
내가어떻게이이야기를듣게되었는지로시작한다

첫날
길을잘못든배
플라밍고만에도착해
특별한입양아
꿀섬으로가는길
추밀고문관의경고
꽃학교와벌학교
거북에밀리에
멜리페라의닭농장

둘째날
자갈다리를건너
현명한황소개구리
노인과사자
슬픈경험
주주섬으로날아가기
호르네만교수와독수리
에버그린경
바오바브나무위파빌리온

셋째날
그리스의물요정
바다밑모험
발명가카토박사
행복한섬중앙은행
여러가지소식
집으로가야한다
행복에대하여

넷째날
정다운옛친구들
다시플라밍고만으로
멋쟁이들쥐신사와음악엘리베이터
기린이작곡한탑
포세이돈만

다섯째날
그림그리는염소와마법안경
아본강에배를띄우고
하늘색기선

여섯째날
하늘을나는찻잔세트
빨간호수와설탕빙하
나프쿠헨골짜기
우스꽝스러운독수리
돌고래뗏목
작은항구
맛있는마을
돈키호테의손님이되어

일곱째날
다시찾아온기선
소원을이루다
행복한올가
시험치는흰꼬리수리
행복한섬을떠나며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어린이책의거인,
안데르센상수상작가가들려주는평화와행복의메시지!
꿀섬,평화섬,놀이섬,탑섬,케이크섬,
붓섬,자라는바이올린섬,아름다운진실섬을
둘러본다보린선장과선객들의놀라운여행이야기.
“행복하거나행복해지고싶은사람들모두를위해!”
천진한상상력으로그려낸이상향,
기상천외한모험담으로담아낸삶과행복에대한아름다운성찰.
마음껏행복을맛보는환상여행을통해
더불어사는평화로운세상에대한열망이더욱커져간다.

■“천국이아직있다고세상사람들에게얘기해주세요!”
“요즘아이들은모험이야기나탐정이야기를좋아하잖아요.
그런이야기엔자동차나비행기나오토바이가적어도하나쯤은나와야하죠.
제이야기엔그런게하나도없습니다.그래도이야기를듣다보면,
그중엔아이들이재미있어할일도많을겁니다.
……
요즘어른들은사랑이야기나범죄이야기를좋아하잖아요.
그런이야기엔살인이나폭동이나이집트황제의무덤이적어도하나쯤은나와야하죠.
제이야기엔그런게하나도없습니다.그래도이야기를듣다보면,
그중엔어른들이재미있어할일도많을겁니다.
……
아이들은언젠가는어른이될테니까요.그리고어른들은전에는아이였으니까요.
그러니까이이야기는어른과아이모두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입니다.”

■행복한세상을꿈꾸어보지않은사람도있을까?
힘으로다른이를억누르지않고,모두가번갈아가며일하고,모든이가평화롭게공존하는행복한세상,행복한섬.이책에서그모두의범위는인간을넘어동물과식물에까지이른다.사람이모기를입양하고강치나비비와친구가되며때로는오랑우탄이나펭귄에게서무엇인가를배운다.과일나무가시를읊고대추야자나무가증명서를발급해준다.인간에게만이성이나정신이있다는생각은또얼마나편견인지…….
음악소리로모든것을지어내는섬이있고,붓으로그린그림을현실로만들어주는섬도있고,동화의작가와주인공들이모여사는섬도있다.그섬들하나하나가마법의물감으로그려낸나비처럼우리눈앞에서꿈틀거리기시작하더니곧나풀거리며날아갈것만같다.‘행복한섬’이라는우리말제목은그런느낌을담고있다.그안에사는모든생명체뿐만아니라그섬자체도행복하다는.

노선장이들려주는재치있고기발한모험담은끝도없이이어진다.
더불어사는평화로운세상에대한열망또한점점커지는데,왠지눈물이날것만같다.행복한섬,우리는영영그런행복에도달할수없을는지모르기에…….책속에서만그려보는세상일지모르기에…….
그토록오랜옛날부터그렇게많은사람이지극하게사랑과행복과평화를원하고좋은사회를꿈꾸어왔지만(그앞줄에는작가들이있다!)세상은왜더어두워지고폭력이난무하고돈이제일이돼버린걸까…….
그래서더욱‘행복한세상’을그려봐야하지않을까.그렇게자라나는미래세대를한걸음이라도더평화와행복쪽으로이끌어야하지않을까.환경재앙,전쟁,정치,도덕적불안이라는오늘의긴장된삶속에서행복에대한철학,평화와조화에대한욕구는더깊어지고분명해진다.
“이세상에서는절대로그렇게행복해질수없다고해도행복을그려볼수는있어야죠.행복을찾으려면행복이뭔지를알아야하니까요.우리에게는이런낙원의그림이필요합니다.”《바람저편행복한섬》은대작가가그려내는‘낙원의그림’이다.